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선율을 통해 옛 선인들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경기시조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용인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정기공연은 청산은 어찌하여란 부제로 다양한 우리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송서, 가곡, 가사, 시조, 단가, 소리 등의 분류를 통해 서로 다른 소리의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용인예총 사무국 337-1333)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처인구가 시민들이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 및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 북은 시민들이 지방세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해 감면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감면 신청을 하지 않거나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작됐다. 총 3000부가 제작된 지방세 감면 가이드는 8쪽의 리플렛 형식으로 자동차, 토지, 주택, 농지, 법인 등 테마별로 감면 대상과 요건을 설명하고 감면 대상별 담당자 전화번호를 명시해 납세자 입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방세 감면을 받은 후에라도 감면 조건을 준수하지 않아 감면세액이 다시 추징되는 경우에 대비해 다시 추징될 수 있는 사유를 명시해 감면 조건 미이행으로 추징세액이 발생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처인구는 지방세 감면 가이드를 시청과 구청 민원실,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차량등록사업소 등에 비치해 시민들이 지방세 감면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제일초등학교(교장 정연장)에서는 지난 12일 초등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졸업식이 거행됐다. 졸업생 32명 전원이 검정 학위복과 박사모를 입고 영상으로 진행 된 졸업식에 참석한 것. 영상으로 진행 된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6년 동안의 활동 동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졸업식에는 국민의례는 물론 학사보고, 꿈이룸 개인별 사진를 투입한 졸업증서 수여, 재학생의 정겨움과 개구짐이 묻어난 인터뷰로 편집한 송사와 재치 있는 창의적 랩으로 답사영상을 상영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진행으로 학부모에게 참신성과 흥미를 유발 했다. 특히 이런 모든 장면들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실시간 중계되기도 했다. 예복으로 생소한 경건함과 영상매체로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던 제일초등학교의 졸업식은 교육 만족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됐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이 출산장려시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출산가정에 출산축하 기념품을 선물하는 축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내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출생 신고한 가정에 대해 아기 건강에 필요한 숙면베개를 면장 축하메시지와 함께 선물하는 이벤트다.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김명종 남사면장을 비롯해 마을 리장, 민원 담당 공무원 등이 2009년도 출생아 36명에 대해 출생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아기 보호자에게 전달했다. 2010년 이후 예상 출생아 50여명에게는 면사무소에 방문해 출생신고를 하는 보호자 등 민원인에게 선물을 전할 계획이다. 남사면은 축하선물 외에 출산장려금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 영유아 보건사업 등 용인시의 각종 자녀출생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팸플릿을 함께 전달해 출산 장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면관계자는 농촌 지역에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농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웃이 다함께 출산을 축하하는 주민 화합의 분위기도 조성하도록 행사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처인구 중앙동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중앙동사랑회(회장 모질상)가 지난 1일 이웃사랑 실천 모범단체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중앙동사랑회는 지난 2003년 12월에 중앙동 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공무원 등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아 발족한 이래 법정 지원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회원수는 294명에 달하며 그동안의 총 후원금액은 9200여만 원이다. 이번 표창은 회원 전원이 매월 1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연말이면 소외이웃을 돕는 1만원의 사랑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이웃돕기 정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금년에는 저소득가정 중고 신입생 28명을 대상으로 교복을 지원하고 장애인으로 지병을 앓고 있는 주민에 긴급의료비 50만원을 전하는 전달식을 열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모 회장은 앞으로도 행복한 사랑나누기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생계비, 결식아동 급식비, 홀로어르신 생활자금 등을 후원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처인구 역북동의 명지대 길에 차들이 갑작스런 폭설에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매번 눈이 조금이라도 많이 내리면 차량 통행이 어렵지만 매번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 미끄러운 길에 출근길이 막막한 시민들은 내리는 눈보다 제설작업을 하지 않는 용인시가 더 원망스럽다.
오는 22일 용인시청사 1층에 개소하는 용인일자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 대학, 기업, 민간 단체 등 26개 기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 12일 열린 협약식에는 시 윤성균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26개 기관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용인일자리센터 네트워크 구성 △고용기관 간 연계 △공동협력사업 개발 △고용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추진 △일자리와 복지 연계로 무한돌봄 참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고용지원서비스의 질 제고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용인일자리센터는 산재한 구인구직 관련 정보와 복잡한 지원시스템을 통합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곳으로 경기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운영된다. 시청사 1층 148㎡ 규모의 공간에 공무원과 전문 컨설턴트 10명이 근무하며 일자리 알선, 취업상담, 교육장 등으로 활용된다. 언제 어디서나 전화 1577-0019를 누르면 용인일자리센터로 자동 연결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일자리 관련 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용인시의 지역단체들이 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서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용인시 자율방범대연합대는 8일 김명진 기흥구청장을 방문해 사랑의 쌀 150포(10㎏/포)를 전했다. 자율방범대연합대 김광열 대장을 비롯해 각 지대장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전달한 것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아동생활시설인 하희의 집과 홀로어르신 60가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지구 성복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재원)는 9일 지역 내 학생과 주민 등 어려운 이웃 2명에 성금 82만원을 전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이웃들은 각각 대학 입학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사업 실패로 힘든 날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전달됐다.성복동 통장협의회 역기 금년 초부터 2월 현재까지 230여만 원을 모금해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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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행정타운 내 철쭉실에서 노사정 대표자 14인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노사정 협의회가 개최됐다.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정 협조 방안을 논의한 이날 협의회는 용인시 윤성균 부시장을 비롯해 견광수 산업정책국장, 이우현 용인시의회산업건설위원장,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김완규 의장, 용인상공회의소 이병성 회장, (주)와이즈산전 장필진 이사, 노사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0노사정 협의회 운영방안,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지원사업 발굴,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사정 협력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0노사정 협의회를 민간단체를 포함한 용인시 노사민정 협의회로 확대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지역 노사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노사파트너십 교육 운영, 작업장 근로조건 혁신사업 등 용인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특화된 노사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각측 대표들은 중소기업체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직장 보육시설 확충, 노동법 관련 개정 법안 자료 공유, 산업단지 또는 아파트형 공장 조성 등을 통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노력, 외투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건의
용인시 처인구 공직자들이 소외 계층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으고 나눔통장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처인구 공직자 나눔통장은 공무원들이 공동모금을 통해 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2월부터 10월까지 350여명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500만원의 성금 모금을 목표로 하며 모금액 전액으로 5만 원권 재래시장 상품권을 100매 구입해 지역 내 어르신, 장애인복지시설 등 법인체 구성 요건이 부족한 민간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김관지 처인구청장을 비롯해 30여명의 공무원들이 지역 은행에 나눔통장 계좌를 개설하고 성금을 입금해 릴레이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용인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성품 전하기 행사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집중 개최한다. 소외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도움을 주면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지역 특산품 소비를 촉진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용인시 주민생활과에서 주관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내 교복업체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행사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비수혜 대상자를 우선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소외이웃을 적극 배려하며 지원 성품은 용인시 이웃돕기 모금운동으로 추진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행사에 기탁된 성금과 성품을 활용한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용인시는 떡국떡 4000박스(5kg/박스), 용인배 60박스, 5만원권 재래시장상품권 300매, 신입생 교복교환권 487매 등을 관내 저소득층 4000세대, 생활시설 30개소, 복지사각지대 가구 중고생 신입생 자녀 487명 등에 전할 예정이다. 생활시설에는 용인시 주민생활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성품을 전하고 입소자들과 담소와 정을 나누며 훈훈한 설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