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L자형 반도체 벨트’ 밑그림이 완성됐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산업단지 조성이 승인된 것. 특히 이번에 승인된 산업단지의 경우 50여 개 소부장 기업 모집도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져, 용인 반도체 벨트 조성이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지난 18일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이하 원삼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 26만㎡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빨라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면 시·도지사가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계획을 검토해 최종 배분하고 있다. 용인 원삼 소부장 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21~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다. 이어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물량을 최
[용인신문] 정부가 처인구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및 소부장 특화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용인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는 용인을 비롯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7개 지자체에 대해 기반 시설 우선 구축,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전방위 지원으로 600조 원대로 예상되는 민간 투자를 적기에 끌어내 3대 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3대 전략산업의 진용을 구체화한 ‘특화단지 지정’은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 ‘K-칩스법’, 15개 첨단 국가산단 등과 함께 현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 핵심 축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번 특화단지 신청 지역은 총 21곳이었지만, 용인과 평택의 경우 별도로 신청 후 협의를 거쳐 한 지역으로 지정됐다. 전체적으로는 수도권 한 곳, 지방 6곳이다.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초격차 혁신 생태계
[용인신문] 조합원 내분과 시공사 및 자금주관사 선정 실패, 조합장 선출 및 해임 관련 소송 등이 이어지며 장기간 표류했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새 조합장 및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구성된 것. 용인시는 역삼 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행정지원 방안을 검토, 조합 지도부가 선출되면 역삼 개발사업에 맞춰 처인구 지역의 효율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와 역삼개발사업 조합원 등에 따르면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임시총회 개최를 결정하고, 조합장과 임원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조합은 법원이 선임한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중 열릴 예정인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조합장과 임원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측은 지난 5월 31일 임시총회 선거관리위원 후보 등록을 공고했고, 10여 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부 검증을 거쳐 지난달 30일 5명의 선거관리위원을 구성해 조합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선임된 선거관리위원회는 의결권과 서면결의서, 위임장 등의 조합 임원 선출 기준을 마련하
[용인신문]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9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석유류 물가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보이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외식비와 보험료 등 서비스 물가가 크게 상승해 서민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로 1년 전보다 2.7% 올랐다. 지난 2021년 9월(2.4%)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자 21개월 만의 2%대 상승이다. 전월인 5월(3.3%)보다는 0.6%포인트(p)가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배경에는 지난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로 높았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 하락폭을 보이고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도 반영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고 이후 대체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 4월(3.7%)과 5월(3.3%) 3%대로 내려왔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주요 하락 요인은 석유류 가격 하락과 서비스 상승률 둔화”라며 “그동안 하락 폭이 크지 않았던 근원물가지수
김상용 조합장도 장수사진 촬영에 임했다 한 조합원이 시력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김상용 조합장이 찬석자들에게 농업인행복버스를 설명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은 지난달 27일 본점 2, 3층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진행했다. 한방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지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참가 조합원 모두 마치 축제의 장과도 같이 즐거움과 행복감을 만끽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식품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약 53만 명의 농업인에게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그 혜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용인농협은 조합원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복지향상 및 실익 증진을 목적으로 참석한 조합원 모두와 행복을 나눴다. 김상용 조합장이 핸들을 잡은 행복버스에는 350여 명의 70세 이상 어르신 조합원들이 쾌적하고 신나는 버스에 승차해 모처럼 여유와 휴식을 누렸다. 고향주부모임(회장 홍수련) 회원들과 농촌사랑봉사단(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지역에 들어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공사 기간이 2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용인시, 기재부·산업부·환경부·농림부 등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또 국토부와 경기도, 용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간 ‘용인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국토부는 국가산단 조성의 속도를 내기 위해 그린벨트(GB)·농지 등 입지규제 사전협의 및 신속예타 등을 추진, 전체 사업기간을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 본격적인 착공 예정시기는 2026년 말로 잡았다. 이와 함께 국내외 벤처, 소부장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용인 국가산단이 ‘연구-실증-생산-패키징’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완결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반도체 설계(판교) 및 생산거점(용인, 화성, 평택)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농림부 등 관계기관들은 산단 계획 수립·승인 기간 단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는 사전 컨설팅을
