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기흥구 상미마을 일대 노후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는 용인시와 경찰, 소방서가 함께 참여하는 용인특례시 안전문화살롱의 특수시책이다. 용인특례시 안전문화살롱은 매월 용인시장, 용인·용인서부소방서장, 용인동·서부경찰서장,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실행하는 협의체다. 서부소방서는 안전문화살롱 안건인 ‘노후가구 밀집지역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의 일환으로 기흥구 상미마을 일대 주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500개, 화재경보기 1000개)을 무료로 배부, 설치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갈동 상미마을 일대는 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화재 발생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예방 조치가 특히 중요한 상황이다.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통해 주민들이 화재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이 담겨 있다. 장재구 서부소방서장은 “주택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
용인신문 | 동백 주민들의 유일한 산악트레킹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석성산 등산로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동백의 명소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시설을 보강해 주길 청원합니다. 석성산 아래쪽 동백 둘레길은 어느 정도 정비가 되어 있고 경사도 완만하지만, 정상에 이르는 코스는 가파른 경사와 바위 등으로 등반시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낙상 등의 위험이 큰 상태입니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정상 직전의 일부 구간만 계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계단이 시작되는 곳까지는 매우 경사가 심합니다.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해 경사가 심한 구간만이라도 계단형 데크길 조성사업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석성산 등산로를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용인신문 | 용인동부경찰서(서장·김종길)는 지난 25일 주행 중 의식을 잃고 사고가 난 운전자를 발견,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구한 문홍승 용인세무서장 및 중부지방국세청 이도현(운전서기), 김진희(세무주사)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8월13일 오후 1시 40분께 기흥구 동백로 호수공원 앞 삼거리에서 60대 남성 운전자가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은 채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차량을 멈춘 뒤 현장으로 가 심폐소생술을 실시,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현재 일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도현씨는 “세무직 이전 군 복무 경력이 있는데 실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본 적이 있어 침착하게 조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진희씨는 “이런 일을 경험하고 난 뒤 세무서 직원들과 함께 응급구조 강의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해 평소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종길 서장은 “일반 시민이 접하기 어려운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할 수 있었음에도 큰 용기를 내 시민의 생명을 구호한 행동하는 시민 세 분께 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용인신문 | 용인시가 동절기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강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23일 가축 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리 대상 가축전염병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이다. 시는 대책기간 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가축방역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면서 이들 바이러스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과 유입을 막기 위해 10만 수 이상 사육하는 가금농장에 통제초소 2곳을 운영하며 방역실태를 관리하기로 했다. 또 처인구 백암면에 거점소독시설(1곳)을 설치해 오가는 차량을 소독하고 9대의 방역차량을 동원해 철새 도래지와 밀집 사육지역 주변을 수시 소독한다. 구제역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선 10월 한 달간 소·염소 등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예방접종을 한다. 전염병에 취약한 농가의 방역실태를 점검해 바이러스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농장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도록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도 제한한다. 시 관계자는 “가축 전염병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역 내 교통약자들을 위한 광역 운행 서비스를 재시행한다. 용인도시공사에서 운영 중인 용인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경기도광역센터 시행으로 중지된 용인~서울·인천지역 즉시 콜 운행을 지난 25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교통약자 이용고객이 서울·인천지역의 즉시콜 이용 시 인접 시까지 이동 후 인접 지자체까지 특별교통수단으로 이동한 후, 서울·인천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해 고객 불편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경기도 및 경기교통공사와 협의를 통해 용인시에서 출발하는 특별교통수단 차량은 인접시를 경유하지 않고도 서울·인천지역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이번에 제도를 개선했다. 다만 서울·인천 지역에서 용인시로 오는 교통편은 기존처럼 인접 시를 경유해야 복귀가 가능하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용인시의 시민 편의정책에 맞춰 지속적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광역 운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은 교통약자이동 지원센터 차량 모습.
