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휴일 비번이던 소방관이 휴일 비번에 용인을 방문했다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맨몸으로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분당소방서 소속 문응호 소방경은 이날 오후 13시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 직접 진화했다. 문 소방경은 이날 비번을 맞아 인근 농막 주택을 찾았다가 화재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소방경은 이날 농막 이웃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나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직감하고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주택으로 달려가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를 살폈다. 주택 내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문 소방경은 연기가 발생하는 곳으로 향했다. 주택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한 그는 자신의 농막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문 소방경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직전 초기 소화를 마쳐 주택 전체로 번질 뻔한 화재를 막았다. 문 소방경은 “추석 연휴 특별경계 근무 기간이었기에 소방관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용인신문 | 용인의 한 대안학교에 초등학생을 보내고 있는 부모입니다. 기존 학교의 교육시스템이 아니라 자유롭게 본인의 탁월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대안학교에 보냈는데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식의 교육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서울시는 대안학교 교사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 예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반면 용인시는 대안학교 운영에 대한 예산 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외국 사례를 보면 선진국들은 교육에 대한 선택권을 부모에게 주고 어떤 교육을 하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바우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도 내년부터는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을 해 주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차례상을 차리는 데 사용되는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3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 2500원, 대형마트는 39만 416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2.1%,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2004년도 이래 전년 대비 비용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른바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 농사 작황이 개선되면서 가격이 하락해 전체 비용이 소폭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햅쌀과 공산품 가격이 내리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인 영향도 있다. 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사과, 달걀 등은 가격이 내렸고,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전통시장의 사과값(3개)이 지난해 2만 원에서 올해 1만 5000원으로 25.0% 내렸고, 배(3개)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같았다. 달걀(10개)은 3000원에서 2500원으로 16.7%, 시루떡(3장)은 1만3000원에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와 각 읍·면·동 민원실,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23일까지 열람장소에 마련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의견가격과 사유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안된 토지는 토지 특성을 다시 확인하고, 표준지 가격과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여부 등을 조사해 용인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제출된 의견에 대한 심의결과는 개별통지하고,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된 각종 과세 및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등을 토지소유자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일 기준으로 발표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4964필지가 대상이다. 시는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를 통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쳤다.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3일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추석명절 대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와 용인시, 용인소방서가 협력해 ‘중앙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전기와 가스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또는 군중 밀집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줌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과 함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및 정부합동안전점검단장이 참석했고 황준기 용인시 부시장과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역 담당자가 참석하여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점검의 질을 높였다. 용이와 함께 중앙시장 상인회와 실질적인 복지 및 안전 대비를 위한 간담회에 이어 불조심 캠페인도 이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화재발생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아 이를 경계해야 한다”라며 “CCTV를 통한 24시간 대응 감시체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라고 말했다. 안기승 서장은 “화재 취약시간인 야간 철시 이후에 활동하는 전통시장 의용소방대를 편성 지원하여 초기 화재대응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행안부와 용인소방서 관계자가 중앙시장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정부가 국가 주요산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에 용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한 ‘한강에 이용가능한 물이 없다’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핵심 용수공급원인 팔당댐의 가용 수자원량이 부족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는 1일 170만㎥에 이르는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수요의 5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난 것. 보고서에 따르면 팔당댐은 서울, 인천을 비롯한 경기 27개 지자체(여주·양평·가평·연천 제외)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강 유역에 위치한 10개의 댐 중 팔당상수원의 수자원 공급에 기여하는 댐은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등 3개다. 국가수도기본계획(환경부, 2022)을 보면 이들 3개 다목적댐의 1일 용수 공급 능력은 총 1096만㎥에 달하며, 충주댐이 68.2%를 차지하고, 소양강댐이 30.0%, 횡성댐이 1.8%를 차지한다. 2035년을 기준으로 팔당댐 및 상류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65만㎥/일 정도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
