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연이은 폭언 등으로 논란이 돼 온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가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가 오 회장의 징계를 확정하면서, 오 회장은 도체육회 규정에 따라 임원 자격을 잃게 돼 ‘당연 퇴임’됐다. 용인시와 시 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 체육회는 지난 11일 오광환 체육회장에 대한 징계 의결 결과를 공문으로 전달했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 5일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오 회장에 대한 징계 안건을 심의해 ‘자격정지 6개월’을 의결했다. 지난 2023년 6월 여수에서 진행된 시체육회 워크숍 후 뒤풀이 장소로 이동 중 오 회장이 장소와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안이다. 당초 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 등 폭력(언어폭력)을 행사한 오 회장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당초 6개월을 결정했으나 표창 감경으로 3개월이 줄었다. 이에 도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표창 감경의 이유는 규정상 적절하지 않다며 시 체육회에 재심을 요구했다. 이후 시 체육회 공정위는 지난 4월 재심을 진행, 종전과 같은 자격정지 3개월을 의결했으나 피해자 측이 수위가 낮다며 재심을 요청
용인신문 | 기흥국민체육센터가 오는 7월 1일 문을 연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0일 기흥구 흥덕로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772㎡ 규모로 건립된 기흥국민체육센터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흥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센터다. 센터 1층엔 로비와 안내데스크, 2층엔 25m(6레인) 규모 성인 풀과 유아 풀, 샤워실을 갖춘 수영장이 있다. 또 3층엔 운영사무실, 회의실, 임산부 휴게실, 4층엔 다목적 체육관과 스크린 파크골프장(4면), 5층엔 다목적실이 조성돼 있다. 지하 1~2층엔 총 87면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취미·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용인신문 | 용인시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상징물(CI·BI 통합형) 시안 3종이 공개됐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상징물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사용한 심벌마크(CI)와 2004년 개발한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한 통합형 상징물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디자인 공모전과 시민디자인단 운영 등 시민참여형 과정을 거쳐 상징물 후보안을 개발했다. 후보안 중 한 작품은 시민디자인단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호도 조사는 용인특례시 공식 홈페이지(www.yongin.go.kr)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아파트 미디어보드에 있는 네이버폼 설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시청과 구청, 경전철과 지하철 역, 주요 관광지 등 지정된 장소에서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선호도 조사 참여자는 상징물 디자인 시안 3종 가운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1종을 선택하면 된다. 오지성 시 도시브랜드팀장은 “도시브랜드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도시의 가치와 방향성을 담는 중요한 상
이창식 부의장, 여성의원에게 낯뜨거운 발언 “선거운동 열심히 했나봐 엉덩이 살이 빠졌네” 유진선 의장 “사과 받아주라” 종용 화키워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진행된 의정연수에서 또다시 동료 의원들 간의 성희롱 발언 및 2차 가해 사안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은 전체 의원 중 절반인 17명만 참여한 의정 연수 출발부터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1박 2일 일정에 19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반쪽짜리 의정 연수를 떠난 것도 모자라, 술판과 성희롱 및 2차 가해 등 논란만 쏟아냈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이창식 부의장은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의 한 식당에서 여성 시의원 A씨에게 “선거운동 열심히 했나봐. 엉덩이 살이 빠졌네”라고 말했다. 이에 수치심을 느낀 A시의원은 임현수 민주당 대표의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토로했고, 임 의원은 이를 유진선 의장에게 알렸다. 이후 유 의장은 교육일정 이후 저녁 식사 전 자신의 방에서 A의원 및 임 의원과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A의원과 임 의원이 약속 시간에 맞춰 유 의장 방에 들어섰을때는 이미
용인신문 | 기흥역세권 주민들이 벌써 몇 년째 어떻게 어떤 이유로 중학교를 신설해달라고 요청해왔는지는 용인시나 용인교육지원청 모두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상일 용인시장님도 선거 전 저희 역세권을 방문해 중학교 신설을 공약하셨던 것 잊지 않으셨을 거라 믿습니다. 올해 기흥역세권 내에서 원거리 통학을 하고있는 학생들이 몇 명인지 알고계십니까? 또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수는 몇 명인지는 아십니까? 왜 그렇게 많은 초등학교 학생을 둔 가정이 기흥역 생활권을 등지고 떠나가고 있는지 아십니까? 이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기흥역 중학교 설립은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남발하는데 우리 시민들은 더 이상 이런 거짓말에 속고 싶지 않습니다. 이사 후 중학교 민원은 계속해서 했는데 결과적으로 지켜진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중학교는 언제 생기는지요? 그리고 내년 선거 때 또 공약으로 사용하실건지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민들은 더 이상 다음을 기약 못하는 상황입니다. 중학교 설립 관련, 명쾌한 답을 바랍니다.
