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시는 지난 21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최근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를 막기 위한 ‘용인 시민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중심 사안인 ‘시민안전모델’은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사후 범죄 피해자의 치료와 지원을 지원하는 민·관·경 협력 치안방안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이상일 용인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안전모델은 지난 8월 안산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출범한 후 10월 말 남부청 관할 지역 21개 시·군 전체로 확산했다. 시와 경찰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물 확충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와 긴밀한 연대 △피해자보호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17일 시민안전모델을 도입했다. 이후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12 신고건수가 6.6% 감소(1만 6203건→1만5123건)했다. 이 기간 용인시를 제외한 경기남부청 전체 112 신고 역시 2.1% 줄어들었다. 경기남부청과 시는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이날 선포식을 열고 특별치안활동 성과와 안전을 고도화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경찰과 시는 민·관·경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율방범대나 생활안전협의회 등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대에 ‘미니 수소 도시’가 건설된다. 용인시가 경기도의 ‘2023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기도형 미니 수소 도시 1호’가 되면서 도비 50억 원을 지원받게 된 것. 시는 지난 22일 ‘2023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용인시는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과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300㎡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을 투입, 하루 500kg·연간 182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890㎾ 규모의 수소 혼소 발전(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하는 방식)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모빌리티 전환, 분산에너지법 제정 등으로 수소 기반 구축 사업은 필수요소로, 용인시는 높은 수소 수요를 가지고 있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초에 미니 수소
[용인신문] 새해 용인시 예산안이 올해보다 0.7%(231억 원) 증가한 3조 2377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 그동안 시 예산 규모는 매년 4~5%가량 증가해 왔다. 하지만 부동산 공시지가 하락 및 시장 경색으로 관련 세수가 줄었고,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지방소득세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예산안 전체 규모는 올해와 비슷하지만, 공공청사 신축 및 동백동 복지관 건립 등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라 투입돼야 하는 중‧대형 재정사업들이 증가하면서 가용재원은 올해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새해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2조 8107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49억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4270억 원으로 181억 원 늘어났다. 하수도사업과 상수도사업 등 공기업 특별회계 규모는 총 2820억 원으로, 올해보다 9억 원 증가했다. 세입 내역을 살펴보면 자주재원인 지방세 1조 1695억 원, 세외수입 2283억 원 규모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은 2507억 원, 국·도비 보조금 9990억 원 등이다.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712억 원으로 추계됐다. 세출 내역을 살펴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가 92억(46
[용인신문] 용인시가 국제 규모의 행사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8월 세계 잼버리 대회 당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원들을 수용하면서 보인 위기대응 능력을 볼 때 국제규모 행사 유치 및 성공개최가 가능하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76호’에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대응과 관련, 시의 위기관리 능력은 대규모 글로벌 문화·스포츠 행사 유치와 성공적 개최 역량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적 관심에 비해 조직체계, 안전 관리, 위기 대응 등 전반적 문제점과 함께 태풍 발생의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새만금 야영지 철수 후 8개 시도로 분산,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용인시는 전담팀(TF)을 가동하고, 관내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대규모 인원을 수용했다. 전체 153개국 4만 2413명 중 전체 1/7에 이르는 35개국 5323명의 잼버리 대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를 수용했다. 또한 지역 내 공공기관, 대학 및 기업 등 15개 시설을 개방,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은아트홀 공연 관람,
[용인신문] 처인구 포곡읍과 유림동을 잇는 수포교가 확장 개통됐다. 수포교는 건설된 지 46년이 지나 낡고 위험하다는 평가와 함께 교량 폭이 협소해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교량이다. 시는 지난 24일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와 유림동을 연결하는 포곡로의 수포교가 새로 건설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수포교 확장 개통에 따라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으로 출·퇴근 시 만성적인 정체를 빚었던 둔전역 일대 교통 흐름이 대폭 개선되고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수포교는 길이 96m에 폭 24.5m로 왕복 4차로 도로와 보행로까지 갖췄다. 시는 새 수포교 전면 개통에 앞서 기존 교량에 맞춰졌던 진출입부의 회전교차로도 위치를 옮겨 새로 설치하고 높이도 새 교량에 맞게 높였다. 지난 1977년 설치된 기존 수포교는 왕복 2차로에 인도조차 없어 보행자 위험이 컸고 차량교행마저 쉽지 않았다. 호우 때 수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안천의 교량이면서 내구성마저 떨어져 재해위험 교량(C등급)으로 분류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에 들어가 2년 3개월 만인 이날 전면 개통한
박인선 반딧불이 대표 사단법인 반딧불이 사업 소개 사단법인 반딧불이 박인선 대표(사진 우측)가 자체 출간 도서 239권을 용인시에 기증했다. 2003년 설립… 20년간 헌신 외길 장애아 예술적인 재능 살려주고 인식 개선 통해 거리 좁히기 앞장 [용인신문] “장애인 부모로서 아이보다 하루 더 살기를 바라기보다는 그 아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제 간절한 바람입니다.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지역사회에서 그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보호자에게 기대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장애로 인한 아이의 삶을 부모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비장애인을 비롯한 이웃들이 누리는 소소한 일상을 아이들이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3년 반딧불이를 설립한 박인선 대표. 장애아이들의 예술적인 재능을 살려주고, 장애인식 개선에 주력했으며 비장애인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온몸을 불사른 지 어느덧 20년이 됐다. 돌이켜보면 장애아이들 부모들의 피눈물과 후원자, 봉사자들의 열정 가득한 노고, 자치단체의 협조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봤던 세월이다. 아들이 중학교부터 전공과까지 용인에 특수학교가 없어
