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22대 총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2일 현재, 용인시 4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31명. 아직 일부 인사들이 신당 출마를 검토 중에 있고, 여야 모두 전략공천을 위해 ‘제3의 인물’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니 실제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은 용인시 3개 선거구에 현역 의원 출마자가 없어서다. ‘무주공산’을 점령하기 위해 몰려든 정객들때문에 경선은 물론 본선전까지 수도권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용인시 선거구만 놓고 보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작된 경선전은 이미 본선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과열·혼탁 선거운동이 심각한 양상이다.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끼리도 고소·고발전을 벌이는 등 도를 넘어 서고 있다.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선거의 상수로 수도권 전 선거구에서 후보를 낼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가칭 ‘개혁미래당’인 이낙연 신당이다. 말도 탈도 많았던 신당의 의석 확보율이 얼마나 될지도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또 이보다 더 큰 이슈는 선거제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과거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김운봉 부의장, 의회사무국 직원 A씨 이혼 관련 문제의 발언… ‘조사 보고서’ 윤리심사위에 넘겨 징계 수위 ‘촉각’… 민주당 과거 사례 ‘재조명’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사상 첫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 1일 열렸다. 지난해 12월 시의회 사무국 직원에 대한 김운봉 부의장의 성희롱 발언이 문제가 돼 시의회 조사위원회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서 결국 윤리위에 회부된 것. 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2011년 한은실 전 시의원의 스카프 절도 사건으로 한 차례 열린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윤리위가 상설화되기 전으로, 사실상 공식 윤리위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조사위원회를 거쳐 시의장에게 제출된 보고서를 윤리위에 회부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김 부의장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넘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사보고서에는 김 부의장의 발언이 성희롱 등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특위는 5일 2차 회의를 열고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결정된 징계 수위에 대해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본회에 상정할 경우 오는 6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징계 여부가
용인신문 | 용인시 동서를 가르는 42번 국도 도로보수와 가로등을 설치해 주길 청원합니다. 양지면 지역을 지나는 왕복 4차선 42번 국도는 지난 2022년에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용인시민장례문화원 인근부터 용동중학교 입구 4거리까지는 가로등이 전혀 없습니다. 지역 특성상 화물차의 유동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로등 하나 없는 밤거리를 지나다닐때마다 항상 불안한 마음입니다. 이는 차량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이용 시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용동중학교 부근 도로 싱크홀이 생긴지 1년도 훌쩍 넘었습니다만, 여전히 보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홀 사이즈 또한 타이어 1개가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지만 보수는 커녕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발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김연식 취임회장(앞줄 좌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달 9일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용인시산업진흥원 교육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상임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2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완규 이임 회장은 “코로나19 등 격변하는 시기에 협의회를 맡아 아쉬웠던 순간들도 많았다. 하지만 반도체 미래도시 용인에 맞는 친환경 신도시 개발과 2050 탄소중립 활동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협의회를 이끌 신임 회장은 탁월한 지도력과 함께 UN, 서울대 지속가능물관리연구센터 근무 등 오랜 경험을 통해 협의회를 더욱 발전 시켜줄 것이라 믿는다. 협의회를 사랑하는 전임회장으로서 앞으로도 묵묵히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진행된 ‘2024년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과 2024년 사업 예산 승인에 대해 논의하고 감사와 상임회장 선출이 이어졌다. 감사에는 염웅섭 DIOS 대표와 정성운 투린 대표가 선출됐으며 상임회장에는 김연식 환경경영연구원장이 최종 확정됐다. 김연식 취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협의회를 위해 물심
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달 31일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이기옥 일자리산업국장, 이원주 산림과장 등 내외빈과 조합 이사, 감사, 대의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와 주요 사업 업무추진 상황 보고, 2023년도 결산 등 부의사항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 조합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이사, 감사, 대의원, 조합원께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종우 서울예스병원 경영총괄부원장(뒷줄 가운데)이 1월 27일 한국체조중고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용인신문 | 남종우 서울예스병원 경영총괄 부원장은 지난달 27일 한국중고체조연맹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연맹에 따르면 남종우 부원장은 지난해 6월 회장 공모 절차를 통해 한국체조중고연맹 회장에 당선됐으며 갑진년 새해에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한국체조중고연맹은 대한체육회 체조협회 산하 단체로 모든 스포츠의 기본종목으로 일컬어지는 체조 분야에서 우수한 청소년 인력을 양성해 국위선양을 도모하고 창의적 체조 운동을 일상화시켜 국민건강증진과 건전한 체육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남종우 신임 회장은 “엘리트 체육 종목으로 세계대회,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국위를 선양한 한국체조의 근간이 되는 청소년 체조 인력의 발굴 및 지원이 회장으로서의 가장 큰 책무”라며 “이 외에도 국민이 일상적으로 쉽게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체조 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 단체와 협의해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종우 신임 회장은 근골격계 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서울예스병원의 경영총괄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잇점을 