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탄핵 심판을 남겨 놓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12월 3일 동원된 군대와 경찰의 총병력이 언론의 취재와 내란종사자 수사 과정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는 12.12 담화에서 야당에 경고하기 위해 소수의 병력만을 동원했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로 곧 계엄을 풀었다면서 “세상에 두 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느냐”고 항변하고 있다. 윤석열은 탄핵 심판을 최대한 지연시켜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선거법 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최대한 끌고 4월 18일 퇴임하는 대통령 몫의 재판관을 지명하지 못하도록 하여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되도록 한다는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윤석열은 탄핵이 기각되어 복귀할 것을 굳게 믿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가운데 비상계엄에 동원된 경찰과 군병력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월 3일 군은 1718명+2개 대대와 예비로 4개 여단을 대기시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국방부, 합참, 특전사, 수방사, 방첩사, 정보사 HID 요원과 퇴직 군인을 제외한 숫자다. 이 자료는 김병주 의원실이 언론사에 제공한 것이다. 12월 3일 군과 별도로 동원된 경찰은 기동대 55개 중대 최소 4200명인 것으로 드러났
용인신문 | 용인시가 수원시와 화성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 1058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과 19일 각각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을 방문,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앞서 지난 4월 수원시와 협력해 양 도시 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데 이어, 이번엔 화성시도 동참해 3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시 자치분권과 측은 두 도시 시민들이 기부에 적극 동참하도록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기부를 인증한 시민들에게는 조아용 달력과 키링인형, 머그잔 등을 증정했다. 시는 17일 수원시청 별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홍보부스에는 350여 명이 방문해 룰렛 이벤트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1명이 각 10만 원씩 41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도 화성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65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의 발전을 위해 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축협에서 가능하다.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10만 원 초과 땐 16.5%를 세액 공제받을 수 있
용인신문 | 지난달 27일과 28일 내린 역대급 폭설로 56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용인시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용인지역은 최대 47Cm의 눈이 내리며 전국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달 폭설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경기·강원도 등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1월 26~28일 대설·강풍·풍랑으로 피해가 발생한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경기 평택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 충북 음성군, 강원 횡성군 안흥면·둔내면, 충남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등이다. 이들 지역은 폭설 당시 하루 최대 4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설 하우스, 축사, 인삼 재배시설 등 농업 시설에 피해가 집중된 곳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9~13일 피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피해 금액이 선포 기준액을 초과한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대설 피해 규모는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크고, 피해 지역에 눈이 녹지 않는 등 현장 접근과 확인이 어려워 피해 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국힘 ‘내란방탄’ 급급 끓어오른 분노 탈당 윤 대통령·국방부장관 모의 사실에 개탄 탄핵 찬성 12명 의원 색출·출당 주장 한심 나와 같은 심정으로 책임당원들 탈당 행렬 12월3일 영문도 모르고 출동한 중간지휘관 사실상 계엄조치 태업… 반역자 신세 참담 용인신문 |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 정지되었지만 국민의힘 친윤 세력은 한동훈 대표를 축출하고 당권을 장악했다. 그는 여전히 태풍의 눈으로 작용 중이다. 국민의힘 역시 대통령 탄핵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 결속시켜 탄핵 심판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한편 헌재에서 기각을 끌어내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 용인신문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용인을 선거구에서 출마한바 있는 이상철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만나 탈당 배경과 탄핵 정국을 바라보는 입장을 물었다. 그는 지난 16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에서 최초로 탈당했다. 학군 28기로 임관하여 5사단장, 방첩사령부의 전신인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지낸 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끝으로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정치권에 영입됐다. 군 생활 34년 동안엔 단 한 명의 인명사고가 없었을 만큼 군지휘관으로서 누구보다 철저한 책임감과 투철한 애국심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3성 장군 출신으로 방첩
용인신문 | 정부가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계획상 필요한 행정 절차를 3개월 단축해 올해 안에 승인을 마치기로 했다. 환경영향 평가는 신속·일반·심층으로 구분해, 환경 영향이 적은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된 첨단국가산단에 대해선 환경평가 1·2등급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대통령의 계엄선포에 이은 탄핵 정국에 따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지연 우려도 사그라들게 됐다. 정부는 지난 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기업·지역 투자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기업 투자 활동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흔들림 없이 투자 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해당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이미 계획된 14개 투자 프로젝트의 장애 요인을 해소해 차질 없는 이행을 돕고, 특히 약 9조 3000억 원 규모의 7개 프로젝트에 대해선 내년 중 착공 등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경우,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
용인신문 | 용인시 사상 첫 주민청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했다. 지난 9월 용인서부‧동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회장 손민영‧최은진)가 주축이 돼 시민 서명을 받아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 청구인 동의 서명부를 시의회에 제출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주민청구조례안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시의회에 청구된 주민청구조례 1호 조례안으로, 손민영·최은진 등 19명의 청구인 대표자가 시민 6993명의 유효서명을 받아 청구했다. 주민청원 조례는 지난 2월 제정된 ‘주민조례 청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유권자의 1/150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직접 청구가 가능하다. 앞서 손민영 회장을 비롯한 동‧서부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용인시민 8057명의 서명을 받아 조례안을 청구했다. 이후 시의회는 각 읍‧면‧동에 명부 확인을 거쳐 유효 서명 청구인을 6993명으로 확정해 제289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손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심의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타는 청소년과 보행자인 초등학생 사이
