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메르스 증후 환자를 선별 진료소로 후송한 모습. |
보건복지부와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후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씨(67·여·양지면)가 13일 오전 3시30분께 사망했다. 확진판정 후 3일 만이다. A씨는 폐렴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입원 중인 남편 간병을 위해 지난 달 12일부터 29일까지 평택굿모닝병원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 7일 의심 증상을 보여 처인구 지역 종합병원에서 반응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지난 9일 폐렴증세가 악화돼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같은 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검사한 결과 지난 11일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