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규 관장이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한 어르신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에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부모님 사랑합니다’를 진행했다. 1부는 착한화원 노블레스(대표 서태호)에서 카네이션과 시우뜰에서 기념떡을 후원받아 500여 명의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카네이션 전달은 마운틴체리아카데미 학생들이 함께해 경로효친을 실천하며 의미를 더했다. 2부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에게 무료식사 500식을 제공했다. 이날 식사는 잡곡밥, 소고기미역국, 코다리무조림 등으로 준비했으며 MG보라나눔회(회장 김혜숙)에서 배식봉사를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했다. 임형규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매일 매일이 오늘처럼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ㅣ 세계 불교 성지 가운데 하나이며 대한불교열반종(종정 해곡) 총본산인 연화산 와우정사(주지 해덕)가 창건 55주년을 기념하고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2021년부터 4년여에 걸쳐 건립한 열반전 완공식을 15일 개최했다.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누워계신 부처님(12m)’을 모신 높이 14m 돔형의 열반전 내부 좌우 벽에는 칠보장엄으로 연꽃문양을 수놓아 극락세계를 표현한 일곱빛깔의 스테인글라스 작품(지름 3.2m)이 햇빛 반사로 신성한 빛을 연출하고 있으며 열반전 외부는 전체가 금으로 도금이 된 황금법당으로 장엄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또 이날 해곡 종정은 지난 1994년에 기네스북에 오른 경이롭기 그지없는 세계 최대 크기의 비취(에메랄드) 석가모니 열반상(가로 세로 3m)을 대중에게 최초 공개하면서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한국의 위대한 스승들과 함께 안치식을 거행했다. 에메랄드는 500만년 전 화산폭발로 마그마가 형성돼 만들어진 녹주석의 일종으로 취록색을 띤 가장 귀한 보석이다. 이날 열반전 완공식과 에메랄드 열반상의 점안식을 보기 위해 수많은 국내외 불자들이 몰려들었다. 현재 세계 각국 불교계 및 종교계 지도자들로부터 열반
이길용 원장(좌)이 김전호 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 서울예스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에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예스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복지관에 후원은 물론 취약계층들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 등을 후원해 왔다. 이길용 원장은 “지역 내 위치한 기관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어버이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며 “서울예스병원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늘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하는 서울예스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나눔바자회 부스 앞에서 필요한 물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2023년 경기도형 장애인복지관 평가 최우수시설 선정을 기념해 지역 장애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이용고객 DAY를 열었다. 복지관은 2005년 개관 후 총 5회의 평가에서 모두 전체 영역 A등급을 거뒀다. 특히 2023년에는 전체 A등급 시설 중 최우수시설로 선정, 장애인복지 증진 기여의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나눔바자회, 점심특식, 게임부스, 노래자랑, 커피차 나눔 등을 통해 축제를 즐겼다. 이선덕 관장은 “이용자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만큼 오늘 축제를 맘껏 즐겨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이 일상의 삶을 실현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진주류씨 목천공파 종중(회장 류기춘)으로부터 서파 류희 선생의 ‘물명고’를 풀이한 역해본(전 15권) 3세트를 기증받았다. ‘물명고’는 류희(1773~1837) 선생이 조선 후기인 1820년대 9200여개의 물건을 이름으로 분류해 한문 또는 한글로 풀이한 어휘자료집이다.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글 100대 문화유산’에 선정되는 등 국어 어휘사와 조선후기 풍속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물명고 역해’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난 2014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물명고’의 한문과 고어(古語)를 번역‧해석한 것이다. 류희 선생은 용인 모현에서 목천현감을 지낸 류한규와 ‘태교신기’의 저자 사주당 이씨 사이에 출생했으며, 조선 후기 국어학자이자 박물학자, 어휘학자로 유명하다. 류기춘 종친회 회장은 “류희 선생은 평생 용인에 살면서 초야에서 학문에 몰두하신 학자”라며 “올해는 류희 선생이 지은 국어문자‧음성 연구서인 언문지가 나온지 20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용인시민들이 선생의 업적을 이해하고 조선시대 사회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책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류희 선생의 열
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일선 학교에 ‘민원대응팀’을 운영토록 지시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2월 ‘2024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수립에 이어 지난 3일에는 각급 학교에 민원 대응팀 운영과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지원 강화 등을 추가 안내했다. 각급 학교장이 구성하는 민원 대응팀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형별 민원 대응과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 민원 이관 처리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4월 민원 응대 절차 지침서를 보급하고, 일반적 민원 응대와 특이 민원 법적 대응에 대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도록 했다. 오는 6월에는 교직원이 쉽게 활용하는 SOS 민원 응대 자료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학교 방문으로부터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8개교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6월부터는 민원 상담 AI 챗봇을 도입해 교원의 단순·반복 민원 응대 업무를 줄이는 등 온라인 학부모 소통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부인 학교 출입 관리 강화를 위해서도 나섰다. 