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명지학원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법원이 명지학원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한 것. 이에 따라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 명지초·중·고등학교 등 명지학원이 운영하는 각 학교들도 한시름 덜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안병욱,부장판사 오병희·이여진)는 지난 5일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했다고 공고했다. 재판부는 “채무자(명지학원)는 회생 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회생 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행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에 의하면 회생 계획에 따른 변제가 시작되면 법원은 관리인 또는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등의 신청이나 직권으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할 수 있다. 앞서 명지대는 지난 2004년 용인 캠퍼스 내 노인복지시설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광고하면서 주택을 분양했으나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했다. 당시 SGI서울보증이 분양자들에게 보증서를 끊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건설이 실패한 후 채권자 A씨 등 33명은 분양대금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이후 법원 판결에 따른 분양대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명지학원을 상대로 파산신청을 했다
제12대 상임 이사장 취임 당시 자산 775억서 현재 1600억 규모 옛 SC제일은행 용인지점 부지에 올해 신사옥 이전 ‘새로운 시대’ 능력있는 후배가 새 이사장 희망 미래 예측하고 사업 이끌 수 있고 조합원들 이익 최우선 자세 필요 용인공동체 정신 부응 ‘혁신’ 화두 용인신문 | 용인신협 김일용 상임이사장은 용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다음 달 예정된 이사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이사장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퇴장 선언과 함께 차기 이사장은 젊고 경영마인드가 있는 3세대 이사장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편집자 주> Q1. 용인신협의 창립 연혁은. =1981년 용인시장 내에서 김정근 초대 이사장 외 30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창립됐다. 현재의 신협 회관 본점은 1993년 2월 16일에 개점했고, 지점은 김량지점과 포곡지점이 있다. Q2. 총 자산규모와 용인지역 내 다른 신협들과의 차별성 있다면?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자산은 1600억 원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용인신협을 비롯해 양지신협, 백암신협, 수지신협이 있다. 용인신협은 처인구 전통시장에서 창립한 지역 금융기관으로 43년의 역사를 가지
용인신문 |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한 자전거 등록제 시행을 요청합니다. 통계청의 방치 자전거 수거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경기도에서 수거된 무단 방치 자전거는 2만 4910대에 이르며, 경찰청 범죄통계에 의하면 국내 자전거 절도 범죄도 연간 1만 2000여 건에 달합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자전거 등록제 시행 등 제도 보완을 권고했으나, 용인은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고양, 부천, 광명, 의왕 등 많은 지자체에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치 자전거 소유자 확인 및 도난 방지를 위한 대책입니다. 자전거 보험에 대한 지원도 좋지만, 자전거를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절도 방지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시도 이런 기본적인 제도를 꼭 시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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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지금의 체코에서 태어난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라는 작가는 평생 35편의 작품을 발표했는데 이중 우리나라에 25편이 번역되었을 만큼 낯익은 작가이기도 한다. 『크라바트』는 청소년을 위한 작품으로 주인공 크라바트의 선택과 그로 인해 겪는 사건들을 주로 하는데, 크라바트라는 인물은 전설에서 차용된 인물이기도 하다. 크라바트가 처음 저주에 걸린 방앗간에 도착한 것은 꿈 때문이었다. 꿈은 크라바트를 슈바르츠콜름이라는 지역에 있는 코젤브루흐의 ‘검은 물’ 근처 방앗간으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이상한 주인과 직공들이 일을 하고 있다. 방앗간의 시간은 현실세계보다 세 배나 빨리 흘러갔다. 크라바트는 그동안 톤다와 미엘의 죽음을 경험하고 그 일이 왜 일어나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주인과 동료 직공들은 그것을 잊어야 한다고 나무라지만 크라바트는 타당한 이유가 없으니 죽음도 불합리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런 크라바트에게 마법사는 위대한 마법사와 죽음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크라바트의 선택은 독자에게 괴테의 『파우스트』와 유사한 질문을 하고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적 가치를 지키는 길인지, 옮은 길인지, 사랑을 실현하는 길인지를 묻는다. 또한 사랑하
용인신문 | 용인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수가 대폭 증차된다. 용인시는 지난 2일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해 바우처 택시를 50대 증차한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 20대를 더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에서 운행되는 바우처 택시는 모두 170대로 늘어났다. 바우처 택시는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 중 비 휠체어 고객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평상시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이용신청이 있을 경우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수송하는 차량이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도입,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회원등록을 한 뒤 예약 신청하면 이용 가능한 차량을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바우처 택시를 지속적으로 모집하는 등 특별교통수단 차량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증차한다. 사진은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이용신청이 있을 경우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수송하는 용인시 바우처 택시
