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교(敎)는 가르칠 교에 부모 부자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란 말입니다. 효도는 반듯한 심성에서 나오며 심성이 바르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입니다.” 지난 1일 제 17대 용인교육청교육장으로 취임한 지정환 교육장이 용인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거침없이 내놓은 답변이다. 용인시 양지면 대대리 아래한터가 고향인 지 교육장은 교사로서의 첫발을 자신이 태어나 배우고 자란 양지면 한터초등학교에서 시작했다. 1968년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니 어느새 40년 가까운 세월을 오로지 교육자로만 살아온 셈이다. 40년 교직생활 가운데 30년은 용인에서 했다는 지 교육장은 용인교육청을 비롯한 성남, 경기도교육청에서 근무했던 7년여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교단에 섰다. 백암면 장평초교와 안양 비산초교에서 교감을 수지 대현초교에서 교장을 역임했던 지 교육장은 지난 2006년 안산교육청교육장을 거쳐 자신의 마지막 임기를 용인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지 교육장은 “고향에서 임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교육은 하루아침에
홍영기 회장의 사퇴 표명으로 용인예총 회장직 선출을 위한 선거가 오는 4월 21일 총회와 함께 치러진다. 용인예총은 지난 6일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이보영 한국국악협회 용인지부장을 선관위 위원장으로 해 장경호(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장), 이경재(미술협회 용인지부장), 송주현(무용협회 용인지부장), 강형문(음악협회 용인지부장)씨 등 5명이 선관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예총은 20일 각 협회 정회원들에게 홈페이지 및 공문발송을 통해 선거일을 공지하고 오는 4월 5일까지 투표권을 지니는 83명의 대의원 명단을 확정짓는다. 대의원은 선거관리규칙 제 11조에 따라 회원단체 정회원으로서 각협회가 추천한 자로 당해연도 정기총회 대의원을 기준으로 유고자만 교체해 선거일 15일전까지 확정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은 4월 6일부터 10일까지이며 소속협회장 추천서 및 3개협회 총 10명이상의 대의원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공탁금 300만원과 선거공보를 함께 등록해야 한다. 대의원들은 4월 11일부터 예총 홈페이지 및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으며 4월 21일 오후 4시 문예회관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예총 관계
처인구청은 지난 14일 해빙기를 맞아 동절기동안 중단됐던 대형공사장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순시를 실시했다. 박상무 처인구청장과 각 읍·면·동장, 김유석 처인구건설교통과장 등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번 현장순시에서는 ‘동림~오산간 도로확포장공사’ 및 백암면 박곡리 상촌부락내 도로 등 처인구 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도로개설사업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순시는 대형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 및 문제점을 해결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것으로 박 구청장은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조속한 공사를 통해 도로를 조기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도로개설에 따른 문화재 현상변경 문제와 급커브로 인한 사고예방 등의 민원이 제기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기로 했다”며 “이번 순시에서 방문치 못했던 현장은 차후 일정을 정해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인구는 현재 66건의 도로개설사업에 약 5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통행 불편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식목일을 한달여 앞두고 식목일이 현 기후 상황에 맞지 않아 날짜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지난 1911년 조선총독부가 4월 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면서부터로 이후 1946년 미 군정청이 4월 5일로 식목일을 제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식목일을 4월 5일로 정한 것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월 25일)이자 조선 성종(成宗)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년)이 바로 이 날이라는 것도 무관치 않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나무 심기의 적기도 3월 중순으로 앞당겨져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심은 나무가 뿌리를 가장 잘 내릴 수 있는 시기가 남부지방의 경우 3월 초이고 중부지방의 경우 3월 중순이라는 것. 실제 지난달 27일 전남 신안군에서 올해 제일먼저 나무심기 행사가 치러졌고 수원시도 오는 16일에 식목일 행사를 치를 계획이어 각 시군별로 식목일 행사를 자체적으로 앞당기고 있다. 이와 관련 용인시 산업정책과 관계자는 “해마다 기후가 틀리기 때문에 나무를
용인에서는 최초로 수지구와 기흥구에 10대의 CC TV(Closed-Circuit Television·폐회로 텔레비전) 카메라가 설치됐다. 지난해 급증하는 인구에 비해 경찰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주민들의 치안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용인시는 용인경찰서와 협의해 CC TV 카메라를 설치키로 결정, 지난해 10월 24일 공사 발주에 들어가 지난 2월 21일 준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카메라 설치로 인한 인권침해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을 대비해 용인경찰서에서 카메라 위치를 선정,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설치했다”며 “우선 10개의 카메라가 시범 운영중에 있으며 추가로 70대의 카메라가 7~8월 중에 추가설치 된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중인 10대의 카메라는 기흥구에 5개, 수지구에 5개 설치돼 있으며 통합관제상황실이 완성되는 8월전까지는 수지지구대와 구갈지구대 임시 관제상황실에서 관리하게 된다. 3월중 추가 발주될 70대의 카메라는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에 골고루 분산배치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는 8월 이후에는 모든 카메라의 관리 및 운영을 용인시청에 마련되는 통합관제상황실에서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범죄 예방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제대로 된 공원조차 없던 용인시가 녹지 확충을 위해 2015년까지 287곳의 도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708억원의 예산을 들여 ▲ 8개 주요 도심공원 조성 ▲ 공원 리모델링 ▲ 국도변 및 가로변 녹지 조성 ▲ 쉼터 조성 ▲ 학교 숲 가꾸기 사업 등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달 26일 도시공원 위원회를 열고 시 관계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 10인을 위촉해 2007년 녹화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또한 도로·녹지 통합팀을 구성해 녹지와 교통축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것과 도시 안에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 도심 곳곳에 공원이 조성돼요 용인시는 현재 113곳 뿐인 도시공원을 대폭 확충, 2015년까지 연차별로 총 287곳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시자연공원 10개소 231만평과 근린공원 94개소 208만평, 체육공원 5개소 4만평, 어린이공원 152개소 11만평, 묘지공원 4개소 75만평, 소공원 22개소 9000평 등 총 592.9만평의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올해는 8곳의 주요 공원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는 2010년까지 3645억원을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인 원삼농협(조합장 이강수)이 지난 6일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07년 농산물품질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유통개혁 대상을 받은바 있는 원삼농협은 새농촌 새농협의 일환으로 농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판매사업 역량 강화와 주 작목인 친환경 오리쌀 생산 유통을 통해 농가수취가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농산물품질경영대상은 농산물 품질에 관한 최고 영예의 상으로 농산물 유통혁신으로 농산물 판매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 한 농협을 선정해 시상한다. 