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을 마치고 수료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부설 평생교육원(원장 곽규훈)은 지난 14일 책임교수, 멘토,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2030 빛나G 캠퍼스 입학식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1984년~2004년 출생한 경기도 내 2030 세대(외국인 근로자 포함)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청년세대의 주체적 진로 탐색 및 도전 기회를 제공해 자기 성장 도모 및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골프장 ESG 환경 구축, 육아 및 아동미술전문지도자, 재테크, 제과제빵 등이며 총 75명(교육과정별 15명)을 대상으로 9월~11월까지 진행된다. 입학식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실제 대학 캠퍼스를 거닐며 평소 배우고 싶었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며 “수료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곽규훈 원장은 “경기도 청년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평생교육의 혁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평생교육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전경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황재규)은 2023년 용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6개 기관 중 최고 득점을 받아 1등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가 매년 진행하는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서 경영혁신을 유도하고 합리적 책임경영체계 확립에 기여코자 진행되며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재단은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청소년 사업 운영, 일자리 확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청소년 사업 정상화에 노력했고 ESG 경영체계 선제적 도입과 여성가족부 등 외부 공모사업 20건을 유치해 청소년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황재규 대표이사 취임 후 ‘용인시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저소득층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범죄 예방,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청소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공공기관장으로서 시 및 정부 청소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 등이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 사례
지역 내 장애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쿰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 용천중학교(교장 서정희)는 지난 1일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소속돼 있는 ‘쿰오케스트라’를 초청, 교내 음악회를 열었다. 지역 내 장애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장애인의 음악치료 및 심리 재활을 돕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쿰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제 4회 장애인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 등 실력을 입증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오페라의 유령’,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곡을 주로 선보였으며 참석한 360여 명 학생들은 공간의 협소함으로 바닥에 앉은 불편함도 잊은 채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이날 평소에 클래식 작곡가의 이름과 대표곡을 외우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용천중학교 김민혁(2년) 학생의 첼로 솔로(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혁 학생은 “친구들에게 열심히 준비한 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기뻤어요”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친구의 무대를 감상한 학생들은 “민혁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었고 장애가 있음에도 노력을 통해 훌륭한 무대를 선보인 단원들에 크게 감동
좌로부터 효자초등학교 현지우·지민 자매가 각각 특허청장상과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14일 서울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특허청, 국립공주대학교, 한국대학발명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용인 효자초등학교(교장 이창송) 현지우·지민 학생 자매가 각각 특허청장상과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식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발명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지식재산 강국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미래 창조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발명대회다.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현지우(2년) 학생과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 현지민(6년) 학생은 “평소에 노약자를 보호하는 발명을 고민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해 보려고 유심히 관찰하며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겨보는 습관이 좋은 결과를 준 것 같다.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용인 효자초등학교는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 장학관과 용인교육지원청 장학사가 과학실을 방문해 미래형 과학실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성과와 계획에 대한
[용인신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1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질병청은 지난 20일 △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번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이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중 만 9세 미만 생애 최초 접종자(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 20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다음달 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후 대상군별로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내달 10월 11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주소지가 달라도 지정된 전국 2만여 곳의 병·의원과 보건소를 찾으면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 독감이 유행한 이후 기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통상 독감은 여름철에