용인신문 | 손민영 용인서부서 녹색어머니회장 Q)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 지난 6월 기흥구 구성중학교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여중생 2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초등학생과 충돌하는 사고였다. 다행히 킥보드에 치인 초등학생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피해 학생 부모가 경찰에 사고를 신고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겨났다. 킥보드를 운전한 여학생들이 무면허였기 때문이다. 많은 중·고교생들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또 학교 주변을 보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는 것이 불법은 맞지만, 학생들에게 불법을 접하게 만드는 환경도 문제라고 판단했다. Q) 사건 이후 주민조례 추진을 시작한 것인가? = 아니다. 주민청원 조례 제도 자체를 몰랐다. 처음에는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회원들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문제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조례를 청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Q) 2개월 여 만에 9000여 명에 가까운 서명을 받았는데? = 많은 시민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8월 1일부터
용인신문 | 내년 상반기 중 국토부 최종 승인고시가 예정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에 동백 – 신봉선 포함돼 있습니다. 경기도의 철도망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받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재부 예타를 통과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부분 철도사업은 기재부 예타에서 경제 값이 낮다는 이유로 좌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백 - 신봉선의 경제 값을 올리기 위해선 플랫폼시티 고밀도 지역 통과와 플랫폼시티 사업부지 내에 철도 관련 기반 시설 설치를 예정해, 추후 막대한 매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동백 – 신봉선은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포함되지 않았기에, 경제값을 높이기 위한 철도 기반시설 설치가 꼭 필요합니다. 용인시의 동서를 아우를 수 있는 동백 - 신봉선이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더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제9회 정기연주회 ‘오픈 유어 드림 Open Your Dream’을 개최했다. 2016년 창단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용인시 37개 학교에서 모인 62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를 위해 처음 접하는 악기를 배우고 이를 토대로 매년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타이타닉, 해리포터, 웨스턴 시리즈 OST 등 영화음악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원곡 버전으로 연주, 호평을 들었다.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지원 사업 유치를 통해 장애 청소년 및 연주자, 민간 교향악단 등과 교류하며 단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게 했고 지역의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인구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거나 미술관 연계 연주회를 통해 공연장 밖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특히, 지난 7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똑! 똑! Knock!’과 10월 경기교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교류공연 ‘아웃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연임 추천(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었으며, 9일 용인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공식적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김 대표이사는 2025년 12월 11일까지 1년간 용인문화재단을 이끌며,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는 재단 창립 이래 최초 언론 브리핑 추진으로 대외 소통을 강화,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장하였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열린 문화공간 및 시민예술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적극적인 사업 제안을 통하여 시 출연금 이외 2년간 약 21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였으며, ‘대한민국 연극제’와 향후 용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할 '대학연극제'의 예술감독을 맡아 성공적인 운영으로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용인 문화예술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
용인신문 | 용인시 지방보조금으로 제작되는 용인민예총 ‘처인별곡(處仁別曲)·처인성 전투 이야기’가 28일 오후 4시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용인민예총은 작년부터 처인성 전투를 모티브로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던 부곡민들의 땀 냄새 나는 이야기를 판소리와 연기로 풀어내 왔다. 창작소리극 ‘처인별곡’이 바로 그 결과물. 용인민예총 박병건 연극위원장은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다시 무대에 올리는 본 작품은 용인민예총 연극위원회 소속의 청년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처인성 전투 이야기이다”라고 말하며, 이어 “훌륭한 리더, 용감한 백성들, 그리고 위대했던 그 승리 현장으로 용인시민들을 초대한다. 부디 귀한 발걸음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민예총의 창작소리극 ‘처인별곡’은 ‘쌈 구경 가자!’, ‘인왕산 호랑이’ 등을 연출한 박종욱 연출가가 극작 · 연출을, 용인민예총 박병건 연극위원장이 조연출을 맡았다. 작곡은 서정훈, 악장은 최관용이 맡았으며, 남상동, 최호원, 이가희, 송자연, 이수인이 출연한다. 연주에는 용인민예총 회원단체 하모예가 참여한다. 처인성 전투는 고려시대 몽골군을 상대로 최초의 승전을 거둔 제2차 여몽전쟁의 전투 가운데
용인신문 | 용인시는 16일 수지구 신봉동 931번지에서 신봉도서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봉도서관을 착공하게 됐다”며 “계획된 일정에 따라 2026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의 30%가 넘는 약 34만여명이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도서대출 기준으로 수지도서관이 전국 1위에 뽑혔고 100위 안에 지역 공공도서관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봉도서관은 시비 132억원 포함 총 16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771㎡,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도서관 앞마당은 신봉힐링공원과 신봉초등학교와 연결돼 누구나 자유롭게 배움, 여가,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트윈세대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강당, 동아리실 등이다. 특히 신봉도서관은 12~16세 청소년을 일컫는 트윈세대(Teenager+between) 특성화 도서관에 부합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21번째로 준공 예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