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연극으로 표현해 알리는 공연이 오는 6월 8일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기흥구 보건소가 주관하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 행복한 삼복씨 공연이 용인시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공연은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4월 1일부터 수원 등 경기도 내 30개 지역을 돌면서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서울, 대전, 광주, 군산 등 전국 38개 지역에서 7월 말까지 순회공연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립극단에서 제작한 행복한 삼복씨는 미국 극작가 닐 사이먼의 작품 굿 닥터를 한국 상황에 맞춰 각색, 번안한 작품이다. 굿닥터가 9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반면 행복한 삼복씨는 이 중에서 6개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 속에 통합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한국형으로 재탄생한 굿 닥터 행복한 삼복 씨는 흔히 바보라 부르는, 정신장애를 가진 남자 오삼복을 통해 진정한 삶의 지혜와 근본적인 인간성을 되묻는 작품이다.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용인중학교(교장 정영백)는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을 통한 노작활동의 즐거움과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제작을 통한 행복나누기를 위해 평생학습 생활미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용인중학교 평생학습 울타리 밖 미술학교는 생활미술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신하고 새로운 액세서리 공예작품과 집안을 장식하고 꾸밀 수 있는 소박하고 소담한 공예작품 위주로 운영된다. 기계로 똑같이 찍어낸 공산품과는 달리 공예작품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만든 이의 정성을 담뿍 느낄 수 있으며 물리적 소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완성된 작품은 정겹고, 만든 이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내용은 솟대 만들기, 스카프 염색, 가죽공예, 전통 목공예, 칠보공예, 목어 목걸이, 인디안 목걸이, 만다라 목걸이 만들기, 생활아트도예 등 인테리어 소품과 각종 장신구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작의 기쁨과 제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330-5000)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YAF(용인아트페스티벌) 용인예술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됐다. 축제의 첫 문은 용인연예협회 주관의 용인시민 대화합의 밤이 열었다. 2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이날 행사에는 김병찬 씨의 사회로 인기그룹 티아라, 제국의 아이들 등이 출연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29일에는 용인국악협회의 우리소리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졌다. 백암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향음예술단의 삼도 사물놀이, 부채춤, 류의 퓨전 실내악 앙상블, 경기민요 등 우리소리 한마당이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날엔 용인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시민백일장이 열렸다. 이밖에도 가훈 한 점 갖기 서예체험, 탁본뜨기, 부채에 그림 그리기, 문인화 체험, 도자체험, 손수건 및 스카프 만들기, 판화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아트체험페스티발도 축제 내내 이어졌다. 박수자 용인예총 회장은 지난 몇 개월간의 슬픔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우리 시민 모두에게 용인예술제가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축제의 마당에서 서로의 벽을 헐어버리고 예술의 힘으로 생활의 에너지를 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저소득층 근로자와 실업자의 최저 생계 보장을 위한 실업대책으로 2010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참여자 190명을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 근로자, 행정기관 등이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전문분야 신청 시 관련 자격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와 구직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급자와 공공근로사업 연속 3단계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시는 2010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등 공공서비스 분야 34개 사업, 자원봉사 전자카드 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사업 28개, 행정타운 환경 정비 등 환경정화분야 4개 등 총96개 사업을 시행한다. 참여자들은 1일 8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일일 3만 6000원~3만 8000원(교통비 포함)의 임금을 받게 된다.
오산천, 금학천 등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유용미생물(EM) 배양시설 설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하갈동 기흥레스피아 내 부지에 유용미생물 배양조 5기를 설치해 총180톤의 유용미생물을 배양 증식, 제조된 배양액을 기흥저수지와 지곡천, 오산천, 금학천변 등에 공급,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수차례에 걸쳐 사전조사를 실시, 배양시설 위치를 선정하는 중에 있으며 6월에 배양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희망근로 사업 인력을 투입해 배양액을 하천에 공급 하는 등 시설을 본격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유용 미생물이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에 사용해 왔던 미생물들로 항산화 작용을 하거나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며, 서로 공생해 부패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수질개선과 악취 제거 효과가 탁월한 미생물군으로 입증돼 활용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은 하천 오염원을 줄일 뿐만 아니라 하천과 저수지에 갈수기에 나타나는 조류 발생을 억제하는 등 생태계 체질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 사업의 수질개선 효과를 검토해 EM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 교육
용인시는 6월부터 10월까지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고 주차공간을 설치하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실시한다. 주택가 지역의 불법주차를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대문과 담장, 주택 사이의 경계,담장, 화단 등을 없애고 친환경적인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주차 공간 설치비용의 90% 범위 내에서 최고 6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되, 차량 2대 규모의 주차 공간으로 늘리거나 전주와 통신주 등으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할 경우 최고 100만원까지 주차 공간 확대비용과 이설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기존 담장에 포함된 우편함 등 시설물을 별도로 재설치할 경우 50만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그린파킹은 주택가의 불법주차를 줄여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해 온 내집 주차장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이라며 주차장이 없는 시민들이 친환경적 주차공간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6월 4일 용인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여 재활용하는 것이 환경보호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실천하자는데 의의가 있다. 용인시가 후원하고 용인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기념행사는 길놀이 행사와 함께 환경관련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념행사의 식전 공연에서는 의장대, 용인 사이클 동우회, 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지구의 환경오염이 사라지길 기원하는 길놀이 행사가 통일공원-처인구청-체육관 코스로 진행된다. 또한, 자신의 컵을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등산용 휴대용 컵을 나눠주는 행사를 벌이고, 한택식물원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야생화를 직접 차로 마셔보는 시음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다문화 이주민센터에서, 일상생활 주변의 폐품을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어 선보이는 환경 재활용품 전시회가 용인시소각장에서 각각 열린다.
