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도시의 브랜드와 이미지가 그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인시는 그동안 급격한 도시개발로 인해 ‘용인시는 난개발’이란 이미지로 굳어져왔다. 이에 용인시가 그동안의 개발 일변도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일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도로변 녹화사업과 도로 환경 개선, 도시 홍보 조형물 설치 등의 세 가지 축을 연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용인 브랜드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차창 밖 용인시를 푸르고 아름답게 “경부고속도로가 용인 한가운데를 관통하는데도 차량 운전자들은 여기가 용인인지 모른 채 지나갑니다.” 용인의 정체성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한 말이 아닐까.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도 42, 43, 45호선이 관통하는 그야말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시는 용인시의 특성상 가로 경관이 도시 이미지와 인지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4월부터 10억여 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변 경관 및 시경계지 도로변과 도심지내 가로변에 녹화사업을 진행, 지난달 18일에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는 소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 교목 679주와 산철쭉, 자산홍 등 관목 2만
용인신문사(발행·편집인/사장 박숙현)는 지난달 29일 본지 사무실에서 제2차 편집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강성구 수지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부 의장, 엄태유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 오수생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장, 임희철 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장이 참석한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본지가 주최하는 ‘제4회 용인관광마라톤’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김종경 편집국장은 “6월 3일 개최되는 마라톤에 모든 역량이 집중된 시기”라며 “사고없는 마라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자문위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충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구 대표는 “용인시가 공동주최하는 대회라면 예산만 지원하지 말고 시민들이 포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지역행사나 축제가 개인적 판단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시스템과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수생 회장은 “참가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중앙언론이나 방송을 이용하는 방법도 찾아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엄태유 총재는 “마라톤이 자체 행사로만 끝나면 의미가 없다”며 “시민들이 마라톤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을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호)는 지난 5월 3일부터 28일까지 지역내 중·고교 4-H회원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건전하고 생산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한 4-H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용인중학교, 백암고등학교, 농생명고등학교 등 10개교 4-H 회원들 360여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실시된 교육에서는 △4-H의 목적, 이념과 서약 △농업과 농업기술기관에 대한 이해 및 벼농사의 공익성 △병해충 진단실에서 쌀 분석기 연시 및 현미경 분석 체험 △벼재배 화분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용인농업기술센터는 학교 4-H회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계승사업 지원을 비롯해 경진대회, 문화탐방, 과제활동 지원 사업 등을 펼치며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야외 농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남대학교 유니버설디자인센터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무엇인가?’란 책자를 발행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이나 심신의 능력 혹은 사용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급속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생활에 불편함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최호천 교수는 “우리 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발견해 새로운 생각에 의한 창의적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우리의 미래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대는‘고령 친화사업 전문 인력 양성’이란 주제로 3년연속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도권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2005년 사업의 일환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고 각종 학술 세미나 및 일본 실버산업현장 견학, ‘제 1,2회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등을 개최했으며 노약자를 위한 보행보조기를 연구중에 있다.
(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경기도지부장에 (사)한국감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일씨가 취임한다.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용인시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경기도 지부장·시지회장 취임식’에서는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순 용인시지회장과 이정국 안양시지회장, 유영록 김포시지회장, 김영득 고양시지회장, 이영규 성남시지회장, 이효재 연천시지회장, 서장원 포천시지회장 등 7명의 신임 지회장들도 함께 취임한다. 1999년 국무총리실 산하 사단법인체로 설립된 한국청소년운동연합은 순수 청소년 운동단체로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으로서, 통일시대의 주역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스스로의 자질을 개발할 권리를 갖고있다. 어른은 청소년이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캐치 프래이즈를 내걸고 청소년 보호와 육성 운동, 지원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김재일 회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기자, 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분과 위원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건설협회 상임감사 및 (사)한국감사협회 회장을 맡고있다. 