용인신문 | 서울에서 두 자녀를 키운 후, 현재 용인 은화삼지구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 이주를 앞둔 예비 용인시민입니다. 그간 자녀 교육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온 만큼, 이주를 앞둔 새로운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입주를 기다리는 예정자들과 의견을 나누던 중, 은화삼지구 인근에 여중이 없고, 중학교 배정 또한 여러 제약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선택 가능한 중학교 수가 매우 제한적이며, 그마저도 통학 여건이 열악하거나 입학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근의 용신중학교와 용인중학교는 실제 배정 가능성이 매우 낮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며, 도보 통학 시 안전상 우려도 존재합니다. 이는 단순한 통학 불편이 아니라 교육기회의 형평성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향후 약 1만 세대 이상이 입주 예정인 대규모 개발 지역으로, 이미 교육 수요가 포화 상태에 가깝습니다. 현재 은화삼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개교가 확정돼 있습니다. 은화삼지구 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이곳을 초·중 통합학교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또 현재 예정된 중학교 부지를
용인신문 | 지난 4월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해 사건의 범인이 범행 2주 전부터 치밀하게 범죄 계획을 세웠던 사실이 드러났다. 당초 50대 가장이 지방에서 협동조합형 임대아파트를 추진하다 실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법기관 조사 결과 사전에 알약 분쇄기 등을 구입하는 등 범죄를 계획해 온 것으로 드러난 것.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부모와 아내,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살인,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된 이 아무개 씨는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이기 위해 알약 분쇄기를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주택건설업체 대표인 이 씨는 광주광역시 일대 민간아파트 신축 및 분양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홍보관에서 사전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무리한 사업 진행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24일 홍보관 압수수색을 당하고, 일부 계약자들이 이 씨에게 민사소송 및 형사 고소를 제기하자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으로 가족들에게 수십억 원 대의 채무가
용인신문 | 수지구와 처인구에 이어 기흥구 지역에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문을 열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용인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되는 쉼터는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3번째 쉼터는 기흥택시쉼터 인근인 구갈동 648일대 시유지에 27㎡ 규모의 가설건축물로 지어진다. 이동노동자들은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해당 부지가 기흥구청, 수인분당선 기흥역, 용인경전철 강남대역 등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가 설치되며, 소파·테이블·냉온수기·휴대폰충전기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출입하게 된다. 시는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6월 말까지 쉼터 설치 공사와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용인신문 | 처인구 모현읍 마구산과 기흥구 법화산 일대 숲길 정비가 완료됐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3곳의 숲길 약 4.5㎞ 규모의 숲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이용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처인구 모협읍 왕산리 산93번지 일원의 마구산 숲길은 2016년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이듬해 조림된 편백숲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이곳에 약 1.5㎞ 길이의 편백숲 속 피톤치드 맨발길을 조성했고, 올해 총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로와 간이 세족장을 정비했다. 맨발길 종점에서 간이 세족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새롭게 연결해 이용 동선도 개선됐다. 왕산리 산93번지 인근 한국외대 뒷산의 태교숲길(2.7㎞)은 지난해 겨울 대설로 인해 일부 시설물이 훼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비를 진행했다. 시는 파손된 울타리와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위험 수목을 제거했으며, 일부 목재 계단을 교체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기흥구 마북동 630번지 일원의 법화산 숲길(0.3㎞)도 정비를 마쳤다. 총 9000만 원의 예산을
용인신문 | 최근 현직 도의원의 직원 성희롱 발언 등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경기도의회가 의회사무처 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지난 2일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온라인 익명신고센터(헬프라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익명신고센터는 부패, 인권침해, 갑질, 성비위, 조직 내 불공정 행위 등 조직 내 다양한 문제를 신분 노출 없이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장치다. 의회사무처 소속 직원이 자유롭게 내부 부조리를 제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고는 의회 행정플랫폼인 의정포털시스템 내 온라인 배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전문 외부 운영업체에 위탁해 철저한 보안 체계하에 운영된다. IP 주소나 접속기록은 수집되지 않으며, 시스템은 외부망과 완전히 분리돼 익명성과 정보보안을 보장한다. 제보는 실명 또는 익명으로 가능하며, 접수된 신고는 인사담당관이 객관적인 증빙자료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될 예정이다. 실명 제보자의 경우 개별적으로 처리 결과를 통보하며, 익명 제보자는 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단순 민원이나 비방성 내용, 규정 해석 요
용인신문 | 용인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억 988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직장운동경기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민간 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63개 단체 306개 팀이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5개 단체 38개 팀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신청한 7개 팀에 지원금 전액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용인시가 신청한 팀은 육상, 조정, 검도, 볼링, 태권도, 유도, 씨름 등 7개 종목이며, 모두 58명의 선수가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국내외 전지훈련, 훈련 장비 구입, 각종 대회 출전 경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구미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우상혁 선수는 올해 출전한 5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아시아육상경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지난 4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북 전주시에서 진행한 ‘2025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체 31명의 시의원 중 절반을 살짝 넘긴 17명의 의원들만 참석한 ‘반쪽 의정연수’로 운영된 것. 특히 지난 3일 치러진 대통령선거 직후 곧바로 진행되는 일정을 두고 시의회 내부에서도 ‘반쪽 연수’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유진선 의장은 해당 일정을 그대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지난 4일과 5일 용인시 자매도시인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올해 상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1박 2일의 의정 연수 비용으로는 1900만 원이 소요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매년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진행되는 시의원 의정연수는 상반기의 경우 전체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 하반기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의정 연수의 경우 전체 의원의 절반 수준인 17명의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17명 등 총 34명이 참석한 채 진행됐다. 대통령선거 다음날 치러진 탓에 다수의 시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 △ 의장 등 일정 조정 요구 ‘거부’ 시의원들에 따르면 이 같은 반쪽 연수 우려는 지난달 초 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