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이창식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10㎏ 백미 30포를 수지구에 기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직접 농사지은 쌀을 수지구에 기부해 왔다. 이 의원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이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관심과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한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이 기탁한 쌀은 수지구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창식 용인시의원(오른쪽)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쌀 300㎏을 기탁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지난 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일자리산업국과 신성장전략국, 하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 등 상임위 소관 시 집행부서와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11월 중 열리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소관 부서 현안 사업 청취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는 경제환경위 소속 시의원들과 집행부서 국·소·단·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내년도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시 측은 △희망을 주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수소에너지 자급도시 조성 위한 수소생산 인프라 확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 △용인시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확충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추진 사업 등을 보고한 뒤, 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신 위원장은 “용인시민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시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열린 마음으로 함께 소통하고, 시와 시민을 위해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위원회
[용인신문] 기흥구 마북동 용인역 이편한세상 입주 예정인 용인시민입니다. 용인시에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신설 검토를 요청드립니다. 주변 안전과 환경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시에 제보 민원을 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형식상 복사된 답변만 반복하며, 실제로 노약자의 안전에 관련되었음에도 개선하지 않은 채 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하는 일부 공직자들의 자세에 힘이 빠지고 자괴감마저 듭니다. 이 같은 현상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도 원인이지만, 개선을 위해 노력하다가 자칫 노력한 공직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원시에서는 최근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행정위원회를 설립·운영하며 시민들의 민원처리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용인시에서도 적극행정위원회 도입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30여 년 전, 필자가 기자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땐 신문을 펼치기만 해도 잉크 냄새가 물씬 풍겼다. 디지털 시대에 웬 잉크 이야기인가 싶겠지만, 이젠 신문업 종사자들조차 잉크 냄새가 추억의 향수일지 모른다. 뉴스 전달 매체가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신문발행 부수와 구독자 수가 급감했고, 미디어 영향력도 인터넷매체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종이신문은 물론 라디오 방송과 TV방송 매체들도 인터넷 플랫폼을 겸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부수인증제도를 근거로 정부 신문광고료가 책정되면서 일부 신문이 과다 발행 후 포장 상태에서 동남아에 포장지(폐지)로 헐값에 수출한 적이 있다. 신문사들은 이제 과거처럼 구독자 유치 전쟁을 하지 않는다. 그동안 재벌 언론들은 정기구독자에게 몇 개월 공짜는 물론 자전거까지 주는 등 선물 공세를 펼쳐왔다. 이 또한 옛날이야기다. 되돌아보니 해마다 필자가 썼던 ‘창간기념사’는 같은 주제다. 미디어 환경파괴와 가짜뉴스, 그리고 언론자유다. 현 정부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들고 나왔다. 아이러니한 것은 한국 언론자유지수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한국 언론자유지수
[용인신문] 좋아하는 것에는 물든다.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된다. 그래서 무언가를 깊이 좋아하는 일은 내 안의 무언가를 바꿔놓는 일이다. 이 장면은 소녀가 무언가에 반한 순간 소년이 다시금 소녀에게 반하는 장면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겐 내가 가진 모든 귀한 것들을 주고 싶어진다. 밥 잘 먹었으면, 아프지 않았으면, 나의 세계가 상대방을 포함하게 된다. 그전까지는 나의 안온함만이 중요했다면 상대의 상태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게 참 귀한 경험인 것 같다. 사랑을 할수록 나의 세계는 넓어지므로, 때론 더 아프기도 하지만 더욱 기쁘기도 하다. 그래서 허무의 반대는 다정이고 사랑이다.