용인신문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올해 화재 사망자를 10명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맞춰 안전교육 강화와 소방시설 보급 등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도내 화재 사망자는 연평균 74명이다. 소방본부는 오는 2026년까지 화재 사망자를 연평균 67명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계층 집단시설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반지하주택 등에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화재 안전 정책을 진행한다. 소방본부 측은 올해 중점 시행하는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정책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 △화재취약시설 집중 안전관리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교육 △화재안전 기반 확보 등 4대 전략 26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우선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등 피난약자 시설 등 화재 취약 대상에 소방안전교육과 기초 소방시설 보급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화재 취약 영세사업장에 컨설팅 강화를 비롯한 각종 소방안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별·대상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반지하와 다문화가족, 화재 취약계층 3만 1000여
용인신문 | 최근 강원도 평창군에서 액화석유가스(이하 LPG)충전소 폭발 사고로 가스 충전소 안전 대책이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 내 가스 충전소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가스 누출 등에 따른 인한 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LPG 충전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의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로 인명과 차량 피해가 발생하면서 LPG 충전소 인근 거주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점검에 나선 것이다. 시는 이날 2개 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37곳 LPG 충전소 가운데 공동주택이나 주거 밀집 지역에 인접한 충전소 10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안전관리자 상시 근무 체제 이행 여부, 사업장 내 안전관리 규정 비치 여부, 비상 연락망 등 재난 대응체계 확립 여부, 안전 관리 규정 이행 여부 등 전반적인 시설물 안전 관리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시는 각 충전소에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향후 관련 법에 따라 예방 차원의 별도 조치가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이행해 달라고 협조
용인신문 | 용인시 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올 한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일 용인시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용인지역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았지만 용인 기업인들은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며 “용인시도 올 한해 기업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지정된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용인의 기업들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석홍 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용인의 4000여 기업이 더욱 도약하도록 기업 스스로 노력을 이어가고 정부와 기관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며 “용인시 모든 구성원들이 세계 최고의 최첨단 산업도시가 되도록 용인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용인상
용인신문 | 용인시는 최근 용인교육지원청, 지역 내 30개교 초·중·고등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하고, 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학교는 시민들이 학교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학교 측은 주중 3일 이상, 주말 중 1일을 단, 학생 교육활동 및 재산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시설 개방에 대해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개방하는 시설은 교육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에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고 시민들이 시설을 품격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이 체육과 문화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용인교육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이 시설과 교육프로그램, 예산 등 다양한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에 추진 중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정부가 범정부 추진단 발족 및 행정절차 시간을 단축하기로 한 것. 특히 용인 반도체 산단의 경우 실 투자자인 삼성전자의 요청 여부에 따라 오는 2026년 착공이 가능토록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지난해 발표한 전국 15곳의 신규 국가산단 조성에 지원 정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지로 지정된 지역들이 국가산단으로 정식 지정될 수 있도록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는 것. 국토부는 이날 ‘범정부 추진위원단’을 발족해 신속한 산단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가 시급한 산업의 경우에는 2026년 말부터 단계적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대전(나노·반도체), 충북 천안(미래모빌리티), 경남 창원(방위·원자력 융합) 등 15곳의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신규 국가산단 사업은 예타(예비타당성) 신청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 중이다. 다만, 용인 시스템 반도체 산단의 경우 지난해 10월 예타 면제를 발표하면서 속도가 붙어 있는 상
용인신문 | 용인시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역사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 측은 ‘2024년 용인시박물관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용인의 역사와 유적, 인물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기념하는 ‘조아용! 내 소원을 들어줘’를 비롯해 신라유적인 기흥구 보정동 고분에 대해 알아보는 ‘오싹오싹 보정동 고분 탐험’, 용인 사대부 가문의 인물과 생애를 알아보는 ‘용인의 신묘한 이야기’가 준비됐다. 또, 가족과 함께 새해를 계획하는 ‘하하호호 자개 가훈 만들기’도 이어지면서, 용인의 다양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에는 만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들이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알아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