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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학원차서 추락 원생 구급조치 외면한 원장 구속

학원차에서 떨어져 아이가 사망한 사건의 운전자였던 태권도장 관장 김아무개(36)씨가 결국 구속됐다.
지난 15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차량문이 열린채 출발해 원생을 숨지게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김아무개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5시 40분께 기흥구 중동 국민연금관리공단 앞 길에서 태권도 학원차량 뒷문이 열린 채 출발해 원생 양아무개(6ㆍ여)양이 도로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다.

특히 김씨는 뒷문이 닫혔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사고 발생 이후에도 차량 내 다른 원생을 먼저 학원에 내려 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응급처치가 늦은 양양은 사망,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2일 기각됐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가 물증을 확보해 영장을 재신청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