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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시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

용인시 소속 공무원이 자신이 발주한 관급공사를 수주한 업체에서 수백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투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시청 직원 A씨(6급)가 지난 2012년 6월과 2013년 7월, ‘제25회 한국국제관광전’ 홍보부스 설치공사와 ‘죽전역 용인시 관광갤러리’ 설치공사를 각각 발주한 뒤, 해당 수주업체에서 각각 300만 원씩 두 차례에 걸쳐 600만 원을 받아 챙겼다는 내용의 투서가 접수됐다.

투서 내용에 따르면 2012년 A씨는 직원을 시켜 300만 원을 수수했고, 2013년에는 직접 30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제관광전은 부스설치비(1930만원)와 참가비(1470만 원)를 합쳐 3천400만 원, 죽전역 용인시 관광갤러리 설치 예산은 공사비(2000만원)와 그래픽 디자인비(1400만 원) 등 총 3400만 원이다.

경찰은 뇌물 수수 지시를 받은 직원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뇌물수수 혐의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관련 부서에서 2010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근무,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장기재직휴가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