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반달가슴곰(사진출처 녹색연합). 우리를 탈출해 사살 당한 용인 반달가슴곰의 사체부검 결과 학대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내려져 이번 사건이 헤프닝으로 마감됐다. 지난 18일 사체를 부검한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총상에 의한 손상 이외에 별다른 소견이 없으며 내부 장기도 모두 이상이 없었다. 쓸개즙 채취의 물증으로 제기됐던 코르크 마개 등은 사살 당시 총상에 따른 이물질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이 성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사육주 김아무개(65)씨의 결백이 밝혀지자 들끓었던 언론의 동요에 자성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사건을 토대로 곰 사육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행정지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어서 곰사육 농가에 대한 적국전 차원의 개선이 전망된다. 지난 14일 탈출해 다음 날 사살된 곰 한마리는 소각됐으며 부검한 곰 사체도 의료페기물 처리업체에 소각 처리된다.
시는 19일 오후 3시 기흥구 상갈동 481-1 일원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처인기흥 노인회지회장, 용인시노인복지관 이용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마련 분식점 휴(休)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번 휴 오픈은 2011년2012년 노인일자리 바자회 수익금(1천 3백만원)과 현대자동차 사회공헌단 지원기금(1천만원) 등을 모아 이루어진 것이다. 분식, 라면, 음료 등을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분식점 휴에는 노인 8명이 격일 오전, 오후로 교대 근무하게 되며 월 3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내일의 시민사회를 이끌 용인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연계 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들의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알차게 꾸려질 전망이다.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소양교육을 통해 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십, 스피치교실과 숲하천 체험교실이 운영돼 청소년의 봉사활동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수지침 봉사단, 용인의제 21, 용인소방서 등 관내 단체들이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청소년의 접근성을 고려해 3개구 일부 주민자치센터(처인구 모현면, 기흥구 구성동, 수지구 성복동, 풍덕천2동)와 수지구보건소가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참가 희망자는 일정과 교육프로그램을 용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개발 정비사업의 투명화로 분쟁발생에 따른 민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돼 향후 용인 내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재개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조합원과 시민의 불편사항을 조치할 수 있도록 개발관련 사항에 대한 사이트가 개설된 것. 이 사이트엔 재건축 조합원이 궁금해하는 관련 정비사업의 절차와 과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돼 지역민에게 편의를 제공케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정비사업 개념과 절차, 정비구역별 추진현황과 고시공고 내용, 정비사업의 정보 열람이 가능케 됐다. 사업 현황을 도면으로 확인하는 도면으로 보기 코너도 있어 조합원과 지역민의 이해를 돕고 개발사항에 대한 현장 조사와 법령 검토 등도 마련됐다. 주택 정비사업 홈페이지(http://regeneration.yongin.go.kr)로 들어오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지난 14일 용인의 한 농장에서 탈출해 사살당한 반달가슴곰의 동물학대 의혹이 불거지자 단서를 규명할 부검 결과에 관심이 쏠리며 전국적인 곰사육 중지 운동으로까지 전개되는 등 문제가 확산될 조짐이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탈출한 곰 한마리의 목 주변에인위적으로 의도된 구멍이발견됐고코르크 마개와 쓸개즙 채취를 위한 연결핀의 물증으로 보아사육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다. 이에 따라 관리단속권이 있는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체 부검을 의뢰하고 동물학대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에 들어가 결과 여부에따라 사안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농장주 김아무개(65)씨는 공중파를 비롯한 언론 매체를통해 얼굴을 공개하고 터무니 없는 일이며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학대 의혹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야생식물보호법에 따르면 곰 쓸개즙은 10년 이상된 곰을 살처분 후 채취할 수 있으며 당시 탈출한 반달가슴곰은 모두 6년생 암컷으로 발정기에 있었다.
