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8℃
  • 구름많음강릉 28.9℃
  • 구름많음서울 27.0℃
  • 구름많음대전 26.9℃
  • 흐림대구 28.5℃
  • 구름많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27.3℃
  • 흐림부산 26.5℃
  • 구름많음고창 26.7℃
  • 제주 23.1℃
  • 맑음강화 25.3℃
  • 흐림보은 25.0℃
  • 구름많음금산 25.4℃
  • 구름많음강진군 27.2℃
  • 구름많음경주시 28.3℃
  • 흐림거제 25.8℃
기상청 제공

환경/사회

효자병원, 사랑나눔 앞장… 어려운 이웃 보듬기

바자회 수익금 302만2000원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 성금 쾌척

   
▲ 정찬민 용인시장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한 효자병원 이수용 대표와 효자병원 관계자들
용인지역의 대표적인 노인전문 치료병원인 ‘효자병원’이 아낌없는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

치료기관 본연의 활동과 더불어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며 상생의 의미도 함께 높여나가고 있다.

이같은 선행과 소통에 사회 각층에서 ‘효자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발길도 늘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용인시청 7층 시장실에서 ‘효자병원’ 임직원들과 환자 및 가족들이 모은 정성이 전달됐다.

용인시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모금 중인 ‘사랑의 열차이어달리기’에 병원 측이 302만2000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

이는 병원 내 자원봉사단이 주관하고 직원들과 환자, 그리고 환자의 가족들이 바자회에 참여해 발생한 수익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병원 측은 이날 전달식에서 시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전달했다.

지난 1997년 전국에서 2번째로 노인 전문치료병원으로 개원한 ‘효자병원’은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유명조각가들의 작품을 모아 용인 효자병원 정원과 테라스에서 야외 조각전시회를 열어 2개월 동안 용인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같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에 보답하듯 지역 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효자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문화원 합창단이 병원을 찾아 문화행사를 여는가 하면 지역 내 어린이들이 요양 중인 어르신을 위한 공연도 펼치며 병원과 지역주민간 화합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효자병원 이수용 대표는 “이번 성금기탁을 시작으로 행정기관과 의료기관이 서로 돕고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노인전문 치료병원으로 용인 시민의 다정한 이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