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사무총장에 3선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임명됐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이 이날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비공개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 결과 김영진 의원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민기 의원을 후임 임명했다.
김 의원은 당 사무총장으로 6.1 지방선거 공천기준과 후보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공천 관련 기획을 맡을 지방선거기획단에 당연직 단장으로 참여하는 등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다.
용인 출신으로 지역 내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대선 이후 지역 내에서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 왔다. 하지만 이번 당 사무총장 임명으로 이 같은 출마설도 일단락 됐다.
김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장에 4선 김태년 의원(성남수정),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원욱 의원(화성‧을)을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