원삼농협은 농산물품질경영대상 수상으로 시상금 100만원과 무이자 자금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강수 조합장은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 실익사업에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힘을 합친 결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오는 6월 발표될 분당급 추가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의 지가가 한달새 크게 상승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07년 1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일대가 평균 상승률보다 배 이상 높은 0.76%의 오름새를 나타냈다. 경기 광주시의 경우 오포면 일대를 중심으로 1월에만 1.16% 올라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36% 상승해 지난달 상승률(0.49%)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 통상 동절기의 거래 부진에 따른 안정세를 감안하면 비교적 상승폭이 높다는 해석이다. 248개 시·군·구 가운데 수도권 51곳을 포함, 모두 68개 지역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0.45%)과 경기(0.4%) 등도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올 1월 중 토지거래량은 24만 2385필지, 7273만평(2억 4043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58.8% 증가했고 면적은 34.6% 늘었다. 이처럼 토지거래가 증가한 원인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모든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를 앞두고 토지 매각
도로변에 걸린 태극기가 아니면 3.1절인지도 모를 정도다. 수지나 죽전 빽빽한 아파트 숲을 지나며 봐도 태극기가 걸린 집이 몇 안된다. 3.1절을 검색해 보면 「1919년 3월 l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이다. 정부는 해방 이후 1949년 10월 l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함으로서 3.1절을 국경일로 정하고,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공휴일로 정하였다. 이날에는 정부에서 기념식을 베풀어 순국선열들을 추모·애도하는 묵념을 올리며, 민족정신을 앙양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베푼다.」라고 돼있다. 그런데 본 기자가 용인에 온 지 4년째가 되지만 3.1절을 기념하는 변변한 행사 하나가 없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는 3.1절을 기념해 역사가 담긴 장소에서 3.1절을 재현하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는데 용인에선 독립을 위한 활동이 전무했을까. 지난 2004년 3월 용인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3.1운동기념 학술대회에서 연구진들은 용인은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좌전고개에서 만세의 횃불이 타 올라 3월부터 5월까지 총13회에 1만 3200여명이 만세 운동
용인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17.64% 상승해 전국 평균 12.4%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수지구의 경우 23.9% 상승해 시·군·구 별로는 경기도 과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올해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의 경우 3243필지 가운데 처인구가 9.1% 상승했고 기흥구가 19.91%, 수지구가 23.9%로 상승해 평균 17.6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을 조사단위별 총가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읍·면·동별로는 청덕동이 32.99%로 가장 높았으며 고매동이 3.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구별로 살펴보면 처인구는 삼가동이 13.4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해곡동이 5.6%로 가장 낮았다. 기흥구는 청덕동이 32.99%로 가장 높았으며 고매동이 3.7%로 가장 낮았다. 수지구는 상현동이 32.17%로 가장 높았으며 고기동이 8.97%로 가장 낮았다. 용인시 표준지 공시지가를 보면 처인구 김량장동 132-4번지 상업용지가 제곱미터당 700만원으로 최고지가를 기록했으며 백암면 석천리 산 56번지 임야
용인시 처인구는 정확한 과표 기준을 세우기 위해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전문 감정평가사에 감정을 의뢰했다. 구에 따르면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의 과표일 뿐 아니라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에 적용돼 산정가격의 투명성 및 공정성이 필수적이다. 이에 지난 2월말 (주)중앙코리아 감정평가법인 외 4개 법인에 감정평가를 의뢰, 오는 3월 13일까지 산정가격 검증이 이뤄진다. 검증 대상은 2007년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처인구 내 1만 4366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이다. 처인구는 이번 검증에서 개별주택 산정 가격의 적정성, 인근 주택 가격 및 전년도가격과의 균형 등을 집중 검증하게 된다고 밝혔다. 개별주택 산정 가격은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가격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거친후 4월 26일까지 시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4월 30일 결정 공시하게 된다. 가격 열람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ct.go.kr) 또는 표준주택 소재지 관할 구청 세무과에서 할 수 있다.
용인농협(조합장 배건선)은 지난달 27일 조합원 자녀 48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시민장학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현했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대상자는 용동중학교에 재학중인 강지혜 양과 안성여고 이주연 양 등 고등학생 2명, 고려대학교 송병근 외 대학생 이상 44명이다. 용인농협은 조합원 자녀 가운데 상위 30% 이내의 성적을 지닌 자와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예체능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상위 30% 성적을 지닌 경우 1회에 한해 장학금이 지급되며 예체능계의 경우 수상경력이 있으면 3회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생활보호대상자나 장애인의 경우 이를 입증할 서류를 제출하면 3회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배건선 조합장은 “농협은 조합원들과 시민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토종 은행”이라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