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잘못 만나면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합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교장이 자신의 일을 다 하지 못한다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없지요.” 서룡초등학교 김원형(62) 교장이 아름다운 꿈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바쁜 걸음을 한다. 오는 8월 정든 교정을 떠나기 전 교육자이자 지도자로서 아직 못 이룬 꿈을 펼치기 위한 것. 지난 1971년 교편을 잡기 시작한 김 교장은 타지역 등을 거쳐 1975년 자신의 고향인 용인으로 돌아와 이제는 지난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동안 김 교장에게 가르침을 받고 바른 인성을 키운 용인시민만 수천명에 다다를 터. 아동교육에 반평생을 바쳐온 그는 다른 교육자들과 다른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김 교장은 “아이들의 인성은 환경에 따라 변화된다”며 “교장에 취임한 뒤로는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조금씩 개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교사에게 평교사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듯이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교장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룡초교에 교장으로 부임한 지난 2004년 그는 ‘학교 발전 3개년
대한적십자사 용인시 수국봉사회(회장 김영자)는 지난 9일 지역 내 시각 장애인들과 전직 대통령 휴양지인 충북 청원 청남대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의 대한적십자사 용인지구협의회장과 한남두 용인시시각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장을 비롯한 대한적십자사 회원과 시각장애인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수국봉사회가 매년 실시하던 ‘용인시시각장애인 행사’를 용인이 아닌 곳에서 펼친 것이다. 야유회에서는 수국봉사회원들이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청남대 관광과 함께 말벗 봉사,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지회장은 “60평생 오늘과 같이 기쁜 날은 처음”이라며 “회원들 모두 추억을 남기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경찰서(서장 구본걸)는 지난 15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사거리에서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용인서 교통과 직원과 공무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교통문화 환경을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륜차의 잘못된 운행 문화를 바꾸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퀵서비스와 음식점 배달차량 등 이륜차의 잘못된 운행문화로 발생한 교통사고가 지난 2006년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륜차의 운행문화가 개선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수지구와 처인구의 신상가 일대로 캠페인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농협(조합장 배건선)은 지난 14일 ‘제1기 원로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식 농협용인시지부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와 수강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 원로대학은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강남대학교와 경기도 내 6개 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 우리 사회가 어른들을 더욱 공경하며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시며 축복과 기쁜 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농촌의 후원자이자 봉사자가 되길 부탁한다”며 “원로대학이 단순한 모임이 아닌 훌륭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 다양한 활동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개강식을 마친 뒤에는 ‘노래와 함께’라는 주제로 현희수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앞으로 건강, 자녀들과의 대화 등의 주제로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용인농협 제1기 원로대학은 매주 월요일(오후2시~4시)마다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며 오는 7월 6일 강남대학교에서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베 우호협력교류회(회장 이강식)는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원삼초등학교에서 ‘한국·베트남 우호협력 교류회 베트남 대사관 초청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대사관 팜띠엔반 대사와 이우현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장, 이강수 원삼농협조합장을 비롯한 대내·외 인사와 지역주민, 베트남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식 교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우호와 협력을 다지며 그동안 형제처럼 지내왔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며 서로가 화합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팜띠엔반 대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가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우천관계로 탁구와 배트민턴, 배구 등의 실내경기가 먼저 진행되고 축구와 줄다리기, 보물찾기, 골프 등이 이어졌다. 또한 체육대회가 끝난 뒤 베트남인들은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과 용인의 관광지인 한택식물원을 방문했다.
