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뚝딱!’ 그들의 손을 거치면 안 되는 것이 없다. 지난달 23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지체장애시설 ‘생수사랑회’에 보일러를 설치해 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용인지회(회장 이정만). 이 회장은 “이번 사업은 구청별 세무전반평가에서 우승한 처인구 세무과를 비롯해 많은 후원이 함께 했다”며 “지회에서는 그저 자신들의 기술과 노동만 투자한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하지만 용인지회의 도움으로 지난 2년간 온수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지냈던 생수사랑회의 지체 장애인들은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어 마냥 즐거워한다. 지난 1984년 용인분회로 창립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용인지회는 현재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용인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라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언제나 발 벗고 나선다. 이들은 모두 전문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용인지역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을 찾아 배관공사를 비롯해 보일러와 난방기 등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회원들은 “독거노인은 대부분 낡아서 부서진 옛 연탄보일러 하나만 갖고 겨울을 보내는 등 위험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겨울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형편의 신입 대학생에게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와 기부자가 총 200만원의 성금을 양 아무개(19·여) 학생에게 전달했다. 양 양은 뇌병변 1급 장애를 겪고 있는 어머니를 간호하는 등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올해 대학에 합격,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하게 생활해 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양 양에게 전해지게 됐다. 양 양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앞으로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정희)은 지난 13일 용인시 실내체육관 다목적실에서 ‘2006년도 경영분석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단의 위탁관리시설의 경영실적과 사업운영의 문제점, 고객유치를 위해 개선돼야 할 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단은 지난해 성과관리시스템(BSC)를 도입하고 VPN망을 통한 공단 네트워크 구성, 자산관리시스템 및 주차통합고지서 발행시스템 자체개발 등의 경영혁식과 ‘사랑의 눈썰매 캠프’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수입실적 목표달성률 104.7%, 수지비율 129%를 기록했다. 조 이사장은 “직원들은 무(無)편법, 무(無)모방, 무(無)불가, 무(無)자만 해야 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상호 협조할 수 있는 인적 시스템 경영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종만)은 지난 10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양지초등학교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제창 국회의원과 이상철 용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연혁보고 및 시상, 신협의 노래 제창 등이 이어진 1부 기념식과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의사록 서명날인인 및 서기 선출, 전차회의록 낭독 및 승인, 의사일정 확정 등의 2부 본회의, 경품권 추첨 등의 3부 축하행사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이선우 감사가 동남부평의회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우제창 국회의원과 유종령 이사, 이수영 조합원 등 13명이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전력 용인지점(지점장 이유호)은 지난 13일부터 14까지 2일간 지역 내 독거노인 14세대를 방문해 쌀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과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지점장과 직원들이 함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독거노인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그들의 말벗이 됐다. 한전 용인지점은 지난 2003년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창단해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 지역문화활동 참여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이달 초 전 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용인예총이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용인지부가 주관하는 ‘2007 민관군 신춘음악회’가 다음달 6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3군 사령부, 연예·문인·사진·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민·관·군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문예 진흥과 더불어 국군 장병의 예술적 자질을 키우기 위해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정창수 3군사령부 군악대장의 지휘로 팡파르와 God df Our Father, 피아노협연 등이 연주되며 강형문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장의 지휘로 The Pantom of the Opera 중 Think of me, All I ask of you, The Pantom of the Opera 등이 연주된다. 또한 국방부 국악대의 국악 연주와 연예병사들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강형문 지부장은 “객석들에게 양질의 음악회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공연보다 더 넓고 좋은 장소에서 공연을 마련했다”며 “용인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호)에서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의 자기관리프로그램인 ‘행복클럽’과 ‘엄마가 달라졌어요!!’를 실시, 오는 25일까지 이용자를 모집한다. ‘행복클럽’은 성인 장애인과 가족들의 스트레스관리, 허브를 이용한 취미활동, 뇌기능 강화 등으로 진행되며 ‘엄마가 달라졌어요!!’는 장애아동을 가진 어머니들의 스트레스 극복하기, 삶의 향기, 부모 스터디 그룹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성인장애인에게 즐겁고 활력 있는 삶을 살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들도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지원팀 031-321-5522)
