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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용인동부서, 후배 협박하고 집안일 시킨 10대 소년 구속

평소 지역 내 악명 높아, 보복 우려 및 협박 등으로 구속

지역 내 후배들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던 10대 소년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동네 후배를 자신의 친구 집에 수 시간 감금하고 집안일을 시키는가 하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감금 등)로 주아무개(19)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군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친구 집에 김아무개(16)군을 감금하고 집안일을 시키고 휴대전화와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주 군은 현재 학교를 자퇴한 상황으로 자신의 친구 집에 머물며 입을 옷이 없자 또 다른 친구에게 자신의 옷을 가지고 와달라고 부탁했다.

이같은 부탁을 받은 주군의 친구는 알고지내던 후배 김군에게 옷을 전달하라고 심부름을 보냈고, 주군은 김군이 도착하자 몸의 문신 등을 보여주며 집안일을 강요했다.

경찰은 주군이 김군을 폭행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지역 내 학생들을 협박하는 등 악명이 높았고, 문신을 드러내고 금품을 갈취해 피해자에 대한 보복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주군에게 피해를 입은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