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31일부터 8월 18일까지 ‘2023년 하반기 세세세학교’에 참여할 학습모임(교실)을 모집한다. ‘세세세학교’는 ‘배우세, 나누세, 누리세’의 줄임말로 배움을 나누는 문화 확산과 학습 혜택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을 뜻한다. 용인시민이나 용인시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5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학습모임(교실)이 학습장소를 선정해 강좌를 신청하면 재능기부자와 연결된다. 시는 학습모임(교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접수해 희망 분야의 재능기부자를 파견한다. ‘세세세학교’는 시간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평생학습 기회를 얻기 힘든 소외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강좌는 △친환경 패브릭 소품 만들기 △원예치료 △손뜨개 △캘리그라피 △기초 소묘 △서예 등이다. 하반기 운영은 9월부터 11월까지 10회차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의 양식을 작성하여 평생교육과에 팩스(324-8989)나 이메일(rlaquddbs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생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학습 소외계층이 ‘세세세학교’를 통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능기
[용인신문] 용인시 도서관사업소는 작가의 꿈을 가진 시민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 1인 1콘텐츠 프로젝트 ‘창작의 세계’ 3개 과정을 모두 성료했다. 창작의 세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동화쓰기 첫걸음’, ‘그림책 공작소’, ‘나의 첫 에세이 출판 수업’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총 24명의 예비 작가를 지원했다. 특히, ‘나의 첫 에세이 출판 수업’은 용인시 도서관의 대표 창작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째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시민 10여명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의 저자 윤정은 작가로부터 8주간 강의를 들으며 ‘행복’을 주제로 에세이를 썼다. 이들은 함께 합평하는 과정을 거쳐 총 40편의 작품을 완성해 이를 수록한 작품집을 제작했다. 도서관사업소는 이들의 작품집 ‘나의 첫 에세이 출판 수업, 세 번째 이야기’를 도서관 자료로 등록해 오는 8월부터 용인시 공공도서관 자료실에서 일반도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화쓰기 첫걸음’은 ‘단톡방을 나갔습니다’의 저자 신은영 작가가 시놉시스 쓰기, 스토리보드 만들기 등을 통해 단편 동화 한 편을 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 수업을 통해 이혜영 씨가 ‘내 친구, 고
[용인신문] 용인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용인새일센터)가 25일 경력단절 여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 용인새일센터는 지난 5월부터 실버사회복지사 양성과정, 온라인창업 및 e비즈니스 실무과정을 운영하고 이날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등 관계자와 수료생, 강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용인새일센터는 두 과정 외에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병원 원무‧간호조무사 실무과정, 이모티콘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해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용인새일센터는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기에 앞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구인 수요가 많은 직종을 선택했다. 교육과정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해 경력 단절 여성이나 새 분야에 도전하는 경력 부족 여성의 업무 역량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10월쯤에는 내년도 직업교육훈련 계획을 위한 구인‧구직자의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료생들이 최종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용인새일센터 상담사들이 구직자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023년 하반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입(비상임)단원을 모집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4년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돼 지금까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기획 연주 등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하반기 신입단원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현악 분야로 용인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세 이상 만 22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7일 오전 9시부터 8월 11일 오후 5시까지로 전자우편으로만 서류 제출이 가능하며, 1차 실기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단운영팀(031-323-6577)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3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여름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용인포은아트홀의 우수한 무대 시설들을 알리고자 2013년부터 시작한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체험 콘텐츠인 '백스테이지 투어'는 매년 거듭되는 변화를 거쳐 공연장의 비밀스러운 무대 공간과 시스템들을 가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2022년,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로 새롭게 태어났다. ‘마법에 걸려 고장 난 무대장치들’이라는 주제로 무대감독과 함께 마법을 풀기 위해 다양한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공간별 시‧청각 효과까지 더해져 체험자들에게 더욱 큰 흥미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 2월 상반기에는 영화 속 캐릭터를 분장해 체험에 참여했다면, 이번 8월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체험자들이 상처 분장으로 좀비가 돼서 직접 무대를 활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는 총 10회에 걸쳐 회당 30명씩 체험이 진행되며, 무대예술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
