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3월 4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3만여 명이다. 시는 1인당 10만 원씩의 지원금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25일까지이며, 정부24(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녀와 부모의 주소가 다를 경우 자녀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용인시는 또,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2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복 등 단체복 구입비를 1인당 40만원 씩 지원한다.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관외 중·고등학교 신입생 또는 대안학교 신입생에게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하며, 타 지역 학교나 대안학교 입학생은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시내 초등학교 108개교의 학생 6만 6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만 원의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초등학생들의 학습준비물 구입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최근 이
용인신문 | 신갈동 복지팀이 안타까운 사연의 한 노인을 물심양면으로 지원, 관리해 다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날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71세 최모 할아버지. 최 씨는 지난해 가을까지 집도 없이 작은 승용차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거주불명자로 등록돼 있어 기초연금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보였다. 2년 가까이 집도 없이 차에 살기 전까지는 최 씨의 삶도 한때 누구보다 바쁘고 치열했다. 젊은 시절에는 사업을 하며 가정을 꾸렸지만 외환위기 이후 급격하게 무너진 경제적인 상황으로 큰 빚을 진 뒤에는 집을 떠나 방황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가족과도 헤어져 무연고자와 다름없이 그렇게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마지막 2년은 차에서 생활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다. 기초연금을 신청하려 해도 주소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최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신갈동 복지팀과의 만남은 삶의 전환점이 됐다. 복지팀 이선옥 주무관과 박은숙 신갈동장, 한아름 맞춤형복지팀장 등 복지팀은 그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지원을 시작했다. 공
용인신문 | 광교산 등산로에 용인시와 수원시가 경쟁하듯 똑같은 장소에 각각 이정표를 설치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둘레길을 알리는 표식까지 더해져 산을 오염시키는 모양새다. 이는 등산객이 많이 붐비는 시루봉에 이르는 양 자치단체 경계에 유독 많이 설치돼 있다. 뿐만아니라, 두 이정표는 똑같은 지역에 대한 거리정보를 달리 표기해 등산객들에게 혼란을 주면서 오정표로 불리고 있다. 원래 이정표는 삼거리나 사거리 등에 설치해 방향과 거리 등을 알려주지만, 두 자치단체는 이와 무관하게 같은 장소에 두 개씩 세우거나, 약 2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세우는 등 꼴불견을 연출하고 있다. 양 자치단체가 똑같은 지역에 대한 거리도 많게는 100~200m 차이가 나기도 한다. 수원은 위치명까지 틀리게 표기한 것도 눈에 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각 자치단체가 설치한 이정표에는 자신의 관할구역만 안내하고 있다. 용인 이정표에는 용인 관할인 천년약수터만 안내하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광교산에는 산 전체를 안내하는 종합 등산로 안내판이 한 개도 없이 용인종합안내판과 수원종합안내판만이 따로 존재할 뿐이다. 광교산은 행정구역상 용인시와 수원시, 의왕시 등 3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으나,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4일 명지대학교에서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강했다. 시는 명지대학교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맺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함께 양성한다. 올해 개강한 반도체 계약학과는 지역 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추천을 받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산업의 전문 기술과 실무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재교육형 3학년 편입 과정으로 4학기 동안 6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공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 학위과정이다. 교육은 수강생이 업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수업과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시는 계약학과에 입학하는 수강생에게 등록금의 60%를 지원한다. 지역 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6곳에서 8명의 재직자가 계약학과 전문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시는 계약학과에 입학한 수강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반도체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학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해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학과 운영과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15명이며, 11일부터 4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어르신의 신체‧인지기능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매 예방 수업 등을 진행한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총 9회 과정이다. 4월 17일 ‘힐링노래 음악교실-내 나이가 어때서’를 시작으로 △힐링노래 음악교실-그때가 좋았지 △웃음의 선물: 함께 웃고, 함께 행복하기 △감정상황극-웃음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점토놀이교실- 조물딱 말랑말랑 아름다운 나의 손 △스트레스야 가라! 즐거운 스트레스 해소시간 △젊어지는 뇌, 젊어지는 손을 위한 인지놀이 수업 △눈따로 입따로 노래하는 인지놀이 수업 △공예수업-어여쁜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보아요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용인시 도시정비과 도시재생2팀(031-6193-2443)으로 전화하거나, 기흥구 구갈동과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방문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도서관 미대출 도서의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숨어 있는 책의 재발견, 히든북스’ 서비스를 3월 한 달간 운영한다. ‘히든북스’는 기존 도서관 대출 권수에 장기 미대출 도서를 최대 7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적용 대상은 지난 2023년 용인시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 가운데 지난해 한 번도 대출되지 않은 도서다. 시는 이 같은 도서를 선별해 베스트셀러나 신착 도서가 놓이는 서가의 한 면에 비치, 도서관 이용자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히든북스’는 용인시 도서관 17개소 종합자료실에서 운영된다. 리모델링 공사 중인 용인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 2024년 개관한 동천도서관 등 3곳은 제외하고 운영한다. 