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화)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7.9℃
  • 구름많음대전 -4.1℃
  • 맑음대구 -3.3℃
  • 맑음울산 -2.8℃
  • 광주 -3.1℃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4.5℃
  • 제주 -0.2℃
  • 맑음강화 -9.0℃
  • 흐림보은 -6.3℃
  • 구름많음금산 -5.4℃
  • 구름많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환경/사회

폭행 피해자에게 신상알려줬다며 폭행에 성매매 강요한 10대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행을 일삼은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2일 용인동부경찰서는 A(15)양을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매매를 강요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황아무개(17)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달 27일부터 9차례에 걸쳐 A양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수자로부터 받은 돈 155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특히 이들은 지난 5일 기흥구 구갈동 일대에서 A양을 성폭행 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군 등은 지난달 21일 한 노래방에서 시비가 붙은 B(23)씨를 집단 폭행하고 도주했지만, A양이 피해자에게 황군 등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황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A양과 성매매를 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