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시민 등이 선정한 지난 2023년 한 해의 용인특례시 10대 뉴스 중 1, 2위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이다. 설문조사에 응한 1만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이들 소식을 2023년의 가장 중요한 뉴스로 꼽은 이유는 반도체 산단 조성이 국가와 용인시 미래에 중요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반도체는 대한민국 제일의 먹거리 산업이고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이다. 정부가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수도권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히고 반도체 및 IT 인재들의 정주 여건을 마련을 위한 신도시 계획을 발표한 것은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한국을 추격하는 세계의 여러 선진국들과 치열한 경쟁을 의식해서일 것이다. 정부가 용인의 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도로·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확충과 입주기업·인재양성 지원 등 용인시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때문에 다른 도시에서는 용인을 부러워하고 있으며, 용인은 비약적 발전과 동‧서 균형 발전의 호기를 맞게 됐다. 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
용인신문 | 김대남 예비후보의 저서 '대남이의 꿈, 진심 그리고 소통'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으로 오는 4.10 총선 용인시 갑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대남(57)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를 역임한 김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명지대 명진당 강당에서 저서 ‘대남이의 꿈, 진심 그리고 소통’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 원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전 국회의원), 김종회 경희대 명예교수, 송태호 경기대 명예교수 등 정계, 경제계, 학계 관계자와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김 전 비서관 직무대리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전 직무대리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펼치고 싶은 정치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축사에서 “한 사람이 살아온 진솔한 삶의 과정이 책 속에 솔직담백하게 잘 표현돼 있다”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고종완 원장은 “도시개발 전문가에서 대통령실까지 걸어온 궤적을 보며 저자의 삶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용인신문 | 김범수 예비후보의 저서 '미래한국여행-자유와 정의를 향하여’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4.10 총선 용인시 갑 선거구 출마 채비를 마친 김범수(51) 예비후보가 출정식을 겸한 북콘서트를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용인글로리센터에서 저서 ‘미래한국여행-자유와 정의를 향하여’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통일부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 임병선 용인제일교회 담임목사와 김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권영세 국회의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하태경 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미래한국여행-자유와 정의를 향하여’는 김 예비후보가 지난 10여 년간 경험하고 고민한 대한민국의 어젠다를 통찰과 깨달음으로 되새겨 놓은 수필형 자서전으로, ‘자유’, ‘정의’, ‘용인 그리고 나’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이 추천사를 썼다. 김 예비후보는 책을 통해 지난 2002년부터 북한인권 단체인 ‘
용인신문 | 고석 위원장의 자서전 '고선의 사명'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병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고석(63)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총선 출정식 격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오후 수지농협 동천지점에서 열린 자서전 ‘고석의 사명’ 출판기념회 겸 북콘서트에는 정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계 등 사회각계 인사와 지지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탤런트 이정길,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안대희 전 대법관, 강신섭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정우택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나경원 전 의원,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천경준 전 삼성전자 부사장은 영상이나 축전을 통해 축하를 건냈다. 고 위원장은 ‘고석의 사명’에서 여름이면 저수지에서 헤엄 연습을 하고 겨울이면 토끼잡이 하며 놀기 좋아하던 철부지 유년 시절을 풀어냈다. 또 △밭에 나가 풀을 뽑고 농사일을 돕는 성실한 학생
용인신문 | 장만옥은 1964년 영국령 홍콩에서 태어나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여배우다. 2005년 중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배우 1위에 뽑혔다. 장만옥은 아시아권의 영화배우로는 드물게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영화제와 칸영화제에서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에서는 1991년 롼링위(阮玲玉)로 여자연기자상인 은곰상을 받았고 2004년 ‘클린’으로 칸영화제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영화팬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는 화양연화(2000년)와 첨밀밀(1996년)이다. 장만옥은 화양연화에서 30벌에 달하는 전통의상 치파오를 소화하였다. 가정이 있는 중년 남녀의 애절한 로맨스를 그려낸 화양연화는 불륜을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화양연화는 유럽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인데 왕가위 감독은 장만옥이 입고 나오는 치파오의 변화로 영화의 촬영씬을 구분하였다. 상대역인 양조위는 화양연화로 2000년 칸영화제 남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장만옥은 아비정전(1990년), 열혈남아(1988년), 동사서독(1994년), 영웅: 천하의 시작(2002년)과 청사(靑蛇: 1
용인신문 | 배우 한효주는 나의 한국어 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이다. 러시아에서 음대를 졸업한 나는 한국어 어학당에서 한국어 6급 과정까지 마치고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학년으로 편입학하였다. 이문열의 소설을 집중적으로 보면서 한국어 문장을 공부했고 회화는 TV 드라마 사극(史劇)에 의존했다. 당시 한효주라는 여배우가 나오는 <동이>라는 역사 드라마가 인기였는데 60부작이라는 방대한 분량을 10여 회부터 본방사수(本放死守)하였고, 이전 회차는 다시 보기로 몰아서 감상했다. 법도를 따져서 말하는 궁중 언어는 내가 고급 한국어를 익히고 한자를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효주는 172cm로 173cm인 나와 키가 거의 같다. 그래서 더 정이 갔는데 2012년 개봉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극장에서 보고 드라마와는 색다른 감동(感動)을 느꼈다. 이병헌의 연기가 특히 좋았고 중전으로 나오는 한효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도 대단했다. 광해를 보고 한효주가 참 한국적이면서도 아름답고 기품이 넘치는 배우라는 것을 실감했다. 한효주가 나오는 영화와 드라마는 대부분 보았는데 ‘뷰티 인사이드’와 ‘쎄시봉’이 인상 깊었다. 그렇지만 광해
