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자동차세 미납 등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표적 단속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일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활용해 자동차세와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대포차 포함) 차량에 대한 실시간 표적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상습 체납차량이 주정차 단속 지역에 자주 나타난다는 점에 착안해, 체납 차량이 주정차 단속 지역에 진입할 경우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차량 위치가 징수반에 자동으로 전달되도록 조치했다. 징수반은 현장 단속 카메라로 상황을 확인한 후 현장으로 출동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은 서비스를 신청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나, 고액 체납(대포) 차량의 경우 징수 담당자가 직권으로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 단속 대상은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체납 대포차와 자동차세 2회 이상 30만 원 체납, 3회 이상 체납, 주정차위반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 등이다. 시는 추가 예산 없이 기존 시스템을 활용한 체납차량 단속을 통해 체납액 징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상시 번호판 영치반 운영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4일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청탁금지 및 갑질 예방을 위한 직장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향상과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교육 콘텐츠 팀장 이은영 강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 강영미 강사를 초빙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배려 강조와 공무원의 직업윤리와 책임감에 대해 설명했다. 장재구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직장교육이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더 발전하는 소방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교육 콘텐츠 팀장) 강사가 지난 4일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장애인식 개선 등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시민 10명 중 9명 가량이 용인시의 생활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와 사회 안전 분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출퇴근 교통환경 및 광역교통망 교통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역 내 1590세대 중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지난 6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9.3%가 생활환경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에 따르면 사회조사는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가족·가구 △환경 △보건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시 특성 항목 등 6개 분야 49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용인시의 생활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도 87.8%에서 89.3%로 1.5%p 상승했다. 분야별 만족도는 △가족·사회적 관계(96.1%) △주거(94.3%) △안전(93.3%) 순으로 높았다.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지역 만족도 점수 역시 전년 대비 0.2점 상승한 6.4점으로 집계됐고, 8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를 준 응답자 비율도 전년
용인신문 | 용인시가 불법현수막 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불법 현수막 시민수거단’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수거 보상제’를 개편한 지 두 달 만에 지난해 전체 수거량의 10배 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 자체 신고 보상제를 개선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처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동안 운영해 온 시민 수거 보상제도를 개편해 ‘불법 현수막 시민수거단’을 새롭게 운영한 것. ‘불법 현수막 시민 수거단’은 운영 2개월 만에 1만여 장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거량이 1000여 장이었던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기존의 시민 수거 보상제는 불법 광고물 수거 활동 후 증빙 자료를 보상금 청구신청서에 첨부하고, 통장사본과 신분증 사본 등 필요한 청구서류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해야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시는 수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청구 방식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의 행정 참여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원터치 수거 보상 시스템’은 시민 수거단이 스마트폰으로 현수막 수거 전·후 상황을 촬
용인신문 | 시민들이 중심이 된 환경운동단체들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지역에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하 용인국가산단) 사업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탄소중립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데다, 기후위기 및 경제적 위험을 충분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이유에서다. 경기환경운동연합·기후솔루션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용인 국가산단 계획 승인 취소 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용인시 주민 5명을 포함해 16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용인 국가산단은 3기가와트(GW)의 신규 LNG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국민 건강·생명·환경권을 침해하고 가스발전 감축방안 미흡, 온실가스 배출량 누락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용인 국가산단에 필요한 전력 10GW중 LNG 발전을 제외한 7GW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 국가산단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6개의 반도체 생산시설(팹·Fab)을 건설하는 초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
용인신문 | 인공지능(AI)를 시 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례가 추진된다. 용인시의회 박병민 의원은 지난 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인공지능 활용 행정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 정보통신과 및 시의회 입법지원팀 등이 참석해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행정 적용 방안, 기대 효과 등을 논의하며,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이 행정업무의 속도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시 행정업무 활성화를 위해 의원님이 직접 나서서 추진하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의원은 “신기술 도입을 통한 행정 혁신이 곧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례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조례 제정과 함께 용인시의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
