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기흥구 보정동 주민자치센터 로비에서 개발로 사라져가는 용인의 골목을 그림으로 기억하는 ‘용인, 골목의 시간’ 전시회가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보정동 카페거리, 소실마을 일대를 주민의 시각으로 표현한 어반 스케치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엽서로 만든 전시 작품을 1일 50장 선착순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 전시회는 ‘도시기록’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로 사라져 가는 도시의 시간을 기록하는 차원에서 소실마을, 보정동 카페거리 등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어반 스케치와 글쓰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도시탐방을 통해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도시의 숨은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도심의 풍경을 기록하고 아름다운 골목들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되살려냈다. 추억의 장소를 많은 시민이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의 도움으로 ‘포은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 프로젝트를 처인구 이동읍과 납사읍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고택·종갓집 활용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등 프로그램 3개를 6월부터 운영한다. 지난 2015년부터 10회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생 문화유산 활용사업 ‘그날의 처인성, 오늘날의 우리’는 경기도 기념물 44호인 처인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처인성 Day&Night 야전캠프’, ‘생생 처인성! 활활 처인성!’, ‘시시콜콜 처인성 히스토리!’, ‘1232년 그날, 현장의 기록’ 등 4개 프로그램이 지난 8일부터 진행됐다. 체험교육을 통해 고려의 대몽항쟁 역사와 현장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참여행사와 공연이 마련됐다. 올해 8회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애공파 고택’에서는 음애 이자 선생의 삶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시로 노래하는 역사콘서트 △고즉넉한 고택의 소소한 즐거움 △맞춤과 이음 △음애고택 아뜰리에 △달애울, 월담하소 등이 28일부터 시작된다. 음애 이자 선생의 시문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 고택의 일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규방공예와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심곡서원과 충렬서원, 양지향교에서 진행되는 향
용인신문 | 오는 14일 치러지는 백암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기호 1번 이래성, 2번 심선기, 3번 류인복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보궐선거는 고 윤기현 전 조합장이 지난달 16일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조합장이 공석이 돼 치러지게 됐다. 조합장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며, 유권자인 조합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725명이다. 등록을 마친 세 후보의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 등을 알아봤다.(편집자주) 기호 1번 이래성 후보 농촌 위기 속 경험있는 전문경영인 필요 백암농협 종합타운 신축 원스톱 서비스 △ 출마의 변 고금리, 고물가의 금융환경과 농업농촌의 위기 속에 백암농협을 잘 아는 경험 있는 전문경영인이 꼭 필요하다.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능력으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 일꾼이 필요한 현시점에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원이 행복한 백암농협을 이끌고 늘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 조합원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에서 겸손하게 새겨듣고 상처를 보듬으며 자긍심을 되찾아 주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 △ 주요 공약 백암농협 종합타운 신축계획 수립 수도작 농가 육묘판 비용 지원 조합원 세무·법률 상담 지원 △ 경력 전) 백암농협조합장(11, 13
관복의 받침옷 또는 겉옷 위에 덧입던 반소매형 옷인 ‘답호’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이종수)은 조선 중기 왕실 종친의 의복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뉴트로, 16세기 조선사람의 옷차림’ 특별전시회를 오는 7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태종의 3남 온녕군의 증손 이회(李淮, 1490~1560)와 유인이씨(1500년대 중후반 추정) 및 진주강씨(1500년대 중반 추정)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을 선보인다. 유물은 경기도 남양주·파주 및 천안시 일대에서 종중 묘역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굴됐으며 이번에 조선 중기 16세기 출토복식 40여 점과 복원품을 공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조선시대 사대부의 예복이나 외출복으로 입었던 ‘직령’, 관복의 받침옷 또는 겉옷 위에 덧입던 반소매형 옷인 ‘답호’, 상의와 주름 잡은 치마형 하의가 연결된 옷으로 남성들이 융복이나 평상복으로 입은 ‘철릭’ 등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 색동저고리·장옷·저고리·접음단치마 등이 소개된다. 여성의 저고리와 어린이의 색동저고리는 색 분할과 배치를 통해 전통 복식 고유의 다양한 조형미를 살펴볼 수 있다. 뉴트로란 주제에 맞춰 이번 전시는 출토유물을 현대 직물로 복원한 작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용인신문 | 유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낙락당’은 지난달 25일 지역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청소년의 달, 5월’ 활동을 진행했다. ‘낙락당’은 문화의집 소속 자치기구로 청소년 기획활동, 정기회의, 청소년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교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이날 낙락당은 유림청소년문화의집 및 청소년의 달 관련 퀴즈,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청소년의 달 기념 컵케이크 및 키링,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 위원회 소속 한 청소년은 “우리가 회의한 후 직접 기획한 활동으로 다양한 청소년들을 만나 활동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청소년의 달’이란 뜻깊은 날을 기념하고 마음에 새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의 달’은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청소년 육성을 위한 국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위촉장을 받은 사복사복 홍보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사회복지과(학과장 신준섭)는 지난달 22일 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복사복 홍보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홍보단은 사회복지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영상 제작, 글 작성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학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린다는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를 통해 학과의 SNS, 유튜브 채널, 홈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히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준섭 학과장을 비롯해 과 교수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학과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과의 여러 SNS, 유튜브, 홈페이지가 활발해지고 지역의 각종 복지정보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홍보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복사복 홍보단의 일원으로서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들의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과가 많은 학생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단 조성에 열중하고 있는 백현중학교 공동체의 활동 모습 용인신문 | 용인백현중학교(교장 양진옥)는 한택식물원에서 추진하는 '2024년 멸종위기 식물 화단 가꾸기' 사업으로 우리나라 자생 식물 34종을 보급받아 자생 식물과 멸종 위기종 화단을 조성했다.