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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대학축구 신흥 강호 용인대, U리그 왕중왕 첫 우승

이장관 감독 미니 인터뷰

   
▲ U리그 우승을 차지한 용인대학교 축구부
용인대학교가 지난 13일 ‘2015 카페베네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장관 감독이 부임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용인대학교 축구부의 결실이다.

용인대학교는 지난 13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강지훈 선수와 장준영 선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성균관대학교를 2대0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용인대학교 축구팀은 이한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GK상에 이현우 선수, 수비상에 강지훈 선수가 선정됐다.

또, 페어플레이선수상에는 이현일 선수, 지도자상은 용인대를 우승으로 이끈 이장관 감독과 박준홍코치가 영예를 안았다.

용인대학교 축구부의 우승은 갑작스러운 성과가 아니다.

지난 2011년 U리그 수도권 서부리그 2위, 2012년에는 수도권 4권역 2위, 2013년에는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 1,2학년 춘계대학축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리고 이같은 성장에는 과거 프로축구 구단인 대우 로얄즈에 입단 후 스타플레이어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장관 감독이 있었다.


   
▲ 용인대 이장관 감독
용인대학교 축구부를 강팀으로 변모시킨 이장관 감독의 인터뷰.

Q. 대학축구에서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던 용인대를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이에 대한 소감은?

A. 주목 받지 못한 팀 그래서 저에게 오기가 발동 했고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개인마다의 상처와 아픔, 주연이 아닌 조연이었던 선수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가 큽니다.

Q.용인대학교 축구부의 강점은?

A. 최고의 선수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성실하고 간절함을 가진 선수들 입니다.
또한 이번 준결승에서 아주대에게 1:2로 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종료 1초를 남겨놓고 동점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끝나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용인대학교 축구부만의 힘이고 강점입니다.

Q. 선수들에게 조언이나 강조하고픈 말은 무엇인가?

A. 지난 2011년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우리 선수들에게 항상 최고로 먼저 하는 말은 “기본에 충실하자”입니다.
학생으로서 기본은 물론 선배와 후배간 관계에서도 기본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너희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성과고 또한 최고의 선수로 변해서 프로로 진출하지만 자만하지 말고 초지일관 항상 지금같이 최대한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는우리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Q. 용인대학교 축구부의 미래를 그려본다면?

A. 서서히 전국 프로팀으로 우리 선수들이 스카웃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용인대 축구부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전국에 모든 프로팀에서 뛰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나아가서는 해외로도 진출하는 우리 선수들의 멋진 미래를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