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악 사랑하는 청소년 모아 창단 당시 초보 아이들 실력 ‘일취월장’ 대견 ‘아시아 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축하공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공연’ 초청 연주 [용인신문] 청소년 국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용인에서 어린이·청소년들로 구성된 용인청소년국악단은 지난 2016년 창단된 이래 국악의 꿈을 실현하면서 미래 국악의 주역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인지도가 높아져 외부의 굵직한 행사에도 초청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 현장에 축하공연은 물론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공연도 훌륭하게 연주해냈다. 국악 초보자들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게 문이 활짝열려 있다. 초보반, 취미반을 거치다보면 국악 연주에 자신감이 붙게 되고 전공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을 지키고자 하는 어린이 청소년 국악단원들의 앞으로의 더 큰 활약에 기대를 가지며 이들을 이끌고 있는 이하영 대표를 만났다. Q 용인청소년국악단은 어떤 단체인가. A 2016년 창단했으며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하나 둘 모여 지금까지 이어져 가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초보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으며 그 친구들이 무대에 서기까지는 땀과 노력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은 단국대학교 HK+향기인문학센터와 공동으로 용인시민에게 용인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 인문학 스토리텔링 강좌’를 11월 4일부터 개설한다. 이 강좌는 지난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예술’이라는 테마로 온라인 강좌를 실시한데 이은 시즌2에 해당하는 대면 강좌이다. 지난 강좌에서는 용인의 역사와 민속 및 문화예술 등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강좌에서는 용인의 인문지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자취를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강좌로 기획됐다. 용인의 땅 이야기를 시작으로 고택, 하천, 산, 도자기 이야기가 진행되고, 설화와 드라마로 만나는 용인 이야기도 이채롭다. 그런가 하면 3대 독립운동 가문의 자랑스런 이야기와 친일파 부자(父子)의 자취를 추적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까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두 번에 걸쳐 용인지역 동·서부 지역 답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역사문화 강좌와 이번 인문학 스토리텔링 강좌를 모두 수료한 사람 중 5명을 선발하여 용인문화원 문화유산 해설사로 위촉한다. 지난 강좌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용인 인문학 스토리텔
[용인신문]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주희)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김세민씨 지휘로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베토벤 교향곡 7번 1, 2악장을 시작으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 등을 들려주며, 2부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OST를 연주한다. 또 테너 윤용준씨가 출연해 가곡 마중 등을 연주한다.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019년에 창단한 신생오케스트라로 대부분 직장인들로 구성돼 있다.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울림이 청중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죽전야외음악당 연습실 등에 모여 연령의 폭을 뛰어넘어 소통과 조화로움 속에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전공자가 소수임에도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의 마음을 휘어잡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당일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배부한다. 공연 문의는 (031)265-9039.
[용인신문] 녹야 김윤덕 명인의 딸로 김윤덕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정숙씨의 가야금 독주회가 30일 오후 2시 MBC대장금파크 인정전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정통 국악은 물론 클래식 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숙씨를 비롯해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 녹야가야금앙상블 피츠, 김윤덕 향제줄풍류보존회 등이 출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정숙씨는 김윤덕 향제 줄풍류 중 뒷풍류를 비롯해 황병기 작곡의 ‘밤의 소리’, 베토벤의 ‘월광’, 슈베르트의 ‘송어’, 중요무형문화제 제23호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장구 박남언)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줄풍류 중 뒷풍류는 계면, 양청도드리, 우조로 이것을 풍류한마당이라고 하기도 한다. 민속악의 풍류는 본풍류, 잔풍류, 뒷풍류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이 가운데 뒷풍류를 연주한다. 가야금, 양금, 대금, 단소, 장고가 함께 한다.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는 짜임새가 간결명료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따라서 연주법이 담백하고 박력있으며 거침없고 호탕하게 타야 개성을 살렸다고 평가받는다. 