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기도의회가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모금활동을 추진한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7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산불 관련 경기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의원 141명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진화 뒤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검토하기로 했다.
장 의장은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경상북도의회 고우현 의장과 전화 통화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필요사항 등을 확인하고,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게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현금지원과 구호물품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도의회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동해안 지역 등 산불발생에 따른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 협력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산불 발생 예방 대책과 산불로 인한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시스템, 필요 장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장 의장은 “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거처를 잃은 이재민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경기도와 함께 신속하게 다양한 분야에서 이재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7일 산불 발생 지역 지원을 위한 긴급 경기도의회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