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사랑방은 실내체육관…대회마다 ‘강스파이크’ 지난 12일 밤 8시30분, 작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 가을밤 정적에 잠긴 면소재지의 분위기와 달리 체육관 내부는 환한 조명등 아래 주민들의 힘찬 함성소리로 넘쳐났다. 이곳에서 3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작천배구동호회’ 회원들이 뛰어오르며 강 스파이크를 때리는 등 강도 높은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매주 화, 목요일 훈련과 함께 열리는 정기모임은 지각이나 결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회원들의 참여 열기가 높기로 유명하다. 회원들은 부상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과 가벼운 체조로 몸을 푼 후 팀을 나눠 실전 같은 훈련에 임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훈련은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모습을 보여줬다. ‘파이팅’을 외치며 강 서브와 스파이크를 날리는 회원들에게 실내체육관은 마치 마을의 사랑방 같은 장소다. 1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회원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정을 쌓아가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작천면에서 배구에 대한 열정은 다른 지역과 사뭇 다르기 때문에 실내체육관은 작천 주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곳이자 큰 애정을 갖고 있는 퓬秊箚?할 수
노 대통령 “분양원가 공개…거역할 수 없는 흐름” 盧 “분양원가 공개…거역할 수 없는 흐름”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논란을 빚어온 분양원가 공개 문제와 관련, “지금은 제가 분양원가 공개제를 반대할 수가 없다”며 “왜냐하면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믿고 있고, 많은 시민사회에서 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역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방영되는 MBC의 ‘특집 100분 토론’에 출연, “여러 의견들이 엉켜 있기 때문에 ‘원가 공개에 대해 좀 신중하자’고 (예전에는) 반대 의견을 표명했는데, 지금은 국민들이 제 생각과 달리 그건 다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또 바라니까 그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 얼마전 은평뉴타운의 엉망진창의 분양원가공개가 생각난다. 엉터리 분양가 원가공개로 서민들을 두 번 죽일 수 없는 법제도부터 만들길 바란다. 반기문 외교장관, 3차 투표서도 1위 ○…반기문 외교장관이 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각) 실시된 유엔 사무총장 3차 예비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반 장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실시한 3차 예비투표에서 찬성 13, 반대 1, 기권 1표를 얻어 2차에 이어 다시
택시기사로 변신한 전직 경찰서장 ○…김한표(52) 전 경남 거제경찰서장이 지난달 27일부터 거제시 장승포동에 있는 거제교통의 택시기사로 취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김 전 서장은 2000년 16대 총선에 민국당 후보로 거제시에서 출마했으나 검찰총장 출신의 김기춘 후보(현 의원)에 2600여표차로 낙선한 바 있다. 김 전 서장은 또 “교통단속을 하던 서장의 입장에서 직접 택시를 몰다보니 기사들의 심정을 알겠다”면서 “잠시가 아니라 할 수 있을때까지 운전대를 잡겠다”고 밝혔다고. “포르노 리허설” 여성 울린 가짜 감독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자신을 포르노 영화감독이라고 속인뒤 포르노를 찍기 전에 ‘리허설’을 해보자며 성행위를 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김씨는 운영하던 가게의 벌이가 시원치 않았던 A씨에게 자신을 포르노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한뒤 “모델을 구한다”며 ‘포르노’를 찍으면 돈을 주겠다면서 집요한 설득작전을 펼쳤다고. 설득에 성공한 김씨는 “촬영 전 ‘리허설’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24일과 25일 광산구 모 모텔에서 A씨와 2차례에 걸쳐 성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덜미를 잡힌 김씨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포르쨍?보다 아이디어가 떠올
법원 청사 구석에서 누워 졸던 불독 두 마리가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한다. “야,너 오늘 이상한데.왜 내 밥통을 아까부터 만지작 거리고 있냐?” “이게 자네 거 였나? 난 우리가 같이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가까이 있으니까,같이 먹고 자는 거였지.그런데 자네가 그걸 끼고 자니까,내가 밥을 먹을 수 없잖아.” “내가 언제 배고 잤냐? 그냥 가지고 놀았지.” “자기 혼자서 노는 것이 타인을 무시한다고 생각 안 해봤냐?” “그랬나? 난 그냥 밥 그릇을 가까이 두고서 먹는 게 질 질 흘리지 않기에,그냥 당겨 놓고 먹으려 한건 뿐인데.” “거봐,자네 앞으로 혼자 당겨 놓고 먹으니까,나 한테는 더 멀어 보이잖아.” “그럼,자네가 이리 햇볕 있는 쪽으로 나와 봐.여기가 훨씬 따뜻하고 좋은 장소 같은데.” “어느 장소건 상관 없어.나는 옛날처럼 우리 중간에 밥그릇이 놓여 있는 게 좋아.우리가 언제든지 싸우지 않고 공존할 수 있자면,정 가운데에 두는 게 좋을 거야.” “그래도 한번 쯤은 한겨울에 밥그릇이 얼지 않게 어디다 두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잖아.그러면 우리에게 밥을 주는 주인도 더 춥게 느끼지 않을 거야.” “주
