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23일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 30여 명과 범농협 추진사업의 하나인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자들은 농촌마을 및 하천 곳곳에 흩어진 농약병, 폐비닐 등 각종 폐기물을 분리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기흥농협은 매년 환경정화 캠페인을 하며, 영농폐기물 방치와 불법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한규혁 조합장은 “바쁜 일정에도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늘 앞장서는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희망농업, 행복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본 나눔음악회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달 28일 ‘장애를 이해하고, 주민모두 편견없는 지역사회’를 주제로 지역사회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 약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립수지어린이집(원장 전수경)과 공동주관으로 수지구청 광장에서 나눔음악회를 진행했다. 음악회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수지구청의 후원협력, 더불어 재능기부로 개그맨 이승환 대표의 사회 진행, 이와 함께 시립수지어린이집과 비치노아떼, 메이킹보이즈, 아인스바움, 아리솔합창단 등 총 5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연주를 관람할 수 있었다. 한근식 관장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긍정적 인식으로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되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수경 원장은 “이러한 음악회가 많아져서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연대회에서 연극부문 대상을 수상한 연극동아리의 공연모습 사물놀이팀이 국악 사물놀이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가온누리평생학교(교장 공다원)는 지난달 28일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 6회 장애인문화예술 경연대회에 참석해 연극부문 대상과 국악 사물놀이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경연대회는 지역 장애인 예술가들의 경연을 통해 예술적 가치발굴, 문화향유 기회확대 및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경기도 주관으로 펼쳐지는 행사로 국악, 클래식,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부문을 운영한다. 공다원 교장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그들의 사회참여도 자연스레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딧불이 교육가족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사단법인 반딧불이가 주최·주관한 제21회 정기예술제(아임파서블 페스티벌)가 10월 19일~10월 24일인 6일에 걸쳐 기관 내외에서 열렸다. 반딧불이 정기예술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서 상징성을 갖고, 사회적 연대감과 통합화에 기여함으로써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대표 행사다. 홍보대사 이승환이 사회를 맡고 축사를 가득 담은 오프닝을 가졌고, 장애인 평생학습 유공자 표창에 김수환 학습자가 받았다. 시집 ‘삶으로 이행하는 노래’와 꾸준한 문학활동을 지속해온 4명의 장애인 작가들의 시가 담긴 4인4색 개인시집 출판도 함께 이루어져서 더욱 뜻깊었다. 지난 19일 진행된 공연은 1년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며 배워온 반디스틱(난타), 댄스, 핸드벨, 기타 합창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전시회는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까지 8개 공간에서 상시 진행됐다. 특히 신설한 굿즈샵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굿즈를 판매해서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되면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박인선 대표는 “올 한해 모두 함께
이길용 대표원장(신경외과전문의 사진 왼쪽)이 분당경찰서로부터 탈북민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앞장서 온 유공으로 감사장을 받았다 도현우 대표원장(정형외과전문의 사진 중앙)이 관절내시경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전재균 원장(신경외과전문의 사진 오른쪽)이 척추내시경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병원전경 2013년 개원 당시 단출하게 출발 현재 의사·간호사 등 220명 근무 본관·별관 재활물리치료센터 확장 누적 수술 건수 ‘3만 5000건’ 돌파 지역 대표 척추·관절병원 자리매김 내시경 등 비수술적인 치료 집중 용인신문 | 최근 죽전동에 위치한 서울예스병원이 용인지역 척추·관절전문 대표병원으로 지역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표병원이라는 입소문을 타기까지의 병원 측 노력과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는지 묻고, 명성에 걸맞는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에 대해 이길용 대표원장을 만나 알아봤다.-편집자주- Q. 용인지역에 개원하게 된 동기는. A.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서 세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척추·관절 병원을 개원해보자고 도현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서울예스병원 대표원장)과 의기투합 후 서울을 비롯 경기권 여러 곳을 후보지로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한 지인이
학생들은 알뜰장터에서 나눔과 경제를 배웠다 용인신문 | 용인둔전초등학교(교장 정은희) 학부모회(회장 홍정애) 주관으로 열린 알뜰장터가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학부모회는 행사 몇 주 전부터 학부모들에게 직접 중고 물품을 기증받고 분류하면서 품질을 점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교재, 의류,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으며 덕분에 알뜰장터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고 학부모들은 행사 준비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홍정애 회장은 “학부모회가 한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와 가정이 소통하고 연대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물품을 기증하고 구매하는 경험을 통해 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배웠다. 학생들은 이구동성 “알뜰장터에 참여해 즐거웠고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평소에 절약과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겠다. 내가 기부한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걸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은희 교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번 알뜰장터는 학
