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축사 내 유해가스와 악취 발생을 억제해 쾌적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축산농가와 축분비료공장의 축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총 3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산농가와 축분비료공장에 악취저감미생물제 3만2830㎏, 환경개선제 3만4000㎏, 파리천적벌 15세트 등을 지원한다. 마을 안도로변 인접 가축사육농가, 악취파리로 인한 민원 우려지역 농가, 축산물브랜드 사업 참여농가, 축분비료공장 등을 주로 선정하며 효과 등을 감안해 악취저감미생물제와 환경개선제는 11월까지 1개월 주기로 나누어 제품을 공급하고 파리천적벌세트는 6월 경에 공급할 방침이다.
용인시에 올해 7곳의 도심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달 24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시청사에서 2010년 제1회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7곳의 공원 조성 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윤성균 용인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계공무원, 시의원, 교수, 산림조합임원, 조경설계사 등 11명의 위원들은 수지구 동천구역 내 조성을 추진하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삼가동 소공원과 신갈동 소공원 등 7개소의 공원 조성계획을 보고 받고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공원들은 공동주택개발사업이나 주상복합건물신축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사업자가 대상 사업지 내에 조성해 용인시에 기부 체납하며 아파트 단지 내 또는 주거지 인근에 자리 잡아 주민들에게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공간, 볼거리 등을 제공하게 된다. 모두 5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신갈동 소공원의 경우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며 그 외 6개소 공원은 올해 말까지 조성을 완료하게 된다. 삼가동 소공원은 처인구 삼가동 173-5번지 일원에 3673㎡ 규모로 조성되며 신갈동 소공원은 기흥구 신갈동 467-6번지 일원 1034㎡ 부지에 파고라 등 휴게시설과 체력단련시설이 설치된다. 수지구 동천동 산1
용인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유성희)는 일제의 무단통치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거국적으로 일어났던 31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91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일 용인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심노진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전공연으로 용인문화원합창단, 실버합창단의 공연과 한두레풍물단, 육군 3군사령부 군악대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유성희 용인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3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절을 단순한 기념일에서 벗어나 민족의 장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며 91년전 용인 일대에서 뿌려진 선열들의 피와 눈물은 곧 자유와 평등을 갈구하는 전 세계인의 자랑이자 귀감이라고 말했다. 매년 진행되던 만세운동 재현 및 거리행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용인시가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한시적인 공공분야 일자리로 2010년 2단계 공공근로 9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가자 202명을 3월 2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만18세 이상의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자로 구직 등록을 한 사람이면 가능하다. 신분증, 건강보험증, 전문분야 신청시 관련 자격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근로사업 연속3단계 참여자 등은 제외한다.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공원 유지관리 등 공공생산성 사업 19개, 사회복지서비스 향상 등 공공서비스 40개, 자원봉사 전자카드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 27개, 행정타운 환경정비 등 환경정화 13개 등 다양한 업무가 있으며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사업 내용과 세부 참여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월~금)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임금 단가는 부대경비를 포함해 일일 3만 6000원~3만 8000원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10년 녹색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협동심의회를 가졌다.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외회에서는 한기석 농협 용인시지부장 등 20여명의 심의위원이 원스톱 사료생산 시범사업 등 총55개 사업에 대해 심의하고 사업대상 적합 농가로 122농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자원육성 분야에 농작업개선장비 지원 등 6개 사업 11개 농가, 기술지원분야에 경기미 상품화지원 등 46개 사업 107개 농가, 농촌테마 분야에 경관단지 조성 등 3개 사업 4개 농가 등이다. 모두 36억 100만원의 사업비(보조 76%, 자부담 24%)가 투입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 새해영농실용화교육 참여농민과 농업인상담소 관련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시범사업 농가 신청을 접수, 2월 중순에 분야별 전문지도사들이 신청농가를 방문해 입지조건, 사업추진 열의도, 자부담 능력 등을 종합평가했으며 산학협동심의회 의결을 거쳐 사업을 확정하게 됐다.
