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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메르스 공포 확산에 용인시 비상대책위 구성 운영

격리 및 감시 35명, 학교 휴업은 총 140곳으로 크게 늘어

   
지난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으로 3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한 공포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4일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용인시는 메르스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방역기획과 의심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다행히 용인 지역 내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의심되는 시민에 대해 자택격리와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4일 용인시는 시정브리핑을 열고 지역 내 메르스 밀접 접촉자는 총 35명으로, 최초 격리는 26일이라고 밝혔다.

이 중 24명은 자택격리 조치됐고 시설 격리는 3명, 능동감시 대상은 8명으로 다행히 확진판정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자택격리 조치된 인원에 대해 하루 2회에 걸쳐 유선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한편 메르스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자 지역 내 학교들의 휴업결정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용인 지역 내 학교와 유치원 휴업을 결정한 곳은 총 140곳으로 발표했다.

유치원이 57곳, 초등학교 79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이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휴업했다.
어린이집의 경우 정상운영을 하지만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등원 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해 상시적으로 격리환자를 관리하는 한편 메르스 의심환자의 경우 병원과 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진행해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스에 대한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이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www.travelinfo.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