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녹지공간을 확보해 환경도 개선하고 생태교육 등 자연체험 교육장소로 활용되도록 하는 사업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총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월초와 구갈중 등 2개 학교에 800㎡규모의 테마형 학교숲을 조성한다. 신월초등학교에는 포켓쉼터, 현무암판석 포장 산책길, 등의자 등을 설치하고 느티나무, 둥근소나무, 청단풍,목련,자엽자두, 이팝나무, 산수유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구성중학교에는 포켓쉼터, 둥근소나무길, 고압블럭포장길 등을 설치하고 감나무, 청단풍, 왕벚나무, 산수유 등을 식재한다. 오는 9월에 공사 착수, 10월 말 준공할 예정으로 학교별 교정 주변환경을 반영해 수목을 식재하고 친환경 자재로 숲길과 작은 쉼터를 만든다. 학교 숲이 조성되면 새벽, 저녁, 공휴일에 지역주민에게 개방돼 녹색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포곡중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는 등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총 77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문화재단과 손잡고 용인지역에서 소외계층 문화복지서비스를 구현하기로 지난 14일 합의해 문화용인의 저변 확대에 새 기틀이 마련됐다. 보건의료,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기획공연 관람이나 문화예술 정보 제공과 편의 도모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맞춤형 복지 발전과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협의체가 연계, 각계각층 복지서비스 수혜대상자들에게 문화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오는 10월 4일부터 열리는 포은아트홀 개관기념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 서비스 제공이다. 용인문화재단과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이번 협약은 포은아트홀 대회의실에서 체결됐다.
‘회사인 철학자’로 유명한 강유원 박사가 ‘인문학은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란 주제로 ‘인문고전(古典)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9월 6일 수지구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는 인문학 공부의 목적과 영역, 읽기, 쓰기, 책 고르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소통된다. 대학교수직을 포기하고 전북 부안에서 변산교육공동체를 꾸려오고 있는 농부 철학자이자 생태주의 변산공동체 창시자인 윤구병 선생의 강의도 같은 달 12일 펼쳐진다. ‘행복한 자녀를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무엇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아이들을 기르는 교육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수지도서관은 도서관 연장 개관에 따른 야간 문화프로그램으로 인문학, 심리학,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별 저자를 초청하는 ‘북 세미나’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 9월 북 세미나는 2층 시청각실에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참여 가능, 홈페이지(www.yonginlib.go.kr/suji/)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다문화박물관에서 아프리카 춤도 배우고 다른 많은 나라의 풍습을 접하니까 세상이 참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2012년 여성발전기금사업의 하나로 레인보우학교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열린체험학교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녀교육에 경험이 없는 결혼이주여성, 바쁜 부모 밑에서 나들이 기회가 거의 없는 아동을 위한 다양한 교육 체험강좌가 지난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16개월에서 36개월 영유아와 부모 총14팀이 참여해 부모-자녀 간 건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도 병행돼 다문화 여성의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한다. 초등학생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하는 레인보우학교는 매월 2.4째주 토요일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한지공예, 창의력 교실 등을 열고 있다. 하반기에는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창의력 계발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잡월드 직업체험, 청계목장체험, 미술관 탐방 활동 등이 진행된다.
한국사 흐름 따라 잡기, 용인지역의 역사와 문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기초과학이론, 숲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분류 등 각종 이론을 습득하는 과정이 개설된다. 지역 여성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와 환경생태 수업으로 고학력 인적자원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키 위해 여성회관에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실시할 ‘체험학습강사’양성과정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민속촌 등 현장수업도 병행 실시된다. 모두 20명을 모집하는 이 과정의 수강료는 2만원이며, 교재비(62,000원)와 현장수업 입장료(46,500원)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희망 여성은 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ww.womenhall.yonginsi.net) 공지사항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여성회관을 방문·접수하면 된다.