[용인신문] 내년에 구성역에 GTX가 운행되면 용인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현재 용인시의 동쪽과 처인구 구도심 지역은 교통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동백지구와 처인구 주민들은 구성역까지 가는 교통수단이 부족하여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용인시에서 도시철도 계획이나 신분당선 지선 신규 철도망을 계획하고는 있지만 이는 언제 될지 또 국가 계획에 반영될지 미지수 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백지구와 처인구에서 구성역까지 직선으로 연결된 교통망이 필요합니다. 처인구 도심에서 시청이나 동백을 거쳐 구성역까지 몇 개 정거장만 정차하는 논스톱 버스나 셔틀을 이용해서 GTX 개통과 함께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동백지구와 처인구 주민들이 구성역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시민 모두가 교통을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신문]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갑진년은 육십갑자의 41번째 푸른색의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나 푸른 용이 된 것이다. 방위는 동쪽이며, 절기로는 봄을 상징하니 일로는 물과 비를 다스려 천하를 먹여 살린다. 곧, 용에게는 사람을 살리기를 좋아하는 덕이 있다는 말이다. 순임금은 정치를 하면서 신하를 편히 대하며 백성들을 너그럽게 다스렸다는 데서 비롯됐다. 순임금의 정치를 일러 용의 정치를 했다 한다. 그의 인생사를 들여다볼 것 같으면 인생의 바닥에서 출발해서 그야말로 용상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 과정은 권모와 술수는 전혀 없었다. 오로지 덕으로만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 대하기를 부모 대하듯 했다. 그는 어려서 엄마가 계모면 아비도 의붓아비라 했던가. 서모로부터 죽을 고비를 몇 번에 걸쳐 겪어야 했고, 완악하기 이를 데 없는 고수인 아버지로부터 숱한 고초를 겪어오면서도 자식의 도리를 잃지 않았다. 어려서 보잘것없는 이런 자가 천하를 다스리는 성군이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이러하듯 천하를 호령하는 용이지만 그에게도 과거는 존재하는 법이다. 용의 시작은 물고기에서 비롯된다. 1년 중 황하강의 물줄기가 가장 세찰 때가 한 번 있다하여
박인선씨 최지안씨 2023년 대한민국장애인창작집 발간지원 사업 선정 작품집 (사)반딧불이 대표 박씨 수필집 자폐 아들과 함께한 삶 담아내 김종경 용인신문 대표 감사패 [용인신문] 전문예술단체인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이 장애가 있는 문인이나 그 가족 등이 장애 또는 장애 가족 등을 소재로 쓴 문학작품을 책으로 묶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대한민국장애인창작집 발간지원 사업’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문인 4명 가운데 수필 부분에 (사)반딧불이 대표 박인선씨와 시인이자 수필가가인 최지안씨가 선정돼 작품집이 나왔다.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은 지난 26일 대전 중구문화원 1층 뿌리홀에서 ‘2023 나누는 기쁨, 나누는 사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김종경 용인신문 대표는 대한민국장애인창작집 발간 사업의 지속성 확보와 장애인 교육·문화예술 부분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사업에서 시 부문에 선정된 김상배 시인은 ‘길, 끝에서 만날’이라는 시집을, 이은영 시인은 ‘초밥과 망고빙수’라는 시집을 냈다. 박인선 수필가는 ‘참 좋은 시절’이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최지안 수필가는 ‘200개의 스푼’이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각각 냈
[용인신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LNG 발전소가 들어선다. 정부의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지역 전력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가산업단지 내에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기로 한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제4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 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0GW 넘게 전력이 필요한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에는 오는 2036년까지 3G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우선 건설된다. 또 청정수소와 무탄소 전원 발전력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6년까지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LNG발전소 3GW를 우선 건설한다. 향후 청정수소 활용도 추진한다. 10GW 이상이 필요한 만큼 나머지 7GW 이상 전력은 오는 2037년 이후 장거리 송전선로로 전국 무탄소 전원 발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용인 특화단지에는 10GW 이상의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설비 신설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수도권 동남부 전력 공급이 포화상태에 놓여 자체 생산설비 건설 필
[용인신문]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국회의원 김민기입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늘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하는 1월입니다. 올해는 각자 꿈꾸고, 원하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면서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작년 한 해 늘 용인시민과 함께 해주신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용인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사랑받는 따뜻한 언론으로 발전해 가길 기대합니다. 작년은 우리 용인의 발전을 이끌어 갈 반가운 소식도 많았습니다. 국책 사업 유치에 따른 용인의 다양한 국토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용인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와 철도, 광역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각별한 노력도 이뤄졌습니다. 저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주거 안정, 재난·재해 예방 및 건설 현장의 안전, 대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민생 현안을 챙기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새해에도 국민 안전은 물론, 민생 안정과 용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용인신문] 존경하는 110만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은 예로부터 가정의 복을 기원하고 모든 재앙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주는 고귀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용인특례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용인특례시의회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24년은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서 본격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부의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에 따라 용인시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를 잇는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가산단 지정으로 용인시는 오랜 염원이었던 처인, 기흥, 수지 3개 구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동서 균형 발전의 구상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국가산단으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과 교육, 문화, 생활 인프라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