용인신문 |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정홍보위원회(위원장 유영두)가 지난 4일 출범했다. 도의회는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열고 임기 시작을 알렸다. 후반기 의정홍보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선희(국민의힘, 용인7)·김옥순(더불어민주당, 비례)·김태희(더불어민주당, 안산2)·유영두(국민의힘, 광주1)·임광현(국민의힘, 가평)·장윤정(더불어민주당, 안산3) 도의원을 비롯해 외부전문가로 이재교 경기언론인클럽 사무처장, 황광원 ㈜케이미디어 대표이사 등이 위촉됐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도민과 소통하고, 협치를 실현하는 경기도의회 의원의 활동상을 알리기에 가장 좋은 창구가 바로 의정홍보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정홍보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를 충실히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도의회 정담회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유영두 위원, 부위원장에는 김옥순 위원이 선출됐다. 이번 회의 안건으로는 10월호 소식지 심의를 비롯해 SNS 제작 계획(안), 웹드라마 제작발표회 계획(안) 보고 등 3건이 검토됐다. 그 결과 10월호 소식지는 표지로 시흥 생명의 나무가, 뒤표지로는 독도의 날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는 지난 2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창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했다. 이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난 2022년 1월 13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며 지방행정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낡은 지방자치 시스템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등의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정책지원관 제도가 새로이 도입됐으며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단행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인사권 독립을 뒷받침하는 후속 입법 조치가 부족해 지방의회의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여전히 집행부에 예속되어 있는 등 지방의회가 독립된 기관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인사권과 함께 의회 소속 감사 권한이 없다는 점이다. 현행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광역시·도 교육청만이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 때문에 지방의회는 자체적·독자적 감사 인력 구성조차 불가능한 상황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감사와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소속 감사기구에 요청을 해야만 하는 모순적 상황이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강영웅 의원은 지난 2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지침 강화 및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전기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보급은 2020년 3만 대에서 2024년 36만 대로 약 10배 증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충전시설의 90% 이상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자리 잡고 있어 배터리 화재 사고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강 의원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대규모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의 안전한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상남도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지침’을 시행해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하여 선제적으로 조치했다”며 “그러나 용인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40개소 105대나 설치되어 운영 중 임에도 전기차 화재 진화 매뉴얼 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경기 화성의 ‘아리셀 화재 참사’ 이후 전지 화재와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를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4대
용인신문 | 난개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용인시 성장관리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로 등 기반시설과 용적율 등 개발 밀집도 약화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주거지역까지 창고 및 장묘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허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용인시의회 김진석 의원은 지난 2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거지역 내에 묘지관련 시설 및 장례 시설, 창고시설의 입지 조건에 대한 기본 원칙의 준수를 촉구했다. 주거지역 내 묘지·장례시설 및 창고시설의 입지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 김 의원은 “용인시는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했지만, 성장관리계획 구역 내 주거지역에 창고시설과 묘지관련 시설 및 장례 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다”며 “반면, 국토교통부의 성장관리계획 수립 지침에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입지를 분리해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조는 주거 등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 지도록 국토 이용 및 관리의 기본원칙을 정하고 있다. 또 같은
용인신문 | 용인특례시와 용인시 체육회, 용인신문사 공동주최로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용인시 유일의 마라톤 축제 ‘용인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3일 용인특례시청 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용인마라톤대회는 수도권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마라톤대회입니다. 올해 대회는 시청을 출발해 등기소 사거리와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지나 돌아오는 10Km 단축마라톤, 5Km 건강달리기로 진행됩니다. 특히 5Km 건강달리기의 경우 연인이 함께 달리는 커플런과 3인~4인 가족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습니다. 용인특례시 유일의 마라톤축제에 용인시민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 시 : 2024년 11월 3일(일) 장 소 : 용인특례시청 광장 주 최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체육회, 용인신문사 주 관 : 용인시체육회, 로드스포츠 참가접수 : www.yonginmarathon.net 문 의 : 1600-3962
용인신문 | “용인시청역 인근 2억 원 대로 내 집 마련”, “내 집 마련 마지막 기회, 전세값으로 내 집 마련 막차”. 최근 용인시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거리 현수막 내용이다. 부동산과 금융시장 침체 속에도 ‘용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민간임대아파트와 지역주택조합 투자자 및 조합원을 모집하는 사례가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 것. 아파트 개발 시행사 및 사업자들이 금융권 PF대출이 어려워지자, 사업비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민간임대아파트 및 조합방식의 아파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조합아파트와 민간임대주택 대부분이 토지확보는 물론, 사업계획 승인 등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시와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용인지역 내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민간임대아파트는 8곳에 이른다.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을 모집 중인 사업지도 2곳이다. 문제는 투자자를 모집 중인 민간임대주택 모두가 행정기관에 임차인 모집 신고는 물론, 사업계획 승인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행정기관에서 이를 법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태인 셈이다. 특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