이용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지난달 25일 130여 명의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해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복지관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복지관 현황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변화하는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에 맞춰가기 위해 기존 사업 중심의 조직구성에서 이용 고객의 생애주기별 중심 조직구성으로 변화하는 것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복지관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과 함께 제안 사항을 제시하고 답하는 등 의견을 나누면서 적극적으로 복지관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김민경 이사장(맨 우측)이 장애인 문화 협회에서 녹야 회원들과 함께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 녹야김윤덕명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민경)는 해마다 이웃과 함께하는 녹야 송년 음악회를 대신해 지난달 한 달 동안 신년회로 이웃과 만나 안부를 물었다. 사업회는 지난 한 달 동안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 협찬으로 약 2톤가량의 과자와 생필품 등 선물을 준비했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했다. 8일에는 영보자애원을, 10일은 라온장애인센터를, 16일에는 용인장애인문화협회를, 24일에는 양지면 지역사회협의체를 찾아 각각 후원품을 전달했고 특히 양지면 지역사회협의체와는 이웃 나눔 협력 단체 현판식도 진행했다. 김민경 이사장은 “매년 음악회를 열어 후원품 전달과 함께 정신적인 힐링도 진행했으나 올해는 신년회로 대신해 아쉬웠다”라며 “하지만 얼굴을 보고 대화하면서 반가운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창대 용인대호랑이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열린 회의실에서는 지난달 11일 창대 태권도 오영묵 관장과 관원 10명이 라면 50박스(1000개)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라면은 관원 3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용돈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복지관 직원들은 취약계층 어르신 및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추운 겨울에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싶어서 용돈을 모아 라면을 샀어요. 라면 선물이 필요한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꼭 전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창대 태권도는 지난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복지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용인대호랑이 태권도 임종혁 관장과 사범을 비롯한 관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원들이 용돈을 아껴 마련한 라면 1000개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용인대호랑이 태권도는 지난 2020년부터 정기적으로 복지관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라면이라 그 무엇보다 값진 나눔으로 소중하게 느껴진다.
학교 밖 청소년 전담기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시설 전경 2023년 12월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에 이상일 시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용인신문 | ‘가출이나 학교폭력으로 퇴학당한 문제아 아닌가요?’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한 한 시민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국가교육통계센터 자료 및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수는 2216명으로 이는 용인시 전체 청소년의 약 1.7%에 해당되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학업 중단 사유로는(복수응답)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의미가 없어서(37.2%),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29.6%), 심리·정신적인 문제(23.0%) 순이며 학교 교칙 위반으로 인한 학업 중단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했던 이유에 대해서는(복수응답) 친구 사귈 기회 감소(56.8%), 다양한 경험 부재(56.2%), 졸업장을 못 받음(41.2.%), 지식 습득 기회 감소(26.9%) 등으로 답해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용인시와 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황재규)은
단국대학교 상징탑 13일까지 접수… 오는 3월 4일 개강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계주)은 4060 패션모델 클래스, CEO 골프 마스터, 복지원예사, 부동산 경매 분석사, 반려견 유치원 창업 등 일반·특별교육과정 및 학점은행제 과정 154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오는 3월 4일~6월 16일까지 죽전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총 15주로 구성됐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까지며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jcec.dankook.ac.kr)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일반 교육과정은 도예(도예교육과정, 도예교육최고과정), 복식(한국 전통 인형옷 만들기, 신한복 만들기, 한복문화교육사 양성과정 등), 생활건강(힐링 테니스, 골프아카데미 등), 생활예술(전통민화, 내 생애 최초의 사진, 보태니컬아트 등) 등이다. 특히 복식 과정은 K-컬처의 핵심 콘텐츠인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 한복 제작, 신한복(일상 한복) 제작, 문화상품 등을 개발할 수 있다. 한복문화교육사 양성과정을 이수하면 초·중·고교 특별활동이나 다문화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는 한방 꽃차 소믈리에, 미술심리상담
용인신문 | 2020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 추천을 받으며 등단한 뒤 독특한 동시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벼리 시인이 첫 동시집 ‘요괴 전시회’를 출간했다.(상상刊) 동시집 ‘요괴 전시회’에는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 듣기만 해도 으스스해지는 이 존재들은 위협적인 모습이 아니라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구슬치기를 좋아하는 구미호(동시 ‘구슬치기에 미친 호연이’)와 학교에서 잠만 자는 드라큘라(동시 ‘질문 있어요’)를 보며 독자들은 흥미와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낯선 존재인 요괴가 우리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요괴라는 환상성은 아이들의 생활 공간 속에서 익숙함과 공존하는 모습으로 포착된다. 익숙하고도 낯선 공간에서 풍부한 상상력이 과감하게 발휘된다. 무엇이든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하는 시인의 상상력은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요괴 전시회’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낯선 요괴와 요술의 역할은 확장되어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 “남의 물건 잘 뺏는 종철이”도(‘탈을 쓴 아이 2’), 거짓말로 사람 곤란하게 만드는 “뻥쟁이 연우”도(‘뻥쟁이 연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