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우리는 2017년의 문턱을 힘겹게 넘어왔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은 끝나지 않았다. 이미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한 대한민국은 국가의 운명을 가를 중차대한 시기에 서 있다. 정국이 혼란할수록 국론과 국민정서는 분열될 것이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층과 소외계층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것이 자명하다.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 공동체의 삶에 주목하자. 위기를 극복하고, 다 함께 살만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할 때다. (사진은 용인지역 ‘한울장애인공동체’에서 ‘겨울바다 이야기’라는 행사 중에 촬영)
<글:김종경 기자/ 사진: 조성호 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