준공식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수지농협(조합장 김필수)은 지난달 23일 수지구 동천동에 경제사업센터 및 금융복합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면적 6339㎡, 연면적 1만 1054㎡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난 2021년 10월에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주요시설은 하나로마트, 농협은행 및 관련 사무실, 영농자재창고 및 판매장 등이 들어섰으며 하나로마트에는 용인시 로컬푸드 직매장도 마련됐다. 김필수 조합장은 “지난 2018년 문을 연 풍덕천동 로컬푸드 직매장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소비자들의 힘을 입어 우리 농협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번 시설 준공으로 유통·금융·문화를 지역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좌측)이 김전호 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용인신문] 수지신협(이사장 이기찬)은 지난 19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수지신협 조합원들이 수지구 내 헌 옷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 500만 원으로 구입한 것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쿨매트와 해충퇴치기를 지원했다. 이기찬 이사장은 “나눔을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도와준 수지신협 조합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조합원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돼서 올여름 더위에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계절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든든한 그루터기처럼 나눔을 실천해주는 수지신협과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올해 굉장한 폭염이 온다는데 어르신들이 안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명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원이 선정하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명지대 등 8개 대학은 이들 대학은 올해 예산 기준 정부에서 540억 원을 지원받으며 반도체 학과를 만들거나 융합 전공을 개설해 연간 400명 이상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명지대와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13일 ‘2023학년도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대상으로 대학·대학 연합체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서울대와 성균관대, 명지대·호서대(연합)가 선정됐다. 비(非)수도권에서 경북대와 고려대 세종, 부산대, 전북대·전남대(연합),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연합)가 선정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 기준 반도체 산업 현장 인력은 17만 7000여 명으로, 오는 2031년에는 30만 4000여 명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며 2031년까지 반도체 인력 15만 명을 배출하겠다고 밝혔고, 이번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도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은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
[용인신문] 용인 지역 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는 ‘착한가격업소’ 13곳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지난 8일 지역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 업소 13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곳에는 지정표찰을 비롯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휴지, 청소용품 등이 지원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만월김밥, 고향손칼국수, 정주만두, 한방순대국, 몽고반점, 쌈채마을, 팔선생, 고향마을, 일광정육점식당, 기깔난 김치찌개, 차이나타운, 대한민국 세탁1번가, 청구세탁 등이다. 이번에 13곳이 새로 위촉되면서 용인지역 내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25곳으로 늘었다. 시는 주방이나 매장, 화장실의 청결 상태와 품질 서비스, 원산지 표시제 준수 여부, 옥외가격과 실제 가격 일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착한가격업소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 총점이 높은 순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되 착한가격 메뉴가 많거나 가격 수준이 저렴한 점포를 우선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됐더라도 추후 재지정 평가에서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지정을 취소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시청 민생경제과로 연락하면 된다.
[용인신문] “200만 원 내던 세금을 수천만 원씩 내고 있습니다. 도시개발 사업을 한다고 20년 간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땅 값만 올라 세금이 15배 이상 오르면서 빚내서 세금을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사업 조합원 A씨의 하소연이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대 초반, 국내 최대 상업도시 개발이라는 말에 동의했다가, 20년 간 표류한 사업으로 세금과 은행이자 등을 감당하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토지만 수 십 필지다. 도시개발사업 조합원으로 참여했지만, 지도부와 정치권 등의 이권에 따른 갈등으로 소송과 조합장 공석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다수의 토지주들이 땅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도시개발 사업 인가로 인해 땅 값이 올랐고 이에 대한 세금이 십 수년 째 부과되면서 은행 빚을 내 세금을 충당하다가, 결국 경매 또는 제 값을 받지 못한 채 땅을 파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A씨는 “삼성전자의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 300조 원 투자 발표 등 이번이 역삼 개발사업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합장 선출과 관련한 법적 분쟁으로 20년 가까이 표류상태에 있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용인신문] 용인 플랫폼시티 토지 보상률이 68.9%을 넘기며, 사업추진을 위한 보상 기준 면적(67%)이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 내 사유지 보상 절차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수용재결을 진행할 수 있는 기준 면적 이상의 토지가 확보된 셈이다. 시와 경기도시공사 등은 미확보된 토지에 대해 최대한 협의 보상을 진행하되, 오는 10월부터는 토지수용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용 절차 개시 이후에도 협의 보상에 대한 문은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토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시작한 손실보상 계약 협의 기간이 지난달 26일 종료됐다. 1차 협의 종료 결과 사업 대상지 중 사유지인 189만 6678㎡(57만 평)의 68.9%에 달하는 130만 135㎡가 보상 협의 계약을 완료했다. 이들 토지에 대한 보상액은 2조 1624억 원 규모다. 토지보상 협의와 병행한 1차 지장물 조사에 따른 보상도 831억 원이 집행됐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지장물 조사는 사업구역 내 전체 지장물 중 약 35%로, 감정평가액 1048억 원 중 79%의 보상을 완료했다. 시와 경기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