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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겁없는 10대, 생활비 마련 위해 택시강도 돌변

택시기사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으려한 겁 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 용인동부경찰서는 택시기사를 상대로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강도상해)로 안아무개(15)군을 구속하고 차아무개(18)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군 등은 지난 6일 오전 2시께 처인구 백암면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A(61)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안군 등은 이날 수원시 권선구의 한 도로에서 A씨의 택시에 탑승, 목적지에 도착하자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치는 것처럼 택시에서 내렸다.

이에 택시기사 A씨가 이들을 따라잡자 안군 등은 둔기를 휘둘러 A씨를 다치게 했다. A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안군 등이 A씨를 폭행하는 사이 현아무개(15)양은 운전석에서 금품을 훔치려 했지만, 차 안에는 현금 등이 없는 상태였다.

조사결과 가출 청소년으로 청소년 쉼터 등에서 서로 알게 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