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2급)인 단양쑥부쟁이, 대청부채, 삼백초 등 3종을 식재했다. 양진옥 교장은 “조성된 멸종 위기 식물 화단을 지역주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이런 노력으로 환경 교육에 대한 인식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등굣길 흡연예방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 흡연예방 포스터를 들고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있다 용인신문 | 지곡초등학교(교장 홍영선)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달 27~31일까지 흡연예방 교육 및 다양한 체험활동 등 흡연예방교육주간을 운영했다. 기간 동안 흡연예방 컬러링 엽서 꾸미기, 금연 권유 편지 쓰기, 금연 다짐 나무 꾸미기, 금연가방고리 및 키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은 학생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특히 주변 소중한 이에게도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금연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훌륭한 전달자 역할을 다짐했다. 1, 2학년은 아이들 기준에 맞는 인형극을 관람해 아이들 스스로 인형극에 빠져들며 ‘담배 안돼’를 외치며 금연 실천을 다짐했다. 또 학생자치회는 등굣길 흡연예방캠페인을 주관했다. 학생들이 직접 그린 흡연예방 포스터를 들고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자치회 한 임원은 “캠페인을 위해 아침 일찍 나와 준비하고 캠페인 하는 동안 큰 목소리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느라 목도 아프고 힘들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소중한 가족, 이웃이 흡연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역할을 했다는 것이 무척 보람됐다”고 말했다. 홍영선 교
교사와 학생이 어우러진 학부모초청 공개수업이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 성복초등학교(교장 박운규)는 지난달 22일 전교생 학부모를 초청해 1~6학년 담임교사는 물론 교과전담 전체 교사들이 교실 및 특별실에서 다양한 수업 모습을 공개했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학교생활을 즐겁게 잘하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하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박운규 교장은 “학부모들이 이번 공개수업에 참석해 학교 수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에어돔 내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받고 있다 용인신문 | 풍천초등학교(교장 이형미)는 3, 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용인교육지원청 지원을 받아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생존수영 교육은 기존 평영, 배영, 접영 등 전문 영법 이론교육이 아닌 비상시 물에 떠서 구조대를 기다리는 방법을 배우는 실전 수업이다. 사설 수영장을 찾아다니지 않고 운동장에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해서 수업한다. 이는 풀장과 탈의실 등을 구비한 대형 에어돔 형태로 수질 관리를 위한 정수시설과 외부 기온에 구애받지 않는 온도 설비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공공시설 또는 사설 수영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안전하고 즐거운 수영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생존수영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 생존수영을 어떻게 운영할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양성범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양성범 이사장(대회장)이 참가자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구급차도 동원하는 등 대회 참가자들을 배려한 모습이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용인실내체육관 내 게이트볼 실내 구장에서 ‘제1회 다보스병원 이사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성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처인구 게이트볼협회(회장 김장호) 소속 20개 팀 200여 명의 회원 어르신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과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송종율 처인구청장, 이진규 용인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 도중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로 다보스병원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참가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김장호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대회를 개최해 준 다보스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전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게이트볼은 집중력과 주의력이 요구되고 심장이나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전신 근육과 관절을 가볍게 사용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손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다보스
한 어르신이 접수를 위해 줄서서 기다리지만 표정은 밝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2일부터 청춘홀에서 2024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접수를 진행했다. 총 95개 프로그램을 내방 접수로 진행하며 마감되는 10일 공개 추첨으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다음 주인 오는 17일 최종 합격자를 공지한 후 7월~12월까지 6개월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 제공과 건전한 여가생활 문화를 보급하는 등 활기찬 노년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일반교양(영어회화, 일본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서예 및 미술(한글서예, 한자서예, 수묵화 등), 정보화(컴퓨터 활용, 스마트폰교실 등), 음악(합창, 칼림바, 난타 등), 기초복지(국어, 수학, 영어, 음악 감상 등), 건강교실(실버체조, 타이치, 뇌호흡, 포켓볼 등) 등 7개 분야 95개 강좌로 구성됐다. 교육을 신청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다양한 여가생활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즐거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에 활력이 생겨서 친구와 함께 하반기 프로그램도 신청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기태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