[용인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누군가의 말을 듣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그런 의중을 잘 들어낸 것이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말일 것이다. 말은 그 사람의 품성을 재는 잣대와 같은 거다. 말은 곧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말로도 읽힌다. 평생을 법가로 살아온 그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말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말이 함의하는 바는 크다. 고래로 훌륭한 용사는 힘을 자랑하지 않으며,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성내지 않으며, 적과 싸워 잘 이기는 사람은 함부로 다투지 않는다고 했다. 노자의 말이지만 훗날 진나라 영거량 때 상앙이 인용한 말로 더 유명해졌는데 그는 법가로 힘자랑도 없었고 성냄도 없었고, 다툼도 없었으나 천하가 그를 두려워했던 것은 법의 엄정한 집행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도 법의 심판을 받는 일이 있었으니 곧 여론이 그것이다. 어느 시대에나 법을 뛰어넘는 인정은 있었으니 세상은 그것을 여론이라 했고, 요즘은 이를 언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언론은 국민의 생각이나,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것을 말해줄 수 있어야 하고, 정치의 미미한 부분까지도 밝혀 시시비비를 따져주어야 한다. 그 감시와 펜 끝은 날카롭기가 추상같아야 한다. 말하는 사람은
지방교부세, 용인 등 수도권 지자체 ‘찬밥신세’ 복지분야 지원사업 매칭 비율↑ 재정난 부채질 특교세 확보도 부진… 지역 국회의원 역할 ‘부재 [용인신문] 용인시 중장기 재정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사업들이 다수 산재돼 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세입이 줄어들며 늘어나는 지출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정부와 광역지자체 예산 상황도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복지분야 등 정부 정책사업의 지자체 매칭 비율이 높아지면서 예산 운용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용인시 등 수도권 지자체 재정난 해법을 위해서는 지방에 편중 지원되고 있는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교부세 확보를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절실하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은 예산 확보 등에 대한 노력보다는 치적 홍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지방교부세, 용인 200억 원 … 완주군 2840억 원 용인시와 수원시, 성남시 등에 따르면 수도권 대도시인 이들 지자체의 올해 본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기준 각각 2조 9336억 원, 2조 8344억 원, 2조 8701억 원 규모다. 이들 지자체의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내 9개 학교 환경 개선사업으로 내년까지 총 77억 620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상일 시장이 지역 내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단과 간담회를 통해 요청받고, 직접 나서 확보한 예산만 3개 학교 41억 1400만 원 규모다. 시는 지난 9일 도교육청 등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부의 ‘2023년 제3차 특별교부금 사업 선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학부모 대표 등과의 간담회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교육부와 도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설득하면서 얻어낸 성과라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총 이번에 선정된 총 9곳의 학교시설개선 지원 대상 중 이 시장이 직접 교육부를 설득해 선정된 곳은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증축(25억 600만 원)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증축(8억 1300만 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증축(7억 9500만 원) 등이다. 이들 학교의 시설 확충 사업은 내년부터 진행된다. 시와 용인시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은 그동안 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요청된 사안들을 도교육청과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교육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용인신문]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투시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용인 칸타빌’이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그랜드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으로 ▲전용 59㎡ 132가구 ▲전용 74㎡ 62가구 ▲전용 84㎡ 154가구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에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세대 제외), 지상에 차 없는 단지 등 트렌디한 혁신설계를 도입했다. ‘용인 칸타빌’은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브랜드 아파트다. 경강선 연장 계획(타당성 검토) 더블 초역세권 환경과 GTX-A,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포천~세종고속도로 호재 등 현재와 미래가치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 칸타빌’이 들어서는 처인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동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남사읍 일대 약 715만㎡에 300조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하이닉스도 원삼면 일대에 120조원을 투자해 약 415만6000여㎡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도시로 탈
폐도서를 활용해 책트리 만들기 삼매경에 빠진 즐거운 학생들 모습 [용인신문] 고림초등학교(교장 황복란) 글마루 도서관에서는 지난달 25일~26일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2023 고림 도서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축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도서관 활동지를 받고 완성해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코너와 사서교사가 읽어주는 책 읽기, 책 리뷰 등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축제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선선한 가을에 우리 학교 도서관만의 특별한 독서 행사를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무척 재밌었고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도 한껏 부풀어 올라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축제를 지원한 도서어머니회 한 학부모는 “특색있는 독서 축제로 모든 교육가족들이 올바른 책 읽기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복란 교장은 “이번 ‘2023 고림 도서문화축제’는 교육가족 모두에게 학교도서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독서습관을 한껏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우수 중소기업 취업 가이드 특강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학생취업처 취업지원과는 올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국제관 스칼라홀에서 ‘우수 중소기업 취업 가이드 특강’을 운영했다. 특강은 내일 상상 플러스 학기제(대학 진로탐색학점제) 참여 학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취업준비생들이 가진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해 우수 인재들을 중소기업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강은 자기 이해를 통한 진로 설정하기, 경력개발계획(CDP) 등 올바른 진로 계획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우선 자기소개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내 우수중소기업 찾기, 나만의 괜찮은 기업 리스트 정리하기 등 업종 분석을 통한 시장 이해까지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강에 참여한 사회복지학과 김나은 학생은 “취업 전문가의 1:1 피드백을 통해 졸업 후 진로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민춘기 학생취업처장은 “앞으로도 지역 거점대학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인
보고 만지고 맡고 학생들이 숲체험에 큰 관심을 가졌다 [용인신문] 용인 대청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생태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인성 기르기를 목적으로 전 학년 대상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 숲 체험’을 실시했다. 숲 해설가와 함께 교목, 교화를 비롯한 교정에 있는 다양한 식물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 인근 대지산 숲 놀이터에서 나무, 풀, 열매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야생의 꽃향기 맡기, 곤충 관찰하기, 낙엽 밟는 소리 듣기, 단풍나무 열매 날리기 등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단풍으로 물든 숲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좁은 교실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호기심이 발동하는지 학생들의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풀과 나무의 이름과 종류를 묻고, 발밑을 지나던 작은 벌레를 잡아 루페로 확대해보기도 하고, 운 좋게 마주친 산수유 열매를 쪼아먹던 반가운 산새와도 인사를 나눴다. 숲 체험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과학 시간에 배운 도꼬마리 열매가 학교 주변에 있는 줄 몰랐는데 직접 따서 옷에 붙여보니 떨어지지 않아서 너무 신기했다”고 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