[용인신문] 지난 16일 양지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 부설 ‘제1기 양지노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감사패 증정 등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83명의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았다. 최고령 졸업생 김용기(남‧86)씨는 “노인대학에서 많이 배우고 웃을 수 있었다”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대학장과 임원진, 양지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지면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지역 주민의 애정이 제1기 노인대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좌로부터 홍재범 대표, 황규혁 기흥농협조합장, 이상일 시장, 오태환 원삼농협조합장, 김상용 용인농협조합장, 박종복 NH농협용인시지부장 [용인신문] 용인시 10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해 지역 학교에 우수농산물 등을 공급하는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재범)은 지난 16일 용인시장실을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학교급식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로 준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지역에서 농‧축산물의 소비도 크게 늘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범 대표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용인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필수 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독바위예술단이 식전공연으로 난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필수 학장(사진 중앙)이 수료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수료를 축하해주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21일 수지농협(조합장 김필수) 2층 대강당에서는 수지농협 여성대학원(학장 김필수) 111명의 수료식이 열렸다. 수지농협 여성대학원은 기존 수지농협 주부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지원서를 교부해서 114명이 접수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자기 계발과 배움에의 열정으로 접수한 주부들은 10월 24일 개강 후 4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이날 111명이 수료식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 여성대학원의 주요 강의 구성은 우선 ‘엔데믹 시대의 행복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웃음의 정의와 효과를 배우며 자기표현(감정 나누기)으로 긍정적 각오를 외치며 시작했다. 다음은 박석신 화가와 정진채 음악가의 합강으로 ‘내 삶을 그리는 화첩 기행’ 강의가 수강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또 염혜진 약사의 내 몸을 위한 영양제 강의가 이어졌으며 그 외에도 신나는 노래와 멋진 섹소폰 연주가 함께한 파워노래교실, 추억만들기란 주제로 함께한 수학여행, 탈북 방송인 유현주 강사가 들려주는 내 삶에 새긴 기
수료식을 마치고 김상용 학장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상용 학장이 79명 수료생 한명 한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전달했다 [용인신문] 지난 22일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 2층 대회의실에서는 용인농협 제 15기 주부대학(학장 김상용)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은 먼저 주부대학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봉사한 전미옥 학생회장에게 공적을 치하하는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이은숙, 김진례, 박은미, 황연주 등 반장 4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 김상용 주부대학장은 수료생 79명에게 한명 한명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날 주부대학 선배인 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 모임(이후 고주모) 총회장들은 수료하는 후배 주부대학생들 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김상용 학장은 인사말에서 “뒤돌아보면 지난 기간의 교육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잊고 살았던 그 무엇인가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나 자신을 깨닫게 되는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로 인해 지금 이곳에 자리한 여러분들의 모습은 참으로 건강한 주부, 아름다운 주부, 멋있는 주부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농협과 맺은 인연을 더욱 승화시켜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는 지난 18일 2023 약천문학제와 제6회 약천남구만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용인시, 용인신문,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후원으로 시청 에이스홀에서 가졌다. ‘약천,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용인문학 축제에는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의 남명우 회장을 비롯한 문중 종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이인영 처인구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3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날 1부 행사는 문학박사 성당제씨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지낸 유능한 정치인이자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를 남긴 문학인이며, 경제, 군사 등 국정 전반에 걸쳐 경륜을 펼친 ‘약천 남구만의 생애와 공훈’에 대해 강의했다. 제2부는 문학박사이자 시인인 김종경 용인신문 대표이사가 ‘문학으로 본 용인’에 대해 특강했다. 김 대표는 고전문학부터 현대문학에 이르는 용인의 문학사와 함께 용인을 빛낸 대표적 문학 인물들을 조명하면서 ‘용인의 문학콘텐츠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을 통해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용인의 문학인물들이 대거 조명됐으며, 행사장에 참석한 문학인들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 대표는 900여수의
[용인신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지부장 박승호)가 용인의 문화유산을 담은 ‘2023용인문화유산 사진전’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개최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용인지부는 이번 전시에서 하나의 문화유산과 관련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을 달리하든가, 혹은 다양한 각도와 모습을 촬영한 다수의 사진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하여 하나의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 도록에는 각 문화유산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첨부해 관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전시에는 강형구 작가의 민영환 선생 묘, 조태명 작가의 보정동 고분군을 비롯해 용인향교,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심곡서원, 고초골 공소, 동도사, 두창리 삼층 석탑, 용천리 오층석탑, 이주국장군 고택, 정몽주 선생 묘 등 다양한 문화재가 선보였다. 박승호 지부장은 “용인은 역사의 고장입니다. 용인에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이 67점, 경기도문화유산이 65점, 향토문화유산이 60점 총 190여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며 “이런 문화유산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에 소개된 문화유산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