김명민, 염정아, 유해진, 변희봉, 정겨운 주연의 영화 간첩이 12일 3개월 동안의 촬영을 끝으로 열정적인 영화작업을크랭크업 했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베일에 감춰져 있던 영화 속 간첩들의 남다른 포스를 확인시키는 스틸컷을 전격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예고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을 그린 리얼 첩보극이다. ▲ 김명민은 간첩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무척 흥미롭고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아직도 끝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6일, 크랭크인해 약 3개월 간의 대장정을 거친 간첩의 마지막 촬영은 간첩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중작전의 결과가 밝혀지는 극적인 순간이었다. 김명민은 간첩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무척 흥미롭고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아직도 끝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 염정아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유해진, 천의 얼굴 변희봉,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 데뷔하는 정겨운 또한 색다른 간첩으로 분한다. 그는 우민호 감독은 물론 배우들과 눈
자연문화유산을 시민의 기금으로 모아 보전토록 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국내 최초로 용인에서 시도됐던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난개발에 몸살을 앓던 지난 2000년대 초, 환경정의시민연대가 용인 대지산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 다양한 운동의 도입을 시도했던 일은 환경운동사의 하나의 사건이었다. 오늘날 4대강 살리기에 견줄만한 일이었음에도 세간의 관심이 못 미쳤던 것은 용인이란 지역적 한계와 당시 운동의 주체가 서울을 소재로 한 시민단체였다는 사실이다. 시민 없는 시민운동에 대한 지난 90년대 시민운동 전반에 대한 반성에는 소수 인텔리 집단에 의해 주도되던 당시 시민운동을 한마디로 집약하는 쓴 소리임을 부정할 수 없다. 연장선에서 2012년을 주도하는 용인 시민운동의 정체(停滯)현상은 당연한 일이 돼 버렸고 타 시군에서 주도되고 있는 거버넌스(協治) 체제에 대한 기대까지 못 미치더라도 오늘날 우리 시민운동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리다. 기실 구세대민주화운동의 차별화를 통해 건강한 자본의 가치를 찾고자 시작됐던 한국의 시민운동은 당시 맑스레닌으로 함몰됐던 우리의 대중 운동사에 신선한 반향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사회 변화의 새로운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수도권(-0.02%) 아파트 거래시장은 한산한 모습으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반적 관망세에도 수도권의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용인(-0.05%)이 내림세를 주도하며 고양(-0.03%), 김포(-0.03%), 화성(-0.03%)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은 신본동 신봉센트레빌(5B) 단지를 비롯해 구갈동 강남마을써미트빌(4단지), 죽전동 꽃메마을극동스타클래스 등이 500만원-2500만원 내렸다. 주중 계속된 장맛비로 수도권 전세시장 또한 보합세가 이어져 화성(-0.03%), 의정부(-0.02%), 하남(-0.02%), 고양(-0.01%)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1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 주택 시장에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요구가 높아졌고 실제 기준금리가 0.25%p되자 예견된 상황이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조정 폭이 크지 않아 주택 거래시장에서의 직접적인 파급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114의 예측이다. 세제 완화와 함께 추가적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다면 주택 가격의 추
용인시 인근 성남에서 좋은 공연이 펼쳐져 이목을 끌고 있다.용인의 지역문화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행사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어 그 사례인 마토페스티벌을 소개한다. 성남 야탑역 광장,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마토페스티벌(이하 마토)이 진행될지 의심스러웠으나 성남의 마토 조직위는 지난 달 30일 묵묵히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긴 가뭄을 해갈하는 빗줄기이기에 더없이 반가웠지만 야외행사를 준비하는 마토조직위 입장에서 보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비였다. 마토조직위는 비가와도, 눈이와도 마토는 진행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그 각오를 보여줄 절호의 찬스라며 각오를 피력했다. ▲ 장마철에도 시민의 볼거리에 대한 욕구를 십분 발휘하고 있는 성남시의 마토콘서트는 용인의 문화 콘텐츠의 대중화란 측면에서 바람직한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 장대비로 인해 취소됐던 그랜드피아노 공수작업을 다시 요청했으며 여기 저기 천막과 의자배치 등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다. 6월 마토의 메인 출연진은 테너프로젝트 그룹 FOUR MAN이었으며 게스트 출연진은 솔라그라티아 난타팀과 중창단이었다. ▲ 장마비에도 시민의 열띤 호응과 참여는 계속됐다. 발상의 전환이라기 보다는 문화에 대한 열정을
소리없는 죽음이라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예방과 관리치료에 시 차원의 장기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치매환자는 7200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기검진으로 현재 538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 하고 있다. 현재 추정 치매 환자수 대비 19%의 환자만 관리되고 있는 실정에서 시 통합 전문 인력이 고작 3명으로 이들 인원의 수급도 요원한 상태다. 치매 대책으로 내놓은 시 예산도 큰 문제로 3개구 통합 예산이 고작 1억4000만원에 달해 7200명으로 추정되는 치매환자의 관리치료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예산의 70%가 인력비로 지출되므로 많은 치매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예산 증액이 시급한 상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치매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등의 소외계층으로 이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에 시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향후 방문인지재활사업 확대, 거동불편 환자에 대한 소그룹별 인지재활 등에 치료의 최대 효과를 이룬다는 계획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건강과 함께 임신부의 영양상태 등 신체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시기로 특히 치아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큰 병을 부를 수 있다. 이를 위해 신체적 변화로 구강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출산 준비를 위한 ‘임산부 구강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기흥구보건소에서 운영된다. 임산부관리사업과 연계해 임산부가 알아야할 구강관리 정보제공 뿐 아니라 치주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무료 치면 세마’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철분 부족과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입덧의 영향으로 입안이 산성화 돼 세균번식력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잇몸에 염증이 생겨 피가 나거나 붓는 등 임신성 치은염이 생기기 쉽고 시큼한 음식을 찾는 등 편식의 영향으로 일반인들 보다 구강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주질환을 앓고 아이를 출산하게 될 경우 미숙아,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절대 가볍게 여기고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의했다.
용인의 문화와 전통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전철역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문화원(원장 김장호)과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본부 죽전관리역(역장 백승태)은 지난달 28일 용인문화예술 홍보와 지하철 역사 문화공간화 사업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문화원은 지역문화의 산실로서 지역전통문화에 대한 자료를 제공, 시민들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수단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용인의 역사 관리를 총괄하는 죽전관리역은 지하철역에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적극 홍보, 쾌적하고 볼거리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를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