갤러리를 둘러보는 학생들 모습 용인신문 | 용인대덕초등학교(교장 이용숙)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느린 발걸음으로 걷는다. 학교 안에 조성된 갤러리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천천히 걷게 된다. 올해 경기도교육청 갤러리 학교로 지정되면서 학교 내부에 ‘갤러리 덕(德)’을 설치하고 지역 작가 및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봄에는 김영호 작가의 작품이, 올가을에는 칸딘스키와 리프샘의 작품이 학생들을 맞고 있다. 갤러리의 전시 큐레이션 및 구성이 마치 실제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내 미술관을 통해 전시 관람 예절을 익히고 풍부하고 의미 있는 문화 예술적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작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작품을 해설하고 예술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직접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며 진로 탐색의 기회도 얻고 있다. 갤러리 한편에는 학생 창작품도 전시됐다. ‘위대한 예술가’를 주제로 진행된 전시는 학생들 역시 한 명의 예술가로 존중받는다. 권주원 학생(9)은 “작가가 된 듯 뿌듯하고 내 꿈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학교 갤러리는 기존에 다소 고정됐던 학교
용인신문 | 용인시가 건설사업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 보행안전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 내년부터 공사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용인시 건설사업장 보행안전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보행안전원은 보도 일부를 점용하는 보행로 유지보수 공사나 가스관 매립 공사 등의 현장에 파견돼 임시보행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펜스나 안내판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시민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과 시가 진행하는 보행안전원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람이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나 시청 도로구조물과에 방문·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보행안전원은 내년부터 보도 점용공사 현장에서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건설공사 시중 노임단가 공사부문 보통인부 임금’(2024년 기준 16만 5000원)을 받게 된다. 시는 12월 중 ‘보행안전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시각장애인이나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유형별 보행자 통행안내방법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무 실습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장 주변 보
일본 덴파학원 관계자들이 호텔제과제빵과 Co-op Lab을 참관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7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에는 일본 나고야 덴파학원의 오가와 아키하루 이사장이 교류 협의를 위해 최성식 총장을 예방했다. 이날 두 기관은 협의를 통해 대학혁신지원 사업과 관련해 수요자 맞춤형 학사 제도 유연화로 다양한 프로그램 모색과 학생들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K-Bakery 배우기 프로그램을 활용한 유학생 유치 방안 등을 주제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오가와 아키하루 이사장은 이날 호텔제과제빵과, 치위생과 등 대학의 다양한 학과를 방문하며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된 플랫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대학과 학생, 기업, 지자체가 협력해 산업현장 친화적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Co-op Lab’의 현황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한 학기 동안 진로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진로탐색학기제’, 아울러 이를 통한 ‘산업체 취업 연계’ 등과 같은 대학혁신지원 사업 플랫폼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성식 총장은 “2013년 일본 덴파학원과의 협정 이후 11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덴파학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의장 후보 경선 명품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 23일 ‘용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국힘 시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시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지 약 3개월여만인 지난달 24일,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민주당 시의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용인 시민의 신뢰를 배반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중대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규 대표의원은 “이번 사건은 그저 용인시의회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선거에 대한 공정성을 해쳐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검찰은 책임감을 갖고 뇌물공여(수뢰)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지 않고, 정치적 목적에 흔들리지 않도록 엄정하고 공정한
용인신문 | 경기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주 1일 휴무를 부여하고, 업무대행자의 인센티브(유인책)를 강화한다. 도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근무제’에 대해 “임신기 공무원의 근무 조건을 대폭 개선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 근무 실시를 뜻하는 말로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육아응원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개선안을 보면 우선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주 1일 휴무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제도는 임신 중인 직원이 하루 2시간의 모성보호 시간을 활용해 주 4일 동안 6시간 근무하고,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는데 임신기 직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도지사 특별휴가 부여 지시에 따라 재택근무를 휴무로 변경해 휴식을 보장하도록 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임신기 직원에 대해 모성보호휴가를 기존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임신 검진 휴가 10일과 도지사
올해 89세인 방철자 개인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측에서 세 번째가 방철자 화백 용인신문 | 방철자 개인전인 ‘그림정원으로의 가을소풍’이 21일부터 27일까지 그림정원 갤러리카페에서 열렸다. 올해 89의 나이인 방 화백은 70세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 그동안 다수의 수상은 물론 대한민국 아카데미미술협회 초대작가 및 신미술지식 위원장, 신사임당 대미술전 임원작가 추대(신사임당상 수상), 대한민국 아카데미미술협회 심사위원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녀는 한국화, 서예(추사 김정희체), 문인화, 유화, 수채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빼어난 작품으로 실력을 과시하면서 가을 소풍을 나온 관람자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산화철을 사용해 6.25전쟁 후 불에 탄 서울 풍경을 표현한 작품 '전쟁은 끝나고'를 비롯해 두꺼운 밀랍을 조각처럼 깎아내 입체감을 살린 마굿간의 '예수님 탄생', 모래 등을 활용해 설악산의 반짝이는 설경을 실감 있게 표현한 작품 등 독특한 마티에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타고난 미술 솜씨로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한계 없는 도전정신으로 요사이도 그림 삼매경에 빠져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그동안 역량 있는 제자들을 다수 길러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