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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시립예술단, 문화재단 소속 전망

시, 운영위원회 열고 소속 변경안 원안 가결
조례개정·학부모 간담회 등 후속조치 추진

   
지휘자 해촉과 소속문제로 진통을 앓았던 용인시립예술단이 내년에 문화재단으로 소속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지난달 1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용인시립예술단의 운영계획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논의된 운영계획안은 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이뤄진 시립예술단을 시에서 문화재단으로 소속을 전환하는 것으로 참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심의가 가결됐다.

시는 지난 2012년 시립예술단을 문화재단으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발과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에 대해 용인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는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재단에서 시립예술단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재차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례개정 추진과 함께 그동안 반대입장을 고수한 시립예술단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역시 시립예술단이 편입될 경우 학생들의 교육과 공연경험에 도움을 주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에도 소속이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학부모들과 시의회의 반발로 무산됐지만 문화전문가들이 예술단을 관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중 조례개정과 소속 이전에 대한 계획을 세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만 이전될 뿐 그동안 시립예술단이 해온 활동에 대해서는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예술 전문인으로 구성된 문화재단이 아이들의 예술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소속 이전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