남성적인 산조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당김음과 엇박의 리드미컬한 부분과 장구와의 절묘한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경기도 기념물 제1호)에서 개최한 제18회 포은문화제가 포은 선생의 정신문화를 기리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15일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시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정승수 영일정씨 포은공파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추모제례로 막이 오른 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사흘 내내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져 묘역을 찾은 시민들은 문화제 행사와 가을 여행을 동시에 만끽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와 KBS 역사저널 신병주 교수 초청 강연, 전국 한시백일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연희단이 펼친 거북놀이와 경기민속예술제 용인대표 선발을 위한 제7회 용인시민속예술제가 열려 풍성한 민속공연을 관람했다. 세시풍속보존회의 타맥놀이, 백암농악보존회의 백중호미씻이, 용인전통연희원의 용구두레농악, 흰바위농악단의 백암농요 등이 경연을 펼쳤다. 국가무형문화재 58호 줄타기 보유자 김대
[용인신문] 용인수지도서관, 기흥도서관, 상현도서관이 각각 북타임으로 3명의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일상이 고고학이다의 저자 황윤 작가를 비롯해 진짜공부의 저자 수희향 작가, 하루 30분 30일 완성 NFT 크리에이터의 어정이 작가 등이 시민과 만난다. 북타임은 작가를 초청해 매월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책을 매개로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기회다. 일상이 고고학이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경주, 전주, 제주에 남아있는 역사를 살펴보고, 서울, 공주, 부여, 익산 등의 백제 흔적도 살핀다, 기흥도서관에서는 11월 9일날 진짜 공부의 저자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5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인문학 리더십에 대해 강의한다. 11월 17일에는 상현도서관에서 하루 30분 30일 완성 NFT 크리에이터에 대한 강의가 열린다. 최근 관심이 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 각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특례시 원년으로 기대를 모았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서 또 탈락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4차 예비문화도시 응모에서 탈락한 후 ‘사람·자연·일상이 어우러진 문화공생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워 재도전했다. 하지만 문화도시 응모를 위해 급조된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4~5차 응모 준비를 하면서 용인문화예술계 단체와 전문가들을 배제한 채 추진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결국, 응모 전부터 용인시 문화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용인 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가 컸었다. 문체부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경북 경주시, 전남 광양시, 서울 성동구, 강원 속초시, 부산 수영구,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등 8곳을 지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엔 총 29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지만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21곳이 탈락했다. 문체부는 2019~2021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18곳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헀다. 제4차 문화도시는 예비문화도시 16곳에 대한 예비사업 실적평가를 거쳐 올해 안에 6곳 내외로 지정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한국아티스트필이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문화의날 2022 휴먼스토리 자연과 예술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 속에 개최되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 지난달 1차 행사가 기흥호수공원 일원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때 일반 시민이 공모에 참여해 대회를 치룬 시화, 캘리그라피 등 대회 수상작들이 2차, 3차 행사에서 전시돼 더욱 의미가 크다. 체험과 전시로 이뤄지는 2차 행사가 오는 25~30일에 용인시청 내 용인문화예술원 2층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아트 언박싱 성장교육(체험)’과 ‘우리동네 콘텐츠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우선, 아트언박싱 성장교육체험 행사는 호정아씨가 흘리고 뿌리고, 조이숙씨가 손수건 나뭇잎 찍기, 현정숙씨가 도자기 팬던트&향꽂이만들기, 김구연씨가 옷걸이 변신, 이수정씨가 해피 선플라워 아크릴화, 오지은씨가 네일팁을 활용한 그림그리기를 진행한다. 또한 우리동네 콘텐츠 전시회는 ‘문화의 날 자연과 예술 우리동네 콘텐츠 용인8경 전시’라는 제목으로 26일 오후 5시 오픈하며, 25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된다. 시화 원본작, 캘리그라피 원본작
