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는 지난 7일 상하동 아주산업 레미콘(아주레미콘) 공장에서 주민 민원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상하동 주민들이 인근에 있는 아주레미콘 공장서 발생하는 악취와 분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용인시 등에 민원을 제기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기흥구는 아스콘 관련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 만큼 아주 레미콘 사업장의 이전을 적극 촉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전 전까지 사업장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도록 조치해 주민들의 대기오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산업은 지난 1983년부터 상하동 레미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90년대 이후 주변에 아파트와 빌라가 건설되면서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의 대상이 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는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등에 적용하는 내년 생활임금액을 법정 최저임금 8350원보다 1650원 많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액 8900원에서 12.5% 인상된 금액으로 경기도가 확정 고시한 내년 생활임금과 같다. 이에 따라 단기 계약으로 근무하는 시 소속근로자,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은 내년 1월1일부터 이 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8월22일 현재 대상 근로자는 41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주 40시간 기준 유휴시간을 포함해 209시간을 일할 경우 내년에 209만원을 급여로 받게 된다. 다만 단순노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는 근로자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을 말한다. 정부가 고시하는 최저임금보다 많고 각 지자체별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용인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 후 처음으로 생활임금제를 도입, 매년 생활임금을 결정 고시하고 있다. 2017년 용인시 생활임금은 7470원, 2018년에는
기흥구 보정동은 지난 21일 주요 상가 일대에서 청소년 보호와 선도를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두은석 동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회원, 지구대원 등 50여명은 누리에뜰 상가와 카페거리 주변 편의점, 음식점, 주류판매점 등 청소년 주류·담배 판매 금지 표시 이행과 판매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업주에게 청소년 보호법 준수 홍보물과 안내표지판을 전달하고 청소년 일탈행위를 계도했다. 보정동 관계자는 “앞으로 지구대와 함께 지속적인 민관 합동단속과 계도를 펼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14일 기흥구 중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거주자가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한 대처로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거주자가 환기를 위해 환풍기를 켜 놓은 상태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타는 냄새가 나 주변을 살펴보니 주방 환풍기에서 연기와 화염이 목격됐다. 이에 가정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해 다행히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고 현장에 출동한 동백119안전센터 직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진화된 상태였다. 현장을 확인한 용인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직원은 장기간 누적으로 쌓인 기름찌꺼기의 산화열이 축열돼 발화하고 전기배선 등으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와 같은 큰 효과가 있다”며 “가정 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꼭 설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초기에 적절히 사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신문)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와 광주트라우마센터는 17일 오후 4시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유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관련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유엔 고문방지협약 제14조는 고문생존자 치료·재활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지만,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국가 공권력 행사 등으로 인한 인권침해 피해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치유 및 재활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다. ※ 민간차원에서 진행된 고문생존자 재활 사업 : 평화박물관(2008년 조작간첩 사건 생존자 치유캠프), 진실의힘(고문생존자와 가족을 위한 집단상담 및 마이데이 등 프로그램), 인권의학연구소(용산참사 유가족 및 고문생존자 치유), 와락(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 치유),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이에 공권력 행사로 인한 인권침해 사안 조사·구제 기관인 인권위는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유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광주트라우마센터를 파트너로 정해 업무협약을 추진한 것이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국내 첫 고문·국가폭력 생존자 치유기관으로, 지난 2012년 1
(용인신문) 기아자동차가 ‘더 뉴 K5 하이브리드’시승이벤트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5월 15일 출시된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18.0km/ℓ의 뛰어난 연비(16인치 휠 기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부주의 경고 등 동급 최고의 첨단 안전 사양을 갖춘 경제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중형세단이다. 6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3차수에 걸쳐 진행되는 시승이벤트에서 기아차는 고객들에게 더 뉴 K5 하이브리드를 7박 8일간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차량 특유의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직접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시승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대상) 6월 15일까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시승을 희망하는 차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6월 19일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추첨을 통해 차수당 10명씩 총 30명을 선정하며, 이와 별도로 응모 기간 중 매일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이번 시승이벤트 페이지 △평일 출퇴근 주행거리 △주말 평균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향후 5년 간
