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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청원/발언대

도로 공사로 인한 위험에서 구조해 주세요

 

[용인신문] 저는 처인구 남사읍에 살고있는 주민으로 배우자는 산업재해로 좌안이 실명된 장애인입니다.

 

제가 사는 집 인근으로 시도 방아리 7호선 도로가 개설됩니다. 저희 집은 내막길 커브구간 우측에 있고, 좌측에는 무허가집(빈집)이 도로를 접하고 있습니다.

 

도로는 빈집을 피하기 위하여 우측으로 틀어 도로를 설계돼 집 앞마당을 치고 나가는 상황입니다.

 

저희 집은 대문이 없는 집 형태로, 현관 앞에는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도로가 신설이 되면 집 주차장이 사라지며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도로가 나오게 됩니다.

 

주거안전 파괴가 예상돼 5년 동안 해당 부서 등에 안전 보장을 위한 설계변경을 요청하고 민원도 제기했지만, 모두 외면했습니다.

 

용인시는 “위험한 것은 알지만 이미 설계가 완료됐기 때문에 변경을 할 수가 없으며, 대신 위험 방지 콘크리트벽(옹벽)을 안전하게 설치 할 것이니 걱정 말라”는 답변 뿐입니다.

 

잘못된 설계로 위험함을 알면서도 시정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제가 정말로 억울한 것은 관공서를 방문하면 시골 늙은이인 제가 아무리 울부 짖어도 공무원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입니다.

 

만일 고위 공무원 등 힘 있는 사람이었다면 공무원들은 어떠한 태도를 보였을까 하는 생각이 하염없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