녹야 김윤덕 선생의 손녀로 재단 이끌어 전통 12현·퓨전 25현·장고·창극 등 연마 포은문화제 국악경연대회서 장려상 수상 연습에 충실… 용인 넘어 전국적 유명세 [용인신문]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으며 국악연주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취미로 가야금을 배우는 몇몇의 어린이로부터 시작했다가 점차 규모가 확대 돼 녹야 청소년가야금합주단으로 성장했다. 이어 2019년에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으로 정식 창단했다. 녹야 김윤덕 선생의 줄풍류와 가야금 산조의 맥을 잇는 영재단은 전통 12현 가야금과 퓨전 25현 가야금, 장고, 창극 외 다양한 악기도 연마하고 있다. 제17회 포은문화제 국악경연대회에서 단체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녹야 김윤덕 선생의 손녀로 녹야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이기도 한 영재단 곽경희 단장을 만났다. Q.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은 어떤 단체인가. A. 처음에 취미로 가야금을 배우는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연주하는 시간을 갖다가 무대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2016년 ‘녹야 청소년 가야금 합주단’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지금의 ‘녹야 청소년 가야금 영재단’으로 공식 창단했다. 아이들의 실
[용인신문]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원삼면 두창리 산61번지 외 일부 지역에 ‘이주대책(이주자 공동체마을) 및 스마트팜’(이하 ‘이주대책’) 조성과 ‘원삼면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 12일 원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잇따라 체결됐다. 용인원삼협의자조합 한상창 조합장과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정동만 회장, 농업회사법인 은성아그로파크(주) 손재우 대표는 ‘이주대책’ 사업의 성공적 조성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들 세 관계기관과 원삼면체육회 최준식 회장이 ‘원삼면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이주대책 및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위해 은성아그로파크(주)가 원삼면 두창리 산 61번지 외 11필지 중 일부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수용되는 기존 농업인과 농업관련업체가 이주할 수 있는 대책 부지로 활용하도록 제공한다. 또 PM주관사인 주식회사 정윤이앤씨는 조성 개발 계획 및 인허가 등 제반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용인원삼협의자조합이 이주대책 계획 및 운영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활한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는 이주대책 용도로 제공한 부지
[용인신문] 가을 저녁을 아름닿게 수놓으며 지친 하루를 위로해 주는 감미로운 음악회가 펼쳐진다. 용인시민합창단(단장 최명례)이 이한수 지휘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음악회’를 26일 오후 6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무료공연으로 ‘별’, Dell'amore Non si sa, ‘고독’ 등 가을밤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정통 클래식 가곡을 비롯해, ‘바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 등 가요를 편곡한 편안하고 따듯한 곡으로 위로를 전한다. 또 ‘젊은 그대’ ‘풍선’ 등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경쾌한 곡을 통해 기분좋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지난 2월 ‘Remembrance’라는 피아노연주곡 앨범을 발표한 따듯한 감성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조원진씨 협연이 더해져 은은한 달빛 낭만으로 물드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민합창단은 2018년에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단체라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구성된 40여명의 남녀혼성합창단으로 다양한 곡들을 연습하며 전문연주단체로 거듭나기
[용인신문]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17세기 복식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조선 후기 무관 복식을 포함한 복식·의례를 살필 수 있는 특별전을 전시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석주선기념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다시 만나는 문화재, 화성 구포리 수성최씨 숙묘 출토복식’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유물은 1994년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구간 문화유적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화성 구포리 유적 내 최숙(崔橚, 1636~1698)의 묘에서 출토된 복식이다. 조선후기 무관이 착용했던 철릭·전복·쾌자·반수포 등 6점과 사대부의 일상복인 단령·중치막·창의 등 26점, 장례를 치를 때 사용했던 염습구와 치관류 21점 등 총 61점이 전시 중이다. 특히 깃이 없는 대금형(對襟形)으로 소매가 없거나 짧은 전복·쾌자는 당시 무관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구름문양과 연꽃무늬 등이 새겨진 비단을 활용해 당시 유행하던 옷감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무덤의 주인인 최숙은 수성최씨 개령공파 13세손으로 우암 송시열(宋時烈)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1665년(조선 현종 6년) 무과에 급제해 나주영장(羅州營將),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 부총관, 삼도수군통제사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