용인신문 | 공사 중단 장기화로 도심 속 흉물이 된 방치 건축물에 대한 경기도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공사 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 51곳 중 18곳에 대해 정비를 완료하고 남은 33곳도 추가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1998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안양시 안양역 앞 번화가의 상가건물은 안양시, 건축관계자 등과 지속해서 협의해 철거한 뒤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은 2016년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건축관계자 변경 신고 등을 거쳐 지난해 공사를 재개해 준공까지 마쳤다. 도는 남은 공사 중단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올해 7월 제3차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 11일까지 시‧군과 합동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5개 지상 16층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으로 1998년 착공했으나 공정률 50% 상태에서 소송 등의 사유로 공사가 중단돼 22년째 방치돼 있다. 양평군 청운면에 있는 착공 후 32년이 지난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은 건축주와 연락이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 이번 점검 내용은 안전울타리 및 경고문
용인신문 | 경기도 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2.0%가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큰 학폭 유형은 언어폭력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 학생 112만 6000여명 중 89만 4000여명이 참여해 79.4%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0%로, 전국 피해 응답률 2.1%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서 2021년 0.9%, 2022년 1.5%, 2023년 1.9%, 2024년 2.0%로 높아지고 있으나, 증가폭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에서 초등학교는 3.9%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로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3%) △집단따돌림(15.6%)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7.6%) △성폭력(5.8%) △강요(5.5%) △금품갈
용인신문 | 제9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에게 선물 로비를 벌인 시의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뇌물공여 혐의로 용인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 A씨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시의원은 지난 6월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같은 당 소속 시의원 C씨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수십만 원 상당의 선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건넨 선물은 해외 명품 브랜드 디오르의 잡화류로 알려졌다. C 시의원은 경찰조사에서 포장된 상자를 열어보지 않고 A 시의원 측에 돌려보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C시의원은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제보를 받아 수사에 나서 지난 7월 10일 A시의원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추가로 연루된 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들 시의원의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진 못했다. 한편, A 시의원은 6월 27일 당내 의장 후보 경선에서 8표를 얻어 9표를 얻은 유진선 현 용인시의회 의장에게 한 표 차로 밀렸다. 용인시의회청사 전경.
용인신문 |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사고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시가 신축 아파트 건축 허가 기준을 강화한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기준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해시 지하주차장 사고 예방을 위한 물막이 판 설치 등을 의무화 한 것. 시는 지난 24일 시민 안전과 재산보호 등을 위해 전기차 충전 구역 설치 기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공동주택 심의 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용인시 공동주택 계획 및 심의 기준’을 지난 9일 고시하고 이날 이후 접수된 사업계획승인 신청 건부터 적용키로 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시설의 경우 지상에 설치 시 건축물과 10m 이상 이격하고, 어린이나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놀이터나 유치원, 경로당 및 가연성·인화성 물질 보관 장소와는 20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지하 주차장 충전구역은 주동 출입구나 피난통로와 일정 거리 이상 이격해야 하며, 화재감지기와 열화상 CCTV 등을 갖추도록 하는 등 기준을 구체화했다. 창고나 쓰레기처리장 등 가연성·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와 전기실, 기계실, 발전실 등으로부터 최소 10m 이상 떨어져야 하고, 충전 구역의 경계에는 내화성능 1시간 이상
용인신문 | 올해 말까지 용인지역 내 인기 관광지와 자매도시 관광지를 찾아 용인시민임을 인증만 해도 시티포인트가 지급된다. 용인시는 지난 26일 지역 내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관광지 6곳을 찾아 큐알(QR)코드로 ‘용인시민’임을 인증하면 시티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이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8개 자매도시의 관광지 40여 곳을 방문해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대상지는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한국민속촌, 대장금테마파크, 곤충테마파크 등이 있다. 속초시·진도군·영천시·완도군·사천시·고성군·광양시·단양군의 관광지나 시설 40여 곳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하려면 용인시티포인트 앱에 가입해 시민 인증을 받은 뒤 시민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다자녀, 장애인, 병역명문가 등 표출하고 싶은 인증서를 선택할 수 있다. 시민증을 받으면 관광지를 방문했을 때 일일이 신분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여행을 계획한다면 할인 혜택이 있고 이벤트까지 있는 지역 유명 관광지나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용인신문 | 정부가 개 식용종식 특별법에 따라 폐업하는 식용개를 키우는 사육농가에 한 마리 당 22만 5000원에서 최대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조기 폐업할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차등 지원한다. 또 농장주 책임하에 잔여견 발생을 최소화하고 개 사육 규모를 선제적 감축한다. 폐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남겨지는 개는 분양을 지원하는 등 보호‧관리 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7년 개 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분야별로 해결책을 담은 개 식용종식 기본계획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지난 2월 제정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7년 2월 7일부터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유통·판매가 금지된다. 현재 개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및 식품접객업자는 지난 5월 운영 현황 등을 신고했다. 신고 현황에 따르면 개 사육농장, 도축·유통상인, 식당 등 개 식용 관련 업소는 총 5898곳에 달한다. 용인지역의 경우 사육농가 20곳에서 1만 1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축장과 유통업체는 각1곳, 식당과 건강원 등 판매시설은 129곳에
용인신문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기로 결정됐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가 촉발되자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최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미르스타디움을 선택한 것. 특히 축구협회 측은 이례적으로 용인시 측에 A매치 개최 지원금 등을 요구하지 않고, ‘경기장 사용만 허락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고 축구협회 측과 대회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부족한 주차장과 협소한 도로 등 교통 인프라와 경기장 편의시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 시와 축구협회 측은 경찰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계획이지만, 교통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 등은 녹록치 않은 상태다. 시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8시로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한국-이라크’ 전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날 잔디 문제를 일으켰던 서울 상암월드컵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