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현재 용인시 서쪽에는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등 지하철 운행으로, 교통 환경이 좋습니다. 반면 용인의 동쪽은 용인시청과 단일 택지지구 최대인구가 모여있는 동백지구가 있음에도, 교통 환경이 매우 낙후돼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동쪽과 서쪽을 차별해 놓은 결과입니다. 물론 시에서 신봉 ~ 동백선, 동천 ~ 삼성반도체지선 등 장기 철도계획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는 언제 될지 모르는 계획입니다. 당장 내년에 구성역 gtx가 개통되는데, 동백이나 시청에서는 구성까지 직선으로 연결된 교통망이 하나도 없습니다. 추진 중인 철도계획에 앞서 시청이나 동백역에서 출발해, 구성역까지 직선으로 몇 개 정거장만 정차하는 논스톱 버스 등 gtx 개통과 함께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용인소방서가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켐페인에 나섰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22일 석성산 입구에서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악사고 안전지킴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안전사고 발생 출동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는 지역 내 산행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악안전지킴이’를 시행, 이날 처인구 석성산 곳곳의 주요 등산로에서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산행을 당부하고 조난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 등을 홍보했다. 이날 안전지킴이로 나선 14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등산로(석성산 일원) 간이 응급의료소 운영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산악사고 초기대응 요령 교육 △등산로 안전시설물 및 안내 표지판 정비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산행 지도 및 산불예방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위급상황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악사고 안전지킴이를 통해 지역 내 등산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석성산 입구에
[용인신문] 이상하다. 아름답다. 하지만 힘들어서 어쩌면 판타지가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실험적인 일이다. 이는 남해로 간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폐교를 세내어 “팜프라촌”을 세우고 그곳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혀 시골 생활의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는 프로젝트. 2017년 청년 둘이서 꾸린 팀을 시작으로 여전히 또 다른 도약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도서는 어쩌다 촌에 청년들이 모였는지를 시작으로 어떻게 터전을 마련하고 먹거리와 잠자리를 마련했는지, 생계를 위해 어떤 도전을 했는지 소개한다. 평안해 보이는 마을 사진에 비해 청년들의 일터는 땀내가 진하게 배어난다. 청년들의 삶은 환경친화적이다. 농작물은 농약을 이용해 쉽게 키우지 않는다. 농작물을 갉아먹는 달팽이를 손으로 잡으며 텃밭을 지키고자 하지만 쉽지는 않다.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은 청년들은 촌 라이프에 수십년의 노하우를 짧은 기간 안에 경험하게 한다. 코로나로 미리 준비한 유채꽃 축제를 열지 못했을 때 유채를 배달한다는 아이디어로 성공적인 촌의 삶에 희망을 갖기도 했다. 팜프라촌 청년들은 자신들의 시골 생활에서 어떤 것도 쉽게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 청년들은 양아분교에 세운 팜프라촌을 포기해서 프로젝
공복 최은진 속이 텅 빈 순간에 알았다 하루가 이 삶보다 더 길다는 걸 쓰레기통에서 건져 올린 짜투리 얌의 황홀한 맛이 침묵으로 가는 길 열어줘 부끄러움을 잊게 했다 갓난아이의 자지러지는 울음을 마른 손으로 쓸어내리며 네 허기는 신선해서 아직 촉촉하구나 갓 태어난 공복 앞에서 알았다 이 삶이 너무 길다는 걸 실컷 울고 나면 더 허기가 졌다 폭식 후 밀려오는 헛헛함처럼 울음조차 아껴 먹어야 했다 눈물에도 맛이 있단 건 비밀이 되었다 공복이 길어질수록 뱃 속 어둠은 깊어졌다 약력: <서정시학>2019년 등단 용인문학회 회원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서장·김경진) 축구동호회가 경찰청장배 우승컵을 또 들어올렸다.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동부서 축구동호회는 지난 21~22일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8회 경찰청장배 전국 축구대회’에 경기남부경찰청 대표로 출전, 우승을 차지했다. 동부서 축구동호회는 앞서 경기남부경찰청배 대회에서 올해까지 6차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남부청 대표로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대구지방경찰청을 2대 0으로 꺾으며 전국대회 4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성환 축구동호회 회장은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저력을 토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근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동부경찰서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청장기 대회 우승기를 김경진 서장에게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부서 제공)
[용인신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승세가 주춤했던 전국 땅값이 3분기 들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지역 토지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전국 평균 토지가격이 0.3% 상승한데 반해, 처인구 지역의 경우 2.1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 처인구 지역 토지가격의 경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상승률도 4.477%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상승률도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이동‧남사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와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이른바 ‘반세권’ 특수로, 청니구 지역 땅 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3분기 전국 토지가격은 2분기에 비해 0.3% 상승했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지난 1분기 1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개 분기 연속 완만한 상승세다. 지난 7월에 전월 대비 0.06% 오르고, 8월에 0.11%, 9월에 0.13% 오른 결과다. 올 3분기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 상승폭(0.78%)보다는 작지만, 지난 2분기
[용인신문] 경기도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31개 시‧군의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 인구톡톡위원회 실행위원회는 지난 24일 위원장인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주재로 제4차 회의를 열고 도민참여단의 건의 사항에 대한 실국 검토 보고 및 전문가들과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업의 소득제한을 내년 1월부터 폐지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출산가정에 대해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신생아 돌보기, 청소세탁 등 가사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정부가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함에 따라 경기도도 이를 통일하기로 했다. 현재 용인시 등 18개 시‧군은 인구정책 기본조례 등을 통해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변경했으나, 13개 시‧군은 아직 3자녀이거나 공통 기준이 되는 조례가 없다. 도는 정기적으로 시군 현황을 조사하고 기준 완화를 요청해 그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또 일부 보험회사에서 ‘남성 전업주부’를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아 보험 가입 시 ‘무직’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사례도 논의됐다. 이는 직업별 위험등급으로 인해