광복절 당일 아파트 모든 세대에서 태극기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이뤄 감동을 자아내는 행사가 열려 눈길이다. 죽전2동 벽산2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지난 15일 태극기 700개를 구입해 단지 내 모든 세대에 직접 전달해 태극기를 달았다. 이번 행사는 관주도의 형식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이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지난 10일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시의장, 유종수 수지구청장 등은 수지구 주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수지구는 제 67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태극기로 하나된 아파트 만들기운동를 펼쳐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각 동별로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아파트 13개 단지 총 7천여 세대가 광복절 당일 일제히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들은 앞으로 태극기 달기 모범 아파트단지를 육성하고 적극적인 참여자에 대해서는 표창을 추진해 국경일에 수지구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출렁이게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시의장, 유종수 수지구청장 등은 수지구 주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용인시는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사업과 더불어 수돗물 누수 예방은 물론 정확한 사용량 계측과 부과로 수도 검침에 대한 신뢰와 효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오는 11월 말까지 기흥구 1177개소 노후계량기 무상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검정 유효기간이 경과한 노후계량기에 대해 매년 적기에 교체공사를 시행, 계량기 불감수량으로 인한 민원을 사전 예방하게 된다. 교체하는 계량기는 지난 2003년 이전에 설치된 기흥구 지역의 수도 계량기(구경 13㎜~200㎜)이며, 모두 역류 방지 계량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금년 상반기에 처인, 수지지역 노후계량기 1174개를 교체 완료했다. 시는 수도 계량기 검침 능률성을 높이기 위한 원격검침시스템 설치, 옥외검침시스템 설치 등의 사업도 함께 펼친다.
최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보니 작지만 생활에 밀접한 사안의 신속처리가 대형사업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박관택 처인구청장은 지난 17일 신현수 용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처인 지역 출신 시의원 및 처인구 간부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처인구의 하천배수로 사업 소요재원확보, 이동면 주민자치센터 신축, 구 왕산교 철거 등 지역 현안과 체육공원 정비, 방범 CCTV 확충 등이 논의됐다. 이밖에 산책로 시설 개선 등 총 76건의 주민건의사항을 집중 논의하고 구정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를 강화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 속에 본격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고 런던올림픽까지 겹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줄고 거래 공백이 이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휴가철 거래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많지 않고 거래도 적었으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이며 변동률 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매매는 광명(-0.04%), 용인(-0.03%), 의왕(-0.03%)의 순으로 떨어졌으며 용인은 가격이 더 빠질 것을 우려해 매물가격이 조정되고 있지만 매수세는 없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언남동 용인구성리가,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등이 주간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전세를 살펴보면 용인(-0.01%)은 매물이 쌓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3일 기준으로 언남동 용인구성리가, 동천동 동문3차 등 중대형 전셋값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거래시장은 더욱 한산해졌고 가격변동을 보인 단지도 적었다. 당분간 거래 비수기로 물건을 찾는 문의도 줄어 매물은 쌓이는 반면 계약하려는 사람은 없어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부동산
용인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자연愛 팜스쿨의 3기 참여 10가정을 13일부터 모집한다. 자연愛 팜스쿨은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친화적 인성교육을 목표로 도시농업체험과 자연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농복합도시 용인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가족이 함께하는 농장수업을 실시, 자녀의 인성 함양과 부모 자녀 간 관계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말 그대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시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시민 통제를 통해 지자체의 책임을 고취키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작년 9월부터 의무화됐다. 그 기원을 살펴보면 지난 1989년 브라질의 소도시 포르투 알레그레시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3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처음 도입된 후 현재는 전국 지자체에서 대부분 시행하고 있다.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시는 이들이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기 전엔 시 예산편성과 투자 우선 순위는 시의회가 결정하면 끝이었고 시민이 자기 목소리를 내려면 다음 선거를 기다려야 하는 이른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감수해야만 했다.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되자 시 예산을 시의회에만 맡기지 않고 시민과 더불어 시민의 직접참여 하에 예산을 편성하게 됐고 이에 따른 조세제도 개혁이 성공, 재정적자는 점차 해소됐고 지자체의 투자능력은 증가했다. 포르투 알레그레시의 성공 요인은 시민들 스스로가 예산집행의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민생정치가 진정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 기흥구청 정송희 씨. 임신 중 어려움이 무거워 몸이 무거워 쉽게 더위에 지치는 거죠. 이 점을 배려해 구청장님이 선물하신 쿨매트 방석은 큰 감동입니다. 기흥구청의 정송희(8급 행정) 씨는 쾌적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재문 구청장이 임신한 직원 10명에게 선물한 쿨매트 방석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취임 1주년을 맞고 있는 이재문 구청장은 7급 이하 공무원과의 자리를 마련해 노고를 듣는 한편 수월한 업무환경 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으로 연일 30도가 웃도는 사무실에서 일선 공무원에 대한 구청장의 따뜻한 배려에 구청의 업무 분위기는 상승세다. 이재문 구청장은 무엇보다 주민편의를 생각하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민원활동에 어려움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