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김윤배 시인이 시집 ‘내가 너를 사랑한다 고백했던 말은'을 문학세계사에서 펴냈다. 김 시인은 1986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간 시집 ‘겨울 숲에서’ ‘떠돌이의 노래’ ‘강 깊은 당신 편지’ 등과 장시집 ‘사당 바우덕이’ ‘시베리아의 침묵’, 산문집으로 ‘시인들의 풍경’, 평론집 ‘김수영 시학’, 동화집 ‘비를 부르는 소년’ ‘두노야 힘내’ 등 18권의 시집과 다양한 저서를 펴냈다. 김 시인은 “시에는 즐거움, 즉 쾌락의 마법성이 있고 세상의 사물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인식의 마법성이 있으며 독자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구원의 마법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바람 부는 날, 그 숲에 들었다// 파블로 네루다 시집 『질문의 책』을 읽은 날이었다/ 나무와의 대화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서산이 붉어진다/ 나무 그림자들이 등성이를 넘는다/ 잠깐 사이 나무들은 키를 늘여 가보고 싶은 곳에 닿는다/ 나무들의 그림자에 가위눌려 질문을 접는다/ 숲을 나올 때 숲이 내게 물었다/ 무얼 생각하고 사는가/ 대답하지 못하고 숲을 나섰다/ 뒤에서 바람에 실린 숲의 말이 들렸다/ 짧아 몇백 년, 길면 천년이야// 그 숲에 다시 들기 어려워졌다'
[용인신문] 김명식 화백이 3년여의 준비 끝에 김명식 아트센터(미술관)를 이동읍 천리 306-23에 개관했다. 1653㎡(500평)의 너른 대지에 2층으로 지어진 미술관은 1층 132㎡, 2층 66㎡, 총 198㎡(60평)의 전시관을 갖추고 앞으로 김명식 작가의 평생 작업을 순차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김 화백은 개관기념전으로 2004년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작품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전시와 미공개 누드 드로잉 작품 40여점 등 총 70 여점의 작품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오전 11시~오후5시30분. 일,월,화,국경일 휴무) 전시한다.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탄생 20년전’은 1층에서, 미공개 누드 드로잉전은 2층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김 화백은 2015년 동아대교수를 정전퇴임하면서 용인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용인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국내외 80여 회에 이르는 활발한 전시 활동을 했을 정도로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작가다. 그는 SNS로, 출장으로, 관광으로, 교환교수로든 움직이면 그냥 돌아오는 법이 없고 현지의 모티프로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업 성과물들을 전리품처럼 갖고 왔다. 대표적 연작 ‘이스트
[용인신문] 용인시는 최근 기흥구 상하동 소재 흥국생명연수원에서 ‘2023년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 한해 돌봄과 힐링, 치유 등에 집중해 온 소회를 나눴다. 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도록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유회에는 80여명의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용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선 전종현 부천대학교 교양교직부 교수가 ‘공동체 화합과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예술활동, 환경교육, 공동체 공간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16개 공동체 관계자가 그간의 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체 가운데 청중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공동체는 ‘다가감 주말아띠학교’, ‘못빼다’, ‘행복한 그린나래’, ‘손곡천 지킴이’, ‘내고향만들기공동체’ 등이다. 시는 상위 5개 팀에겐 내년 사업 추진 시 보조금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 콘서트를 개최한다.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방성호), 가수 신유와 신나라,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협연하는 팝스 앙상블로 신나는 트롯과 영화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이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가득 채워질 이날 공연은 △캐리비안의 해적 △태극기 휘날리며 △미션 임파서블 등 웅장한 영화 OST는 물론,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서울의 달’과 ‘고맙소’를 선보인다. 또한 KBS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OST에 참여하고 MBN ‘불타는 장미단’. ‘불타는 트롯맨’ 등 출연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인 가수 신유가 △일소일소 일노일노 △나쁜남자 △미안해서 미안해서를 열창하고, 실력파 가수 신나라 역시 △버디찬스 △돌리도 등 흥겨운 곡들로 준비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채워줄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 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CS센터(031-260-3355)로 문의.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 실버합창단이 최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서 열린 제5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항노화 실버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산청군수 상장과 상금 200만원, 트로피를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은 음악이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고 노년에 찾아오는 고독과 외로움을 달래며 지역사회에 음악적 공감을 마련하기위해 창단됐다.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합창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은 만 6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으며 연습은 매주 월,금 오후1~3시까지며 용인문화원 실기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입단 문의는 용인문화원 031-324-9600이며 수시 모집한다.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에 참여한 아파트 단지가 113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연말까지 아파트 단지별 신청을 받은 후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용인시는 지난 8일 폐가전제품 수집·운반기관인 e-순환거버넌스(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와 함께 지난달부터 시작한 ‘공동주택 폐가전제품 무상수거(맞춤수거) 서비스’에 113개 공동주택 단지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별도의 수수료나 신청 없이 정해진 날에 무상으로 수거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5개 이상 동시 배출하거나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같이 배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가전 무상 수거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용인시 홈페이지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연말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업 안내문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향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현재 중·소형 폐가전 무상수거 참여 신청이 계속 들