푸른꿈청소년상담원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원장 오수생)에서 운영하는 푸른꿈복음자리학교의 개교식이 지난 27일 그린비젼하우스에서 열렸다. 푸른꾼청소년쉼터는 지난 2005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학생특별교육 위착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658명의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푸른꿈복음자리학교는 지난 5월 7일 경기도에서 대안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이날 개교식에는 박준선 국회의원, 수지시민연대 강성구 공동대표, SS엔터프라이즈 한성수 대표 등 지역인사들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개교식은 테입컷팅식에 이어 우준희, 정기경 학생의 청소년헌장 낭독, 경과보고, 쉼터 원생들의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수생 원장은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이루어지는 것처럼 꿈을 만들어 가는 아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학교가 세워져 보람을 느낀다며 마땅히 축하할 일이지만 또 시작했냐는 주위의 걱정도 격려로 느끼고 아이들의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향수산에 위치한 백련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싸달라며 포곡읍에 성금을 전달해다. 백련사는 지난 21일 석가탄신일 법요식에서 신도들이 모은 성금 100만원을 24일 정진교 포곡읍장에 전했다. 포곡읍 관계자는 부처님의 자비를 닮고자 하는 신도들의 정성이 불우이웃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 신라 예장왕 2년에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전해지는 백련사는 지난 2005년부터 석가탄신일 법요식 참석 신도들의 성금을 포곡읍 이웃돕기에 기탁해오고 있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 직무적응 교육도 전담하는 잡 매니저(job manager)가 운영된다. 시는 잡 매니저 운영을 통해 기업체, 병원, 대형쇼핑몰, 상가, 골프장 등 구인업체 500개를 발굴하고, 직무적응교육생도 200명으로 확대해 상용직과 일용직 포함해 60% 취업률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시가 잡 매니저를 활용하게 된 것은 올 1월 일자리센터를 개소한 후에 구직희망자는 14.4배로 급증했으나, 구인업체는 1.2배 증가하는데 그쳐 구인업체의 발굴이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고, 구직희망자 중에서 중장년층과 고령층이 69.5%를 차지해 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잡 매니저를 활용해 구인업체의 81%가 되는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우편발송 등을 통해 근무환경과 교통여건 등 일자리 미스매칭 원인을 분석한 컨설팅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구직자에게 양질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제55회 현충일과 제60주년 6.25전쟁 기념일이 포함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시민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10일까지 추모의 기간, 20일까지 감사의 기간, 30일까지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정한다. 추모의 기간에는 6일 현충일 추념식, 현충탑 참배 등 각종 추모행사를 열고, 감사의 기간에는 국가 유공자와 유족 위로, 격려, 포상 등 다양한 명예선양 행사를 연다. 화합과 단결의 기간에는 6.25전쟁 60주년기념 행사, 기념 음악회 등을 추진한다. 6일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경내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연다. 이날 현충탑 경내에는 제12회 경기도학생백일장도 열린다. 6월 7일에 시청사 에이스홀에서 열릴 예정인 본청 월례회의 시 모범 국가유공자 18명을 표창해 공로를 치하한다. 25일에는 제60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제3군사령부 연병장에서 개최한다. 또 같은 날 용인시문예회관에서는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6.25전쟁 60주년 기념 군악연주회를 개최한다. 제3야전군사령부 군악대와 용인연합합창단, 남사당패, 연예병사 이민호(예명 붐)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민관군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 주변 16ha 규모에 어메니티 관광개발 경관농업단지을 조성했다. 용인봄꽃 축제 2010에서도 선보인 경관단지에는 아이슬랜드 포피, 캘리포니아 포피, 잉글랜드 포피, 안개꽃, 수레국화, 무꽃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용인농촌테마파크가 아기자기한 면모를 나타낸다면, 경관단지는 넓은 규모의 공간으로 가슴이 확 트이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경관단지를 가득 메우고 있는 꽃들은 이번 주를 시작으로 만개하여 한층 더 고운 자태를 볼 수 있다. 또 경기도가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한 사암저수지 주변에는 보리와 잉글랜드 포피가 어우러져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경관단지 내에 조성되어 있는 연꽃단지와 붓꽃꽃창포 단지에는 여름 꽃인 백연, 홍연의 푸르른 연잎과 은은하고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수련꽃 붓꽃과 꽃창포를 6월부터 감상 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팔각정과 벤치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