42만6453가구중 공동주택 34만2667가구 아파트 숲 확대 추세… 컨트롤타워 역할 부실시공 ‘원천봉쇄’ 시민 피해 예방 주력 입주자 대표 간담회… 관련 민원 해결사 용인신문 |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인구수는 110만 6773명이다. 또 주택 수는 42만 6453호로, 이중 공동주택 수는 34만 2667호에 달한다. 용인지역 내 전체 주택의 약 80%가 공동주택인 셈이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단위 개발사업들이 진행형으로, 공동주택 건설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현재 계획된 신규 공동주택 공급물량만 5만 9391세대에 달한다. 이들 아파트들이 모두 입주하면 용인시 인구는 15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초 대도시가 된다. 이렇다 보니 주택 행정의 핵심은 공동주택 관리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아파트 인‧허가 및 관리 등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방자치단체 행정의 한 축이 된 것이다. 결국, 대다수 시민들의 주거공간인 공동주택과 연관된 행정이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좌우하게 되는 셈이다. 용인시 주택국의 공동주택 행정을 들여다 봤다.(편집자주) △ 하자 없는 아파트 ‘중점’
용인신문 | 용인시가 용인시민 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을 선언했다. 현재 시가 운영중인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해 내년 3월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다. 이상일 시장은 역대 용인시장들이 구상했지만, 모두 추진하지 못했던 ‘용인지역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의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다만, 지역사회 내에서는 환영의 목소리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는 모습이다. 프로 축구팀의 홈 경기장인 미르스타디움 교통 문제와 코칭 스탭 및 선수 수급 등 프로구단 창단 과정에서 우려되는 외부 입김을 막아낼 전문성 확보가 선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에 가입하게 되는 규정에 따라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면 내년 초부터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프로축구
용인신문 | 저는 보정동에 거주하며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여 현재 죽전도서관을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정동에서 죽전도서관까지 매번 차로 데려다 줘야 하는 탓에 불편함을 느끼다가, 보정종합복지관에 도서관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도서관 내에 열람실은 없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보정동과 죽전동은 중·고등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는 없습니다. 현재 학생들은 사설 스터디카페나 죽전도서관, 기흥도서관 등 원거리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상당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주는 문제입니다. 보정동과 죽전동은 중·고등학생이 많아 학습 공간을 갖춘 도서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합니다. 보정종합복지회관 내 도서관에 최소 100석 이상 규모의 열람실을 반드시 설치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보정종합복지관 조감도.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입법 활동에 새로운 모델이 될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하 조례관리단)이 지난달 25일 공식 출범했다 도의회 조례관리단은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의원 발의 조례의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의원 발의로 제정된 각종 조례가 실제 민생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조례 이행에 뒤따르는 문제들을 해결할 개선책을 도출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조례관리단은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신미숙(더민주·화성4)·안명규(국힘·파주5) 의원이 공동 단장을 맡아 운영을 이끌고, 김태희(더민주·안산2)·문승호(더민주·성남1)·이서영(국힘·비례)·이채영(국힘·비례)·장윤정(더민주·안산3)·정경자(국힘·비례)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례관리단은 내년 6월까지 분기별 정기 회의와 수시 점검을 통해 제11대 의회 의원 발의 조례의 이행 상황을 진단하면서 조례별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으로, 지난달 25일 위원 위촉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도의회는 조례관리단 운영을 통해 의원 발의 조례 실효성 강화, 의회 정책 역량 강화 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
용인신문 | 처인구 이동‧남사읍 지역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이 올해 상반기 중 추진된다.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 관련 핵심 도로 중 하나인 국도 45로선 확장 사업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올해 상반기 중 용인 반도체 산단을 관통하는 ‘국도45호선 확장 사업’을 정상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국가 산단 관련 기반시설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시설분과 킥오프 회의에서 오는 2030년 용인 반도체 제조공장(Fab) 1호기 첫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반시설분과는 지난 1월 15일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 후속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신규 입지·인프라 적기 공급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신설된 민관 협력기구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선 기반시설분과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월 협
용인신문 | 내년 1월부터 교통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들은 보험사로부터 합의금(향후 치료비)을 받기 어려워진다. 교통사고 보험금 부정 수급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합의금을 더 받으려고 이른바 ‘목’부터 잡고 과잉 진료를 받는 관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근육이 긴장하거나 관절이 삔 정도의 경상 교통사고 환자(상해등급 12∼14급)는 원칙적으로 향후 치료비를 받을 수 없다. 향후 치료비는 합의금의 한 종류로 미래 예상되는 추가 치료비를 보험사가 미리 지급하는 금액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상 환자가 받는 합의금 중 향후 치료비 항목이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치료 기간이 8주가 넘는 환자가 향후 치료비를 받으려면 추가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보험사는 서류를 검토해 과잉 진료라고 판단하면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제출 서류는 연구 용역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중상 환자(상해등급 1∼11급)는 향후 치료비를 현행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