(용인신문) 인천광역시가 설립하고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수봉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도서관이 협력하여 제작한 묵·점자 도서와 음성자료를 국립장애인도서관에 납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묵·점자 도서와 음성자료는 수봉도서관 낭독동아리 ‘낭랑클럽’에서 만든 창작 동화이다. 딸에 대한 친정아버지의 잔잔한 사랑을 담은 ‘말 없는 사랑’, 초등학생 아들이 아픈 엄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야기 ‘아들, 고마워’, 동생과의 에피소드를 다룬 ‘말썽쟁이 내 동생’ 총 3종이다. 특히 음성자료는 낭독 교육을 받은 ‘낭랑클럽’ 구성원들이 직접 녹음하고 옥련여자고등학교 미술부 학생이 스토리보드를 제작하여 영상 동화를 완성하였다. 이 자료는 수봉도서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으로 서비스하던 콘텐츠를 책자 형태로 제작하고 점자 스티커를 활용한 묵·점자 혼용 도서로 완성해 시각 장애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납본도서의 점역은 인천 송암점자도서관과 협력하고 청각이 예민한 시각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인천주안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녹음자료의 음질을 개선하였다. 수봉도서관 심민석 관장은 “시각, 촉각, 청각으로 들을 수 있는
(용인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들로 구성된 예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 30여명이 참여하는‘예산 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을 발족, 시의 예산 집행을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 중이다. 감시단 설치와 구성 근거로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달 31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개정 조례안에 따라 감시단원들은 보조금 부정수급 등의 예산낭비 감시, 민원처리 적정여부 판단, 예산낭비신고와 관련된 제도개선 건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세종시는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민감시단 선발 방식과 규모, 활동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예산낭비신고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보조금 부정수급 등 다양한 유형의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시민감시단 운영으로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등산로 30곳과 자전거도로 7곳에 국가지점번호판 37개를 추가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강변 등 건물이나 도로가 없는 지역 즉,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하며,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위치안내와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한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지난해까지 오봉산 등 10개 지역에 총 129개를 설치했다. 금년에는 금남면 꾀꼬리봉 등 주요 등산로 30곳과 강변 자전거도로 등에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조명형 7개를 포함, 총 37개 국가지점번호판을 7월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민홍기 토지정보과장은“산악 및 강변 등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이용해, 소중한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울산시는 도시의 아이들이 1년 이상 부모 곁을 떠나 산촌에서 생활하면서 산촌학교를 다니고 시골의 삶을 체험하는 산촌(생활)과 유학(지역 공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소호산촌유학센터’의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소호마을 산촌유학센터에서는 산촌마을의 농가나 센터에 머물면서 산촌지역의 학교를 다님과 동시에 마을주민, 자연과 어울려 시골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2주에 한번 도시집에 다녀오고 방학 중에도 유학하게 된다. 도시에서 살면서 잠시 머무르는 단기 체험이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하면서 마을의 돌봄과 자연 속에서 도시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아 볼 수 있다. 소호산촌유학센터 아이들은 학교 방과 후에 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현장과 지역자원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마을농가에서 의식주 기본생활을 하게 된다. 여기서 농가부모는 아이들의 주 양육자로 기본 생활을 돌봐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울산, 부산, 인천, 서울 등에서 유학 온 10명(초등 7명, 중등 3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소호분교, 상북중학교에 각각 재학 중이다. 올 하반기 유학생 모집 인원
(용인신문) 울산도서관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포함한 울산 시민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50분, 토요일 오후 2시에 울산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5월 19일(토) 오후 2시 ‘미니언즈’를 한국어 더빙판으로 91분간 상영한다. 이후, 5월 26일(토) 오후 2시에 ‘모아나’, 5월 29일(화) 오후 12시 50분에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재미있고 풍성한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단, 오는 5월 22일 석가탄신일은 휴관한다. 이번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상영 당일 선착순으로 영화 시작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도서관에서는 도서관 개관 기념 영화로 4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1층 종합영상실에서 ‘미녀와 야수’, ‘아바타’, ‘빅 히어로’, ‘주토피아’ 등 4편의 영화를 상영하였고, 특히 주말 상영작이었던 ‘빅 히어로’, ‘주토피아’는 도서관에서 준비한 좌석수를 훨씬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울산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에는 5월 가정의 달, 6
(용인신문) 울산 도심에 사계절 푸름을 제공하는 태화강 십리대숲의 죽순이 발아하기 시작한 가운데 울산시의 죽순 보호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울산시는 죽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여 우량하고 건강한 대숲으로 보전하기 위해 ‘2018년 태화강대공원 죽순 지킴이’ 활동을 5월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죽순지킴이 활동은 모두 8개 조로 편성해 오는 6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십리대숲 순찰과 감시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죽순 훼손, 무단채취 행위 등 단속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죽순과 대나무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특히, 불법으로 죽순을 채취하거나 훼손한 행위자를 적발할 경우 형법 제366조(재물 손괴 등)에 따라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앞서 울산시는 십리대숲의 죽순을 보호하기 위해 둘레에 끈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고 홍보 깃발 및 현수막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는 죽순이 돋아나는 시기로 이때 돋아나는 죽순은 대숲의 생명과도 같다. 일부 시민들이 약용이나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몰래 캐는 등 죽순이 다 자라기도 전에 짓밟혀 죽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울산의 명소인 태화강 대숲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