용인시립도서관은 지난 11일부터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핸드폰 등을 도서대출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소지RFID회원증제’를 실시한다. 개인소지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회원증제는 소형 반도체 칩을 이용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로 휴대폰이나 교통카드를 도서대출 회원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도서관에는 대출 창구의 직원이 카드회원증을 인증하는 방식에서 시민이 직접 통합리더기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대출 절차가 간편해진다. RFID 회원증을 희망하는 용인시민은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휴대폰 중 하나를 선택해 도서대출회원증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고품격 문화축제 ‘맘마미아 하이라이트 공연’이 지난 12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새에덴교회의 레인보우페스티벌(Rainbow Festival)의 2007년도 전반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대공연장(프라미스 홀)에서 고품격 문화공연을 열고 있다. 지역 주민 5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새에덴교회의 할렐루야 태권도단의 격파시범과 장성철 목사의 마술공연, 소강석 담임목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이태원 교수와 전수경 씨 등 맘마미아의 출연진 12명이 1부 행사를 통해 브로드웨이 42번가와 PHANTOM OF THE OPERA, TIC TIC BOOM, CABARET 등 뮤지컬의 대표적인 주제곡을 소개했다. 또 2부에서는 I HAVE A DREAM, MONEY MONEY, DOES YOUR MOTHER KNOW, THE WINTER 등 맘마미아의 주요 장면을 3부에서는 DRAMA, JOYFUL, 내 슬픔 변해, 어찌하여야, 성령이 불타는 교회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새에덴교회의 트래이드 마크인 무지개(Rainbow)의 영자를
전대리 새마을회(회장 이창구)는 지난 17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전대리 새마을회관에서 ‘제2회 전대리 경로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제창 국회의원과 이종재 용인시의회 의원, 정창진 포곡농협조합장을 비롯해 포곡 지역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소찬이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니 마음껏 드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각 가정마다 화목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각설이 타령과 회심곡, 교방무와 열풍 등의 한국무용, 한강수타령과 뱃노래, 잦은뱃노래 등의 경기민요, 사물놀이 공연 등이 이어졌다.
영문중학교(교장 안상경)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9회 5.18 광주민중항쟁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전국 250여개 중학교와 150여개 고등부에서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영문중의 문다승(3년) 선수는 헤비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이유미(3년) 선수는 L-미들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도해 준 장성준 코치를 비롯해 응원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대회에 앞서 영문중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 대회’에서 이유미(3년) 선수가 L-미들급 2위, 김수희(3년) 선수가 헤비급 3위, 황수지(3년) 선수가 미들급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경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에서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 차에 치인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학동에서 원삼방면으로 1.5톤 화물차를 운전하던 안 아무개(26·남) 씨가 졸음운전을 하는 사이 앞에 있던 전봇대와 충돌한 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송 아무개(76) 할아버지를 차로 치었다. 경찰에 의하면 이날 사고로 인해 송 옹은 목숨을 잃고 차량에 있던 안 씨 일행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고를 낸 안 씨에 대해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신병처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람저축은행(대표 김성만) 전 직원이 용인을 달린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세람은행 본점과 용인 지점 전 직원이 다음달 3일 열리는 ‘제4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평소 마라톤에 관심이 많아 마라톤을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며 “더욱이 매년 이천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지역주민들과도 하나가 되는 시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용인지점을 오픈하며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대해 알게 됐고 용인지역주민들과 친목을 다지며 지역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중견 저축은행으로 성장한 세람은행은 창립 이후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을 정도로 건실한 영업구조를 갖고 있으며 직원들도 이러한 회사 경영방침처럼 이번 마라톤대회를 위한 준비가 철저하다. 박종석 사원은 “이번 대회에 앞서 벌써 코스에 대한 사전답사를 끝낸 직원을 비롯해 몇몇 임직원들은 입상을 목표로 맹훈련에 돌입했다”며 “대회 일주일 전에는 전 직원들이 공설운동장에 모여 합동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직원들 대부분이 달리기를 좋아해 매주 3회 이상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와 기흥구 보건소는 오는 6월까지 집중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처인구 보건소는 민방위 대원 2000여 명을 비롯해 지역 내 군인들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흥구 보건소는 지난 14일과 16일 지역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위생업소 교육일정에 따라 자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성교육은 꾸준히 이뤄지는 반면 에이즈에 대한 교육은 거의 실시하지 않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도 심해 예방법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그래서인지 중·고등학생과 젊은 청년층에서 예방교육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