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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이야기

 

 

[용인신문] 정치, 경제, 사회 이야기로 뉴스가 시끄러운 사이에도 하늘은 기어코 가을을 품었다. 수확의 계절답게 추수된 작물들이 마트에 진열되었다. 그런데 ‘국내산’을 달고 있는 열대 작물들도 간간이 보인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먹거리들이 이렇게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된다는 건 두 가지다. 종자가 수입되거나, 종묘가 수입되거나.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국내에 알리기 위해 씨없는 수박을 소개했던 우장춘박사도 있었다. 인류의 생존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종자산업은 인류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준비하는 것이라 중요하다.

 

필자는 경제성 때문에 작물의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다보니 시시각각 변하는 지구 환경에 종자들이 적응하지 못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다. 종자를 저장하는 것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제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노르웨이 농업식품부, 북유럽 유전자원센터(스웨덴 알나르프), 세계작물다양성재단(독일 본)과 협력한 비영리 국제 협력 시설이다.

 

언제라도 폭설을 만날 수 있고, 한가롭게 유모차를 밀며 산책을 하더라도 북극곰을 걱정해 총을 들고 다녀야 하는 도시 스발바르. 도서는 아름다운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다. 그와 함께 스발바르의 지정학적 위치와 종자 보관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작물 다양성이 왜 인류에게 중요하며, 그것이 무엇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보전할 수 있는지를 차례로 소개한다. 책을 읽으며 미래 산업으로서도 잠재성도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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