[용인신문] 고림초등학교(교장 황복란) 글마루 도서관에서는 지난 20일 4~6학년 전교어린이회 임원 및 학급 임원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2023 정희용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행사는 ‘부풀어 용기껌’의 정희용 작가를 초청해 용기와 자신감, 책을 쓰게 된 이유, 에피소드 등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작가 사인회 및 기념 촬영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은 “리더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용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5학년 학급 임원들은 “친구들 앞에서 자신감과 용기를 낼 수 있는 마음으로 발표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희용 작가는 “책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배우고 친구들과 긍정적이고 활동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정희용 작가와의 만남’은 특별기획으로 전교어린이회, 학급 임원을 중심으로 책을 통해 리더로서 역할과 기본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고림교육가족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용인신문]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기흥구 동백동 지역에서 로봇이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용인시와 대학교, 민간기업 등 17개 기관이 용인지역에서 자율주행을 비롯한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한 것. 용인시는 18일 시청 비전홀에서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산·관·학‧연 17개 기관과 ‘모빌리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가 미래 먹거리 기술로 정의한 자율주행,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차량공유,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PM(Personal Mobility, 개인이동수단) 등이 첨단 모빌리티에 해당한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은 용인 동·서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삼성물산(주), 삼성화재해상보험(주), 한화시스템(주), LG전자(주), SK텔레콤(주), 도미노피자(주), 아우토크립트(주), AR247(주), ㈜스튜디오갈릴레이, ㈜스카이엔터프라이즈, ㈜지바이크, ㈜피유엠피 등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들 기관과 함께 첨단기술로 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자율주
[용인신문] 올해 경기도 재산세 부과액이 지난해 대비 3200억 여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등에 따른 여파로, 도 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2023년 재산세 864만 건, 5조 4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를 합산한 세액으로, 지난해보다 부과 건수는 33만 건(4.0%) 증가했지만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과 세액은 3279억 원(△6.2%) 감소했다. 다만 지역자원시설세는 부과 대상인 건축물 부과 대상이 증가로 세액이 전년 대비 67억 원(1.5%) 소폭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재산세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5020억 원), 용인시(4603억 원), 화성시(4251억 원) 순으로 나타났지만, 주택공시가격 및 공시지가 하락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 중 30개 지자체에서 세액이 감소했다. 광명시(-14.8%), 과천시(-14.7%), 의왕시(-13.0%) 등은 세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이천시의 경우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 신축 등으로 건수와 세액이 7.2%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공시가
[용인신문] 한국 육상의 간판스타인 우상혁(27·용인시청) 선수가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육상선수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상혁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로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2m33에 그친 노베르트 코비엘스키(폴란드)와 주본 해리슨(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최초로 파이널에 진출했던 우상혁은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3만 달러(약 4000만 원)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육상연맹의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총 14개 대회가 열리며,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매기고 이 중 6명 만이 ‘왕중왕전’ 격인 14번째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4위로 파이널에 올랐던 우상혁은 첫 도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 2m15, 2m20, 2m25, 2m29를 성공시켰다. 2m29까지 실패하지 않은 선수는 우상혁과 해리슨뿐이었다. 기세를 탄 우상혁은 2m33을 한 번에 성공시키며
[용인신문] 용인시가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 비상 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송대책반과 수도대책반 등 12개의 반에 직원 252명을 배치해 시민 편의를 돕는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우선 수송대책반이 귀성·귀향하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지역 내 주요 도로 상황을 살피고, 각종 사고나 민원에 대응하는 한편 포트홀이나 파손된 시설물을 즉각 보수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펼친다. 버스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용인 동부경찰서·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용인터미널 등에서 운송 질서를 지도하는 등 수송 상황을 살핀다. 수도대책반은 누수 사고나 급수 취약지역 물 공급 체계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상수도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상수도대행업체 4곳과 함께 연휴 내내 대기하며 지대가 높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긴급 급수를 위해서도 2곳의 업체에서 급수차를 확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환경감시반은 특별 순찰반을 구성해 연휴 전후로 지역 내 하천을 순찰하고, 환경오염 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업체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응급진료
[용인신문] '병 속의 악마'는 읽기에 아주 쉬운 이야기이다. 선한 의도가 성공하고 사랑은 위대하며 인간의 탐심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도서의 표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명성도 자자하지만 뒤에 실린 작품도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사유를 품고 있다. 케아웨에게 팔려간 병은 소원을 들어주는 병이다. 케아웨는 병을 사기 위해 쓴 50달러가 자신의 소원대로 주머니에 돌아온 현상을 보고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의심하지 않은 채 마냥 신이 났다. 하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행운이 다른 사람의 희생에 의해 치러진 댓가임을 알게 되고 절망한다. 병이 팔리고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에서 케아웨는 문둥병이 걸린다. 결혼을 하게 된 케아웨, 그를 사랑한 코쿠아는 남편의 절망을 목도하고 다른 사람을 시켜 병을 사서 그의 지옥을 가져간다. 시간이 지나 케아웨는 코쿠아가 자신의 지옥을 가져간 사실을 알고 아내 몰래 2상팀의 가격에 병을 사도록 어느 뱃사람에게 지시한다. 케아웨가 처음 병을 샀을 때는 50달러였지만 마지막에는 1상팀-아마 1센트 쯤 되겠다-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코쿠아에게 2상팀에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킨 선원은 병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용인신문] 명절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몇 년 전까지는 갈비에 잡채, 각종 전을 준비하느라 하루 전부터 할아버지 댁에 갔다. 요즘엔 전은 시장에서 사고, 한두 가지만 직접 부친다. 제사는 아침에 소박하게 지낸다.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던 할아버지도 몇 년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햅쌀로 지은 밥을 먹고, 일 년간 열심히 자란 과일을 먹는다. 설거지는 손녀 손자가 모여 가위바위보로 정한다. 짧은 시간에 희비가 교차한다. 혼자 사는 친구들 몇몇은 모여서 따듯한 저녁을 차려 먹는다고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풍성한 한 끼 먹고 든든하게 남은 몇 달을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