용인시 보건소는 지난달 25일 처인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마을건강원 80여명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마을건강원들의 사기 진작과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처인구보건소 허선수 의료검사 담당의 건강치아 건강백세 후 김성기 운동처방사의 고령화 사회 대처를 위한 운동과 건강, 용인시 정신보건센터장 김용규 전문의가 노년기 우울증과 자살 등으로 이어졌다. 마을 건강원들이 최신 건강지식을 함양하고 건강생활실천 지도자로 활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을건강원은 보건진료소 관할 구역에서 질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홀로어르신 가구 등에 대한 보건정보 수집,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처치 등 보건진료소와 지역주민 간 긴밀한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외국어대 최초의 연임 총장이 취임했다. 한국외국어대는 지난 23일 박철 총장의 제9대 총장 취임식을 한국외대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최했다. 이성하 교무처장(서울)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취임식은 교기입장에 이어 이남주 이사장의 임명사 및 임명장 수여 및 외대열쇠 전달식, 총장 약력 소개, 박철 총장의 취임사와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과 이기수 고려대 총장의 축사,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이윤성 국회부의장, 장광근 국회의원, 송영선 국회의원,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이사장, KPK 김필규 회장,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 방시영 HPM글로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움의 시간들도 있었지만 외대가족 모두의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과거 우리 대학이 지녔던 영광을 상당부분 회복했다며 영광을 되찾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5대 명문사학과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하는 것이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박철 총장은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5년 교편을 잡기 시작해 대학 연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양주시 우호대표단이 지난 24일 용인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주시 천양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디자인, 건설 분야 고위 공직자 등 6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용인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사업과 용인시의 도시경관 개선사업 벤치마킹 방안을 논의하고 문화복지행정타운과 구갈레스피아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양 양주시 부시장은 모든 시설물에 시민에 대한 배려가 느껴져 배울 점이 많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윤성균 용인시 부시장은 1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양 도시 간 우호를 보다 견고히 다지고 지역경제, 도시계획 분야 등에서 지속적으로 교류 폭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용인시와 양주시는 그동안 60여회에 걸쳐 공무원 교환연수, 문화예술단 공연, 민간단체 자매결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
지난 19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140여명의 세외수입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업무연찬회가 열렸다. 금년 지방세수 목표 달성을 위해 열린 이번 연찬회는 세외수입 업무 담당공무원 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납액 체납관리와 처분 절차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업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정과 박병선 과장이 세외수입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공무원이 알아야 할 징계제도, 체납 관리 및 처분 요령, 세외 수입의 감사지적 사례 및 향후 방향, 세입 예산과 세외 수입의 연계관리 요령, 세외수입 혁신사례 발표 및 토의로 진행됐다.
용인시가 2010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공직자들이 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 서고 생활화해 시민들이 신뢰하는 청렴 용인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전 직원 청렴 교육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 의지를 독려하는 시장 서한문 발송 등 전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실천에 중점을 둔 사업들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 부서별 청렴도 평가와 민원 ARS설문조사 결과 우수자를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청렴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밖에 암행감찰을 강화하고 클린신고센터와 내부 신고를 활성화하는 등 강력한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특히 업무 추진시 부패를 유도할 수 있는 청렴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청렴계약이행서 작성, 부조리 신고 안내문 발송 등 부서별 청렴도 향상대책을 수립해 부패인식 타파와 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 처리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도록 유기한(有期限) 민원에 대한 실시간 ARS설문조사 등 민원 업무 청렴도 상시 확인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불이익 조치를 보다 강화한다.
지난 24일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150여개 지역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2010년도 기업지원시책설명회가 열렸다. 관계 공무원, 지역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용인시는 기업지원시책 안내책자를 배부하고 시책사업을 소개했다. 또 기업애로 사항에 대한 건의를 받고 시책에 대한 질의 응답, 기업멘토링제 참여 공무원과 기업 간 만남과 현장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기업 관계자들은 용인시 기업지원과와 대외협력관,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용인상공회의소에서 펼치는 40여개 기업지원시책에 높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중소기업 자금경영기술개발기업환경개선공장설립승인 관련지원, 해외바이어초청수출상담회, 해외통상촉진단 파견, 산학교류활성화, 디지털콘텐츠제작지원, 청년인턴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그밖에도 용인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기업과 시민의 소통마당으로 용인시민의 날 축제행사와 병행해 기업제품 판매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며, 기업제품 설명회, 중소기업 투자애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SOS지원단 사업의 온라인시스템 도입,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시행에 차질이 예상됐던 남사-진위분기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처인구의 중재에도 불구,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처인구는 지난달 23일 남사면사무소에서 한전관계자, 관련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사-진위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관련 실무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전력공사 수원건설소 문신용 차장은 사업 계획 결정전에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사면 창리 꽃마을의 경우 조망권을 검토해 송전탑의 높이를 낮추거나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조성하는 등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남사아곡도시계발계획의 경우 경과지 변경이 어려운 만큼 지중화가 될 수 있도록 도로계획노선을 변경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사아곡도시개발조합과 시측은 도시계발계획의 변경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펼쳤다. 남사아곡도시개발 우명원 조합장은 송전탑의 선향에 맞게끔 계획 변경해 달라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한 번도 협의한 내용도 없는데 먼저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윤 동우개발 대표는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