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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영업보상 요구하며 크레인 올라가 시위한 남성

영업보상을 요구하던 50대 남성이 40m 높이의 기중기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 12시간 만에 내려왔다.

지난 20일 오전 7시35분께 수지구 상현동 한 주상복합 공사현장에서 황아무개(59)씨가 기중기를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현장 근로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황씨는 약 40m 높이의 기중기를 올라가 공사를 맡은 시공사에 영업보상을 요구한 뒤 이날 오후 7시35분 스스로 내려왔다.

황씨는 주상복합 공사가 진행 중인 부지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아들이 개발사업으로 인해 사업에 차질을 빚을 상황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황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