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이면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조길생 용인문화원장.
조 원장은 취임 2년 만에 100여명의 회원을 355명으로 늘렸으며, 용인문화원 최초로 자체 적립하는 문화발전기금을 올해 처음으로 3000만원 적립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적립액을 늘려나갈 계획 등 열정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활기 넘치는 문화원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가히 CEO 문화원장으로서 입지를 굳힌 조길생 원장.
조 원장은 외형을 다지는 동시에 올해 중점 사업으로 굵직한 문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문화원 본연의 업무에 있어서도 비상 하는 문화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가보전시회 추진 및 포은문화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으로 분주한 조 원장을 만나 2017년 주요 사업 내용을 들어봤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가보전시회' 남다른 애정
-올해의 주요 계획은.
▲우선 문화원 지원 조례 제정을 들 수 있다.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용인문화원이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게 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가운데 24개 시군이 이미 조례가 제정돼 있다. 현재 추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350여명의 회원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서부지역에서 이사 및 문화위원을 확충해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찰대 부지 활용이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지만 만일 문화원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서부지역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용인중앙시장 안에 있는 구 용인문화원 건물의 2층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킬 계획이다. 이곳을 시장 및 처인구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문화예술원 건물에 있는 용인문화원 외벽에 간판을 달아 용인시민들에게 문화원을 널리 알리고, 경전철을 타고 가면서 더욱 친근감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며, 4층에 있는 테라스 공간을 문서고로 활용하고, 현재 문서고를 문화교실 및 회의실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문화원에 활력을 줄 계획이다.
-문화 부문의 주요 사업은.
▲올해 중점 신규 사업으로 용인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가보전시회를 들 수 있다. 오는 6월말~7월초까지 포은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할 계획으로 용인에 산재해 있는 가보의 소재와 가치를 미리 파악하는 효과도 가질 수 있다. 이는 향후 용인시박물관 건립 시 전시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세거문중협의회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포은문화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아이들이 뛰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전통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래놀이 코너를 운영하며, 외줄타기 등 가족단위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서부지역 밀착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4월부터 미리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