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2호 다르긴다른가 정답
753호 그래픽뉴스
막아 놓으면 끝 지난 10일 오전 처인구 김량장동 산업도로. 길을 막아 논 채로 상수도 공사가 한창이다.
혹시 미네르바라고 아십니까? 아신다면 시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고(모르신다고 해도 관계는 없습니다) 모르신다면 이번에 이런 것이 있다는 것 정도 아시기 바랍니다. 미네르바는 인터넷 논객입니다. 최근 세계경제에 불어 닥친 극단적인 현상들을 비교적 잘 예견하여 일약 스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가 누군지는 모릅니다. 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인데요, 최근 그가 모 월간지에 3월 한국 위기설에 대해 기고하면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월 위기설의 근거는 이렇습니다. 이 시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외채가 한꺼번에 몰려 있다는 점, 특히 3월이 일본 은행들의 결산기라는 점, 지난 몇 년 동안 엔저와 낮은 금리로 급증했던 일본에서 빌려온 엔화 대출이 화약고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미네르바가 지적한 것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을 맞이하여 정부의 대응이 지금처럼 지지부진 하다면 내년 3월 이전에 파국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들 어떻게 보십니까? 저도 지금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파국이라는 무서운 말을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가능한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지난 몇 번의 칼럼을 통해서 제 의견을
도심 속 작은 농장 지난 4일 수지구 동천동. 빽빽하게 들어선 빌라들가 아파트 사이로 시민들이 만들 어 논 텃밭이 보인다.
751호_다르긴다른가 정답
752호_그래픽뉴스
행정타운과 경전철 교각 공사가 한창인 경전철 교각 아래로 환하게 불을 밝힌 행정타운.
750호 다르긴다른가 정답
751호 그래픽뉴스
부동산 시장이 최악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전국 평균 지가 변동률은 어떨까요. 이번 달에도 국토해양부에서 전국지가 상승률을 발표했습니다. 1월 25일 보도 자료입니다. 10월 땅값은 0.04% 상승했고, 토지거래량은 14.2% 감소했습니다. 지가가 -(마이너스)가 아니라는 얘기는 어딘가 땅값이 상승한 지역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그 곳은 어디일까요. 주요 상승지역을 보면 인천입니다. 주안 뉴타운과 문학동 아시안게임 경기장 예정지가 있는 인천 남구가 1.13%로 전월 1.49%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10월도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 웅진군이 북도면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기대감 등으로 0.82%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경북도청 이정확정지인 경북 예천군이 0.79%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락지역을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가 전부 서울입니다. 서울 강동구가 -0.33%로 하락순위 1위입니다. 이유는 부동산 경기의 하락에 따른 수요위축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용인은 하락과 상승순위 10위에서 모두 배제되어 있습니다. 토지 거래량도 역시 좋지 못합니다. 10월 토지거래량이 총 191,414필지 183,833제곱미터로 전년 동월 대비
오늘은 지난 주 얘기에 조금만 더 살을 붙여 보겠습니다. 지난 주 얘기했던 주요한 내용은 아래의 예상 가능한 시장 환경 시나리오, 아래의 표와 같은 ‘긍정적 에서 ~ 비관적인’ 부분 까지였습니다. 현재의 위기 지점은 시나리오 1은 지난, 시나리오 2와 3사이입니다. 이 말은 그만큼 실물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제가 지난 주 말씀드린 부분은, 우리의 경제가 시나리오 3(비관적)까지는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사실 이런 예상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차 후 세계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진행될지 모르고, 예상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지난주의 기대는 개인적인 것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몇 가지 추론은 미약하나마 근거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 추론이라고 함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세계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각 국가의 지도자들이 그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것, 둘째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발 빠르게 위기상황을 타계하고자 하는 것, 셋째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미국 부동산 부실로 시작한 금융위기로 시작한 것인데 상대적으로 우리 부동산 시장은 몇 년 동안 전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