신학철 이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지역 내 나눔온도를 따뜻하게 덥혔다 [용인신문]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지난 22일 ‘제10회 양지신협 이사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양지·이동·백암 5060축구회를 비롯한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부리그와 2부리그로 나눠 양지면 체육공원과 양지면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됐으며 각 선수들은 축구라는 사회체육을 통해 단합된 기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1부리그는 이동5060 축구회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부리그는 화랑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학철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많은 축구 동호인들의 염원과 지역사회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양지면과 양지면 축구동호인들이 건전한 여가선용의 삶을 만끽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양지신협은 지역사회의 축구 문화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신협 사회공헌재단과 양지신협은 이불 등 생필품을 구입해 양지면(면장 김경수)에 전달하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용인신문] 정부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사용할 공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발전용 댐인 강원 화천댐 활용을 추진키로 했다. 발전용 댐은 기본적으로 발전이 필요할 때만 방류하기 때문에 용수 공급 역할을 하지 못한다. 다만 화천댐의 경우 지난 2020년 7월부터 한강홍수통제소와 한수원 간 협약으로 다목적댐처럼 일정량의 물을 항상 내보내고 있다. 정부는 화천댐의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실증을 거친 뒤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용수 공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 24일 화천댐에서 한강호수통제소와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용인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 ‘한강수계 발전용댐 다목적 활용 실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증협약은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 기존 소양강댐·충주댐 등 한강수계 다목적댐 외에 추가로 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강홍수통제소와 한수원은 실증을 통해 화천댐에서 방류한 물이 하류 팔당댐에서 얼마나 취수되는지, 화천댐을 다목적댐처럼 운영해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홍수기 전 화천댐의 비상 여수로로 물을 내보내 홍수 조
버스 뒷면에 용인시의사회 홍보 문구가 새겨져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버스광고를 이용한 종합병원 응급실 이용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인 시내버스 뒷면에 ‘중증 응급환자에게 대학병원 응급실은 양보해주세요. 동네의원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이다. 용인시의사회 관계자는 응급실 뺑뺑이 등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의료진 부족도 있지만 대형병원 선호 현상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이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껴 홍보 목적으로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도 지난 9월 중 추석 한 달 동안 동일한 응급실 이용문화 알리기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실제 지난 6월 경기도 용인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노인이 2시간 동안 병원 11곳에서 ‘수용불가’를 통보받고 결국 구급차 안에서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다른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를 받을 수 없었다. 응급실 의료진이 중증 환자로 인해 환자 진료가 불가능한 것이 아닌 가벼운 경증 환자들로 인한 영향도 매우 컸다. 응급의료 통계 연
이상원 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에 함께 서명하면서 동참했다 [용인신문]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4일 제32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대축제를 루터대학교 운동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용인지역 노동자 및 노동자 가족과 노·사 대표자를 비롯해 내·외빈,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원 의장은 대회사에서 “먼저 용인지역 노동 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다행이다. 오늘만큼은 노동자와 노동 가족 모두가 행복한 날이 되자”며 “이 시간 산업현장에서 수고하는 노동자와 조합원 동지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오늘 축제는 노동자 및 노동 가족 모두가 건강과 행복이라는 노동자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행사는 오전에 족구, 축구 승부차기, 단체줄넘기 등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으며 2부로 진행된 오후 행사에는 어린이 경기 및 한마음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이날 종합우승은 용인우체국 노동조합이 차지했으며 2위는 삼성에스원참여 노동조합이, 3위는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장려상에는 SG모빌리티 노동조합이 차지했다. 노래자랑은 용인우체국에서 출전한 홍
‘기흥포토’ 부스에서 네컷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용고객들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에서 이용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날 복지관을 방문한 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280명 모두에게 무료특식 ‘보쌈’을 제공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10~13일까지 개관 18주년 기념 주간행사 ‘1t’s my 8irthday’ 프로젝트를 장애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총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첫날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은 복지 카드가 있는 용인시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사장에서만 사용가능한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물품은 이마트(동백점, 흥덕점)에서 후원했다. 12일에는 ‘생일파티’를 테마로 복지관 앞마당에 이용고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및 간식부스를 운영했다. 네컷사진 촬영, 테라리움 만들기, 타일냄비받침 만들기, 썬캐쳐 만들기, 달고나 게임, 양성평등사업 생활수리체험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간식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당일 복지관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