저서로는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와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5회 포은문화제에 대한 평가회가 지난달 29일 용인문화원에서 열렸다. 이종민 용인문화원장과 조길생 포은문화제 추진위원장, 팀별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각 분과별로 행사에 대한 자체 평가와 함께 행사 전반에 대한 평론이 진행됐다. 상여놀이, 사진전, 한시대회, 천장행렬 등 각 분과별로 이뤄진 행사와 관련해 위원들은 행사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실무자간의 원활하지 못한 소통문제, 예산 및 장소 문제, 교통문제 등을 전체적인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추모제례와 관련해서는‘추모제례’보다‘치제’가 더 적정한 명칭이 아니냐는 문제가 또다시 지적돼, 임금에 대한 예를 갖추는 ‘치제’를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포은선생 천장례를 재현한 상여놀이는 경기도 단위로 확대해 지역의 한계성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포은 연극제도 소재의 한계를 드러내는 만큼 행사를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추진위원들은 “포은문화제가 전체적으로는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하며 “김문수 도지사가 격이높은 행사로서 내년에는 도 차원의 행사로 치러보자고 제의한 만큼 지역을 대표
서정석 용인시장은 우기를 대비해 지난달 31일 지역 내 용인중앙공원 조성 현장과 경전철 사업 3공구간 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대형건설현상 시찰에는 건설도시국·과장 등 10명의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했으며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공원 조성현장과 경전철 사업 구간 중 역북동과 유방동에 각각 들어서는 명지대역과 보평역 사이 3공구간에 대해 우기철 수방대책 추진 및 안전관리 현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서 시장은“천재지변에도 끄떡없도록 자체점검·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 신뢰성을 제고할 것”을 당부하고 대형건설현장의 호우대비 기능, 토사유출 방지기능 등을 특별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지역의 경제·문화·복지의 중심체인 모현농협을 이끌고 있는 이태용 조합장. 그는 20대의 청년시절인 1976년부터 31년여간을 오직 집과 모현 농협만을 오가며 자신의 열정과 신념을 바친 농촌과 농협발전사의, 지역 발전사의 산증인이다. 아주 오랜만에 옛날 이야기를 하게 된 이 조합장은 지난 일들이 꿈같고 새삼 정겹게 느껴진다. 당시는 울면서 일했을 정도로 국가의 경제 여건과 농촌 경제 여건이 열악했지만 지금 돌아보니 다 아름다운 추억일 뿐이다. “그때는 예금 전체라야 2500만원 정도이고, 대출금 전체라야 2000만원도 안되던 시절이었어요. 현재는 예금 1750억원에 대출금이 1200억원이니 무려 7000배 성장이에요. 이런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봐야죠.” 빛바랜 과거의 장부를 들춰보니 실로 격세지감에 놀랍기만 하다. 당시 200여만원의 흑자를 봤다고 하니 125만배가 성장한 25억원의 흑자를 내는 현실과의 비교는 이 조합장 말대로 의미 없는 일인지 모른다. # 고향을 지키는 장남 “당시는 고향을 떠나지 못하는 장남이 많았어요. 부모와 땅과 고향을 지켜야 하는 의무에서 어떻게 자유로울 수가 있었겠어요.” 지금은
며칠동안 서울 엄마에게 다녀온 경하, 정하 쌍둥이가 몸이 군데군데 모기 물린 자국 때문에 가려워서 긁고 야단이다. 보고 있자니 내가 대신 가렵고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까웠다. 자장가를 좋아하는 두 놈들을 눕혀놓고 잘자라, 귀여운 경하, 정하야, 하면서 자장가를 부르는데 한 놈이 벌떡 일어나 앉으면서 “할머니, 할머니 침 더럽지만 좀 발라봐, 그런데 엄마한테는 비밀이야”한다. 나는 웃으면서 그래, 그래라 하고 혀로 상처를 핥아주고, 침을 바르고, 손바닥으로 두드리며 낳거라, 낳거라 하고 자장가를 불러주자 녀석들이 비로서 스르르 잠이 든다. -아버님 우리 아버님 중 ‘할머니 모기 물린데 침 좀 발라봐’에서- # 일상이 모두 글의 소재가 된다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 용인지부장,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회장,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성균관 여성유도회 전국 부회장,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이사, 한국 수필문학회 이사 등등. 지난 4월에 경기한국수필가협회장에 취임한 박청자씨의 약력이다. 1941년 용인 백암에서 출생했으니 67세이다. 결코 젊지 않은 나이에 너무 많은 일을 하는게 아닐
# 껍질을 깨고 또 다른 세상으로 “살아지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대로 살자는 다짐으로 성실히 노력한 것이 지방출신이라는 핸디캡까지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습니다.” 명료하면서도 확신이 들어있는 목소리, 누구를 만나든지 잊지 않는 큰 웃음, 처음 만난 사람이 아닌 듯 편안함을 주는 배려. 기자가 아나운서 김병찬을 만난 소감이다. 빈틈하나 보이지 않는 빡빡한 스케줄 수첩을 보니 기자 마음에 부담이 왔지만 그는 “아직 시간 있으니 더 이야기 하자”며 여유를 보인다. 1988년 안동 MBC 아나운서로 방송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0년 KBS 아나운서실로 둥지를 옮겼다. 18년 가까운 시간을 KBS에서 생활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큰 인기를 누리던 그가 2006년 10월의 마지막날 ‘프리랜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프리랜서가 되고나니 전보다 오히려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어요. 그만큼 일도 더 많아졌고 여러 방송사의 일을 하게 되니 훨씬 바빠졌지요. 하지만 방송국에 있을 때는 인생의 전부가 방송이었지만 지금은 인생의 일부가 방송이 됐어요.” 프리랜서 된 이후의 생활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용인예총(회장 박수자)은 지난 16일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호)을 방문해 지역장애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288kg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관과 지난해 2월 자매결연을 맺은 예총은 지역장애인들의 문화예술지원을 위해 연극, 무용,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으로 복지관에서 여러차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용인예총 신임 박수자 회장은 “새로운 시작을 나눔으로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계층과 지역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쌀은 생활이 어려운 용인지역 장애인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 체험과 치아모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취학 아동의 치아에 대한 관심과 건강한 습관 실천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금년에는 5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해 연말까지 지역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보건소 내 구강보건실에서 진행한다. 유아들은 치과치료 역할 놀이, 동영상을 이용한 구강 내 세균 관찰, 치아 모형 만들기, 구강병 예방을 위한 효과적 맞춤 잇솔질 실습 등을 체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