[용인신문] 용인시가 신고를 하지 않은채 소규모 놀이기구를 갖추고 영업행위를 하는 ‘기타 유원시설업’에 대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내년 1월까지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내년 2월부터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2월부터 ‘기타 유원시설업’에 대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놀이기구(유기기구)를 갖춘 시설은 관광진흥법상 규모에 따라 종합·일반·기타 유원시설업으로 나뉜다. 종합 유원시설은 에버랜드와 같이 ‘안전성 검사 대상’ 기구를 6가지 이상 갖춘 시설이며, 일반은 1~5가지 기구를 갖춘 시설, 기타 유원시설은 ‘안전성 검사 비대상’ 기구를 갖춘 시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트램플린 등을 갖춘 키즈카페 등이 해당된다. 안전성 검사 비대상 유기기구에는 △시속 5㎞ 이하의 주행형 시설(미니기차 등) △회전 직경 3m 이내의 고정형 기구(회전형 라이더 등) △이용자 스스로 참여하는 관람형 시설(영상모험관 등) △보조기구를 이용하거나 물놀이 체험 놀이형 기구(트램펄린, 미니 에어바운스, 미니 슬라이드 등) 등이 속한다. 기타 유원시설은 관광진흥법에 의거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며, 2년마다 정기 안전관리 검사 및 관계자 안전교육 이수, 이
[용인신문]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인특례시장 이상일입니다. 용인특례시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용인신문의 창간 31주년을 110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992년 창간된 용인신문은 지역사회의 올바른 발전을 추구하는 정론지로 시민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정보를 전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속보보다는 정확한 보도, 선정적인 폭로성 기사보다 무게감 있는 심층취재를 지향하는 용인신문의 편집 방침은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늘 용인특례시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면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힘써 주시는 용인신문 임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품격을 높일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투자도 대폭 확대하고 있고,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정책들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향해 용인특례시가 심혈을 기울이는 ‘용인 르네상스’ 구현에 용인신문도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용인신문] 안녕하십니까,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입니다. 용인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용인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용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김종경 대표님을 비롯한 용인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용인신문이 걸어 온 31년은 인구 18만 명이었던 용인시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용인시와 함께해 온 시간입니다. 용인신문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의 길을 걸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날카로운 시각과 현장감 넘치는 취재로 시민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의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애정 어린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진정한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도 ‘귀를 먼저 열고 입을 열겠다’ 는 신념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겠습니다. 한층 더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31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임직원분들과 독자
[용인신문] 용인시민 여러분,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국회의원 김민기입니다.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어느새 입동을 지나 겨울에 들어섰습니다.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면서 겨울맞이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늘 시민 곁에 함께해 온 용인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김종경 대표님과 임직원, 기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용인신문을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용인신문은 용인지역 정론지로서 끊임없이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면 구성을 통해 용인의 다채로운 소식이 담겨 왔고, 시론과 칼럼 등을 통해 날카로운 시각과 꼭 필요한 대안들이 제시돼 왔습니다. 용인신문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민주주의 발전, 지방자치 확대와 시민사회 역량 강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도 우리 사회가 꼭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 용인이 더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해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용인의 다양한 소식, 용인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용인신문이 늘 시민과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도전하며 나날이 새로워지는
[용인신문] 안녕하십니까? 용인시(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입니다. 먼저, 용인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2년 창간부터 지금까지 저널리즘에 기반하여 용인시민 여러분께 진실을 전달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주신 김종경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용인신문은 용인의 정론지로서, 진실을 추구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소외된 분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사회적 약자의 삶과 함께 동행하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용인신문이 지난 31년 간 한결같이 이어온 참언론의 여정이 있었기에 오늘날 용인 시민에게 사랑받는 지역 언론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균형잡힌 시각으로 공정한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와 언론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용인신문이 추구하는 ‘향토문화창달’, ‘지역발전선도’, ‘왜곡보도불식’ 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건전한 비판과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하는 정론지, 용인신문이 발전해 가는 길을 응원하겠
[용인신문] 용인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3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용인신문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지역 여론을 끌어내는 데 이바지해 왔습니다. 균형 잡힌 시각과 객관적인 보도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진해 오신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용인신문의 지난 31년은 지역의 진정한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시간이었고,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길을 잡아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다양한 계층간의 소통 창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한 명의 용인특례시 시민으로서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용인신문과 함께 뛰겠습니다. 용인신문이 신뢰받는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 더 크게 도약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