[용인신문] 처인구가 집중호우 기간 발생하는 도로 위 포트홀을 긴급 보수했다. 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보수 인력을 총동원해 포트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신문고와 전화를 통해 접수된 584건의 포트홀 긴급 보수를 완료했다. 이어 장마가 재차 예고돼 도로 파손상태에 따라 일부 도로 재포장도 계획 중이다. 구는 용인특례시 관할 밖 국가도로와 국가지방도로, 지방도로 구간에 대해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 포트홀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수원국토관리사무소와 경기도건설본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해 신속한 보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구 관계자는 “집중호우 기간 도로에는 포트홀과 시설물 파손, 침수 피해가 동시에 발생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고 위험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수시로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현재 용인시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주민들이 쓰레기 소각장을 반대하는 것은 환경오염과 악취,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의 문제 때문입니다. 하지만 쓰레기 소각장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상충하는 문제를 절충하기 위해서는 기피 시설인 소각장을 선호시설화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컨대, 하남시의 유니온파크처럼 지하에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하고 지상에는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구성해 랜드마크화 한다면 이 같은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피 시설을 특정지역에 몰아넣는 방법으로는 지역의 균일한 발전이 어렵고 용인시 주민 상생을 이룰 수 없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설치 문제에 대해 선호 시설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올해 처음 시도한 대형폐기물 무상처리 사업으로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4일 지역내 재활용업체와 대형폐기물(폐목재)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한지 6개월만인 올해 상반기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기흥구 고매동 소재 재활용업체 천일에너지와 대형폐기물(폐목재)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처리를 위해 지출하던 위탁비용 약 2억 원을 줄였다. 폐목재 선별률도 높아져 비목재(폐목재 외 폐기물) 처리비용도 약 4억 원을 절감했다. 올해 6월 기준 폐목재 선별률은 60.8%로 지난해 35.2%와 비교해 25.6%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무상 처리할 수 있는 폐목재 선별이 늘면서 비목재의 양이 상대적으로 줄고 그만큼 지출 비용이 감소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등 전반적인 과정을 검토해 예산을 아끼고 처리체계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처리시설로 가기 전 폐기물을 분류해 임시 보관하는 용인특례시 구성 적환장 모습.
[용인신문] 이 책은 어느 환멸적인 인간의 이야기다. 발자크식으로 이야기하자면 비범하게 남의 돈으로 살았던 삼촌의 이야기다. 제목은 마치 빚에 허덕이는 사람을 위한 글처럼 보이지만 실용서가 아니라 발자크가 1827년에 쓴 소설이다. 보들레르는 이 작품에 대해 “빚 청구서”를 근사하게 썼다고 평했다. 역자는 글을 쓴 발자크가 “돈이 없어서 꿈이 더 많은 사람”이라 평하기도 했다. 필자는 서문에서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열심히 일하지만 빚이 늘어가는 사람들에게 비열했던 자신의 삼촌 앙페제를 배우라고 말한다. 앙페제는 사업에 필요한 돈은 내기를 해서 따거나 채무에 의존했으며 죽음을 맞이한 순간조차 갚을 생각이 없었다. 앙페제가 제시하는 삶의 원칙들은 어쩐지 쓴웃음이 나온다. 앙페제는 채무를 갚지 않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교묘하게 법과 권력을 비웃는다. 법망은 교묘하게 선한 사람들이 채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락으로 가는 것을 방조하고 권력자들은 막대한 채무를 지면서도 호사를 누리며 당당하다. 삼촌은 채무자가 채권자보다 건강해야 하며 갖추어야 할 정신적 자질도 있다고 말한다. 채무자가 해야 할 일들이 나열될수록 사회를 비틀어 바라보는 필자를 발견하게 된
병원전경 [용인신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일상생활에서 폐렴이 발병해 입원한 후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진행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 및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다보스병원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 때문에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상태가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양성범 이사장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중심으로 뛰어난 진료 역량과 연구능력을 발휘해 폐렴 등 호흡기질환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믿고 찾아와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좌)이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장(우)을 면담하고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의견을 나눴다 [용인신문]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지난 19일 용인시의회를 방문, 윤원균 의장과 용인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동훈 회장은 코로나19가 진료실을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생활치료센터 등 다양한 접근이 시도됐으며 용인시의사회도 예방접종, 재택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어려움을 감수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시민과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했으며 매년 전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되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이 동네 의원에서 시작한 것처럼 용인시 차원에서도 의료기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적인 보완점을 확인해줄 것을 건의했다. 윤원근 의장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애써준 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용인시 의료계 발전이 용인시민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용인시 의료기관 발전을 위한 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 또는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시의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보완할 것을 약
시립백암어린이집 유아들이 ‘위플러스(We+) 캠페인’ 활동으로 우유팩을 모아 복지관에 전달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19일 복지관 2층 열린소통실에서 시립백암어린이집과 ‘위플러스(We+)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위플러스(We+) 캠페인’은 지난 2018년부터 용인녹색환경연합과 복지관이 공동 추진하는 복지와 환경의 자연재순환 캠페인으로 우유팩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서 휴지 등으로 교환한 물품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립백암어린이집 26명 유아들은 가정에서 2개월 동안 모은 우유팩을 전달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한편,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내가 먹은 우유팩이 휴지로 바뀌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도움이 된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요. 우유 먹고 깨끗이 씻어서 계속 모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마련된 우유팩이라 이번 캠페인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도 큰 행복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