팔당수질 개선 1조5000억원 투입 경기도, 팔당수질개선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조 5624억여원을 들여 팔당호 1급수 달성을 위해 하수처리장 신·증설 등 5대 중점과제, 16개 시책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책을 보면 도는 우선 팔당 하수도보급률을 현재 61%에서 90%대로 높이기 위해 1조1218억원을 투입하며,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7개 시·군에 환경기초시설 119개소를 신설하고 17개소는 증설한다. 또 오염물질 정화를 위한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사업에 2698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해서도 733억원을 투입하며, 하천 정화사업을 벌이는 한편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비점오염원을 차단하고 1마을 1회사-1하천 운동, ‘깨·맑·물 지킴이제 경안천 지천별 담당공무원제, 128 팔당기동순찰대 등을 운영하는데도 240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공동주택 등 3037개소에 대한 시설을 개선하고 위탁관리비를 지원해 환경공영제도를 강화
(사)누리전통문화보존회(단장 조혜영)는 지난달 23일 용인시종합운동장 내 누리전통문화보존회 사무실에서 ‘문화아카데미 1기 교육생 교육’을 실시했다. 문화아카데미 교육은 ‘2006년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 후원사업의 진행되는 것으로 이날 교육에는 50여명의 교육생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 연세대학교 교수인 이석호 박사의 ‘사자소학(효행)’ 교육을 비롯해 이홍영 공주대학교 교수와 이오규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의 ‘생활미술과 국악’, 김명희 상임이사의 ‘문화이벤트 발상’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누리전통문화보존회는 오는 14일 충북 조치원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승경도대회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문화아카데미 1기 교육생들과 문화재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 단장은 “오는 11일 구갈동사무소를 비롯해 용인지역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연을 가질 계획”이라며 “용인시민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6일 문예회관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 수석컨설턴트인 이성한 박사를 초빙, ‘BSC 성과관리와 조직혁식’이라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성한 박사는 “공기업도 필수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BSC 관리목표와 조직목표의 일체화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정희 이사장은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대처하고 선진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BSC 교육을 실시한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공단 구성원들의 경영혁신과 변화에 대해 재인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푸른꿈 청소년상담원(원장 오수생)이 주관한 ‘열린 아버지학교’가 지난달 30일 수지여성회관에서 4주간의 교육을 마쳤다. 열린 아버지학교는 지난달 9일 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변상규 교수의 ‘건강한 자아상, 건강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100여 명의 부모들이 참여, (사)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의 박현동 사무총장의 ‘아버지와 아버지의 자녀들’ 강연을 비롯해 금명장 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연수실장의 ‘아버지를 위한 의사소통 훈련’, 정동섭 가족관계연구소장의 ‘바람직한 아버지상’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수생 청소년상담원장은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가 자녀들에게 조건이나 기대를 충족시키지 않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밝은 모습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라도 가족이 먼저 행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 경기부 김희욱, 신인웅 선수가 지난달 23일 경북 김천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희욱 선수는 남자 일반부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이어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신일웅 선수는 함께 개인혼영 200m에 참여해 같은 소속인 김희욱 선수와 함께 1, 2위를 다투는 진풍경을 연출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월에 코치 1명과 선수 4명으로 창단한 용인시청 수영부는 지난 5월에 열린 ‘제1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차지한 바 있다.
박남숙의원, 대형사업·인사문제 등 관심질문 ‘눈에 띄네’ 기업유치 위해 40만 9000평 공급 ■ 김경태 의원(마선거구·한나라당) △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대책은 = 용인시는 수도와 인접하고 인적·물적자원이 풍부해 기업인들이 선호하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정부의 ‘수도권 정비계획법’,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등에 의거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어 유망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시는 경기도와 연대해 공장입지 규제완화를 역점시책으로 해 관계기관 방문 건의 등 노력 중이다. 최근 정부는 지자체가 관리지역 내 ‘공장입지유도지구’를 지정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산업단지 조성, 죽전동 죽전디지털밸리, 공세동 벤처업무단지 등 총 40만 9000평의 공업용지 공급을 계획 중이며,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32억과 30억을 출연해 기업체에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있다. 건축물 관리자가 제설하도록 홍보 ■ 김재식 의원(바선거구·한나라당) △ 동절기 제설대책과 제설작업 민간위탁 방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