역북초등학교(교장 박경희)는 지난 15일 교내 3층시청각실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꿈나라 신나라 제7회 졸업장 수여식’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학부형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역북초교는 지난 1999년에 개교해 지금까지 1169명의 졸업생을 배출, 과학우수학교 교육감 표창과 학교평가 우수교로 선정 되는 등 신설초교로서 타 학교의 모범이 되어왔다. 또한 지난해 역북초 야구부 3인방이 네델란드에서 열리는 ‘칼립켄 월드 시리즈’ 유소년 야구대회 국가대표 선수로, 윤영률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돼 선전을 펼쳤다. 박 교장은 “졸업 후에도 이곳은 항상 여러분의 모교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모교에 대한 애착을 갖고 더욱 훌륭하고 바르게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신갈야간학교(교장 윤명호)는 지난 10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신갈야학 강의실에서 ‘개교 25주년 기념 예술제 및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택심 신갈야학 전 교장과 정계준 신갈로타리클럽 회장, 김학근 신갈라이온스클럽 회장, 박만섭 신갈기흥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재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예술제에 앞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생활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감상했다. 또한 장미반과 매화반, 백합반, 늘송반에서 합창과 수화 등의 장기자랑을 펼쳐 보였다. 윤 교장은 “노력을 통해 목표를 성취한 분들의 졸업과 학생들이 이뤄낸 학업의 성취를 축하한다”며 “이들과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야간학교가 성장했고 앞으로도 그 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2년 개교한 신갈약학은 전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교사들이 한글기초반부터 초·중·고 전과정을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
용인에서 평교사로만 39년의 세월을 보낸 신의자 씨가 교정에서의 길고 긴 시간을 추억 속에 간직한 채 자신이 용인에서 첫 백묵을 든 곳이자 학생들과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던 용인중학교에서 지난 9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15일,40년 가까이 용인에서 체육 꿈나무를 육성하고 용인의 생활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그녀를 만나 지나간 이야기를 들어봤다. ■ 60년대 말 용인으로 부임 “아이를 낳은 뒤 1969년부터 용인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기 시작했어요.” 신의자 교사는 지난 1967년 이천양정여자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 고향인 포항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던 중 아이를 가져 휴식기간을 갖게 됐다. 첫 출산을 한 뒤 그녀는 바로 용인여자중학교(현 용인중학교) 체육교사로 발령을 받았고, 그때가 1969년이다. “그 당시 용인은 메주고개길 하나 없는 오지였어요. 그리고 옹진 다음으로 용인으로 불릴 만큼 체육의 불모지였지요.” 서울수도여자사범대학에서 배구를 전공하고 본격적으로 체육교사로 활동하게 된 곳이 용인인 신 교사는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체육이 생활화되지 않았고 체육이라는 것 자체가 용인에서는 보기 힘들었다고 설명한다. ■
지난 2일 용인시 제2호 자활공동체인 ‘아가마지 공동체’가 창업했다. 아가마지 공동체는 산모 및 재가노인 가정에 파견돼 가사지원과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자활후견기관 간병사업단에서 활동하던 간병사 또는 산모도우미 자격증을 취득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1명이 결성했다. 지역 내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으로 시작된 아가마지공동체는 지난 2004년 1호 공동체인 ‘한울타리초화재배공동체’가 결성, 수익금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가마지공동체의 창업으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자립자활의 의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며 “시와 자활후견기관에서는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이 자활사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주민생활지원과 고용지원부서 031-324-2205, 아가마지공동체 031-321-8039)
현직 기관장들의 모임인 ‘용구회’는 지난 16일 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각 구청에 모임의 회비를 기탁했다. ‘용구회’는 용인시장과 경찰서장 등 지역 내 관공서의 기관장 모임으로 24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달 1만원의 회비를 적립해 왔다. 한편 지난해 12월 월례회의에서 그동안 모아온 회비를 이웃돕기에 사용하자고 결의, 160만원 상당의 백옥쌀과 농협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청소년 등 17명에게 전달했다. 용구회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