도서 목록이나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 도서관 소장 도서 이용률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에게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 급식비 지원사업에 44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용인시 학교급식 전체 예산인 1,397억 8,097만원의 32%에 해당되며, 경기도가 14%, 교육청이 54%를 각각 분담한다. 3개 기관의 지원으로 지역 내 222개 사립유치원·초(도시형)·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2만 8067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무상급식 지원과 함께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용인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45억원을 별도 편성했다. 용인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학교급식에 이용되는 식재료를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식재료 구매 금액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유치원 5곳과 특수학교 2곳을 포함해 초·중·고등학교 180곳을 지원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친환경 학교 급식을 점차 확대하고 깨끗한 급식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정서발달 및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2025년도 ‘학생 승마 체험’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에 재학하는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이다. 신청 기간은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호스피아(www.horsepia.com)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 과정을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과 승마장 배정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회 60분씩 총 10회의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강습비 32만원 중 70%인 22만 4000원을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30%인 9만 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승마장은 경기도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을 받은 곳으로 △㈜신갈승마클럽(기흥구 지곡동) △금강홀스랜드(처인구 원삼면) △용인홀스트래킹(처인구 이동읍) △㈜남서울승마클럽(처인구 모현읍) △용인포니클럽(처인구 양지면) △제이피승마클럽(처인구 양지면) 등 총 6곳이다. 문의는 시 농림축산국 축산과 축산행정팀(☎031-6193-2645).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도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어 추진 중인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공유플랫폼 건립 사업에 대해 설계를 공모하여 ‘건축사사무소 시드건축’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지역 거점 플랫폼으로서 유동인구 유입과 가로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인근 공원과 연계되는 외부공간을 계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건립사업 설계 공모에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시드건축’은 공유플랫폼 설계 용역을 수행할 권리를 받아 3월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6년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8년 7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건립사업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197억원을 들여 신갈동 40-19번지 일원에 연면적 2741.89㎡, 지상4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이 시설에는 주민 복합 공유공간, 다문화가족 교류 공간‧육아 나눔터, 청년 공간,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가 조성돼 기초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신갈오거리 일대에 생활 SOC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은 지역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5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박멸하기 위한 ‘제1회 우리 마을 에코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12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방역단원, 지역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우리 마을 에코 자율방역단’은 지역 사정에 밝은 12개 읍면동 통·리장 24명으로 꾸려졌다. 처인구는 기흥구나 수지구에 비해 면적이 넓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통·리장의 협조를 받아 꼼꼼히 방역 활동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통·리장 491명과 함께 지역의 물웅덩이, 하수구, 정화조, 집수정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직접 조사하고 제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사용할 계획이다. 처인구보건소는 14개 권역 용역 방역업체와 자율방역단이 일대일 연계해 신속히 방역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시스템을 구축,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을 해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기흥구보건소도 이날 올해 제3기 우리동네방역모니터단을 출범, 74명을 모니터단으로 위촉하고 방역 취약지역 모니터링,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모기퇴치 국
용인신문 | 원삼독립운동선양회(회장 원정재)는 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1919년 당시의 지역 만세운동과 독립운동 기록을 보여주는 ‘원삼 독립운동 기록 전시회’가 지난 1일 용담호수 주차장 앞 광장에서 열린데 이어 4일부터 7일까지 원삼면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또 원삼중학교와 헌산중학교에서도 순회 전시회를 갖고 학생들에게 지역의 독립운동과 만세운동을 알려줄 계획이다. 원삼면은 용인에서 가장 먼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이번 전시회는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 시기 원삼 지역의 만세운동과 독립운동 관련 인물, 기록, 유적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용인 전역의 지역별 만세운동 일지와 당시 원삼면 지도를 바탕으로 한 만세운동 전개 상황, 일제의 정보 보고와 재판 기록 사진, 만세운동 주요 지점 등을 소개한다. 오인수 의병장과 오광선 장군 부부, 오희영·희옥 자매 등 3대 독립운동가 가문과 정주원 의병장, 여준 선생, 의병 교전터, 그리고 민족의식을 일깨운 삼악학교 관련 내용도 전시된다. 원삼독립운동선양회 원정재 회장은 “선인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특히 SK하이닉스반도체클러스터 공사로 일부 독립운동 유적지가 사라진 안타까운 상황에서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예술가를 꿈꾸고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회적 배려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적 재능을 키우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2025년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 사업은 용인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고 예술 분야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통해 관련 학과 진학에 필요한 교육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전형은 서류 심사 후 예술적 재능을 평가하는 인터뷰 전형을 통해 최종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장학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예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