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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용인서부서, 운전 중 차량에 쇠구슬 쏜 대학강사 붙잡아

고속도로에서 뒤에 따라오는 차량의 전조등이 밝다는 이유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쏜 40대 대학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고속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조아무개(48)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앞서 가던 차량에 지름 8㎜ 크기의 쇠구슬을 발사, 뒷유리창을 부숴 약 80만원의 재산피해를 끼친 혐의다.
조씨는 새총을 발사한 이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조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조씨는 뒷 차량의 전조등이 너무 밝아 운전에 방해가 됐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의 뒤로 차를 몰아 쇠구슬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차량에 쇠구슬을 발사한 행위가 운전자 폭행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