학교안전지킴이를 고등학교를 포함한 2689개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는 지난 13일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고려한 농촌, 전원 특성에 맞는 대규모의 종합 체험 시설물로 각종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봄철에는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뿐만 아니라 건조한 대기와 큰 일교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 소방서는 이날 안전컨설팅에서 각종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해 맞춤식 지도를 통한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주요 내용은 △체험시설 이용객의 안전사고 방지 당부 △시설물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재난 발생 시 관계인 초기대처·대응요령 교육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촌 테마파크 같은 문화 및 집회시설은 가족 단위의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관계인의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내방객의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과 소방서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 안전컨설팅을 하고 있다.(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는 6월 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가구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발견된 관리 대상 가구에 매주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증질환 등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월 1회 이상 방문 상담을 진행하며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대상자 가정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전력 사용과 통신, 돌봄앱으로 위기신호를 감지하는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지원해 위기가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한다. 지역사회 구성원들도 힘을 더한다. 지역 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용인이웃지킴이’와 각 읍·면·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위기가구에 안부 전화를 하고, 대상자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생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박물관은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산 위의 사람들’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와 전대리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집터 83기와 이곳에서 출토된 민무늬토기, 석검 등 187점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유물 등을 통해 3000년 전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발굴조사를 통한 땅속에 숨겨진 마을 발견 △도구로 본 청동기시대의 의식주 생활 △밤하늘을 바라보는 청동기 시대인을 생각해보는 상상마당 △마을의 공간 배치와 집의 건축방법 탐구 △석기 장인과 제사장 등 역할 발생과 계층 분화 등을 통해 청동기시대 사회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반영한 3000년 전 토기와 석기가 전시된다. 이 중 일부는 아직 고고학자들이 정확한 용도를 파악하지 못했는데 관람객이 고고학자가 되어 상상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고학에서 유물의 기능과 사용법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과학적 분석 방법도 소개된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알기 쉽게 만들기 위해
용인신문 | 스승의 그림자만 밟았을 뿐인데 이를 불경으로 여기던 시대가 있었다. 스승은 하늘이라며 코가 땅에 닿도록 인사를 하던 시대도 있었다. 더 먼 옛날에는 스승이 길을 가면 제자는 늘 한 발 짝에서 좀 더 물러서서 머리를 조아리며 따르던 제자들도 있었다. 상고시대에 요 임금에게는 허유라는 스승이 있어 마음의 곧음을 가르쳤다. 허유에게는 설결이라는 스승이 있어 몸의 바름을 가르쳤고, 설결에게는 왕예라는 스승이 있어 어른의 말에 순종하는 바를 가르쳤다. 왕예에게는 피의라는 스승이 있어 남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도리를 가르쳤다하니 훗날 퇴계 이황 선생은 이러한 가르침을 일러 말하길 곧 공경의 가르침이라 했다. 이러한 공경의 가르침은 당대에서 끝난 게 아니라 후학의 가르침을 통해 이어지는데 율곡 이이 선생은 제자 사계 김장생을 가르치면서 스승의 가르침에 제자는 반드시 공으로 섬기고 경으로 순종하라고 했다 전한다. 그러므로 스승의 제자를 향한 가르침이라는 것은 사람됨의 가르침이요, 인성의 가르침이요, 성품의 바름을 향한 가르침이다. 요즘에는 이러한 가르침이 먹고사는 실용의 문제와 거리가 멀다하여 뉘집 개가 짓냐는 식으로 외면시 당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런 스승의
용인신문 | 학교에는 과도한 업무부담을 주고, 학생·학부모에게는 적기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부작용이 일고 있는 ‘학생 교복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공청회가 열렸다. 도의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지난 1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다. 정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공청회에는 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교복업무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 황해숙 용인 현암고 교사는 “교복담당을 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과 학생들의 저조한 교복착용률을 통해 꼭 교복을 구매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 학교의 교복구매가 가격대비 낮은 품질의 교복이 납품되고 있어 소비자로서 합리적 소비인가에 대한 회의가 든다”라고 지적했다. 노진우 의정부 호원중 교사는 “일반 기성복과 달리 해당 학교 학생들만 입는 교복은 한정 수량 생산과 재고 부담, 그리고 교복 디자인 변경 우려 등으로 교복업체가 학교 입찰을 기피하는 근본적 원인이 있다”며 “때문에 현재의 학교 교복구매 절차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는 것이 생산적이다”고 말했다. 고로사 용인 대지중 학부모회장은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가 지원하는
용인신문 | 2024년 주민자치센터 문화경연대회가 28개 읍‧면‧동에서 참가한 가운데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가 마련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수강생들의 열정을 뽐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주민자치센터가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익태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은 “28개 주민자치센터가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 지방자치의 열매인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28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은 한국무용과 풍물, 난타, 밸리댄스, 통기타, 색소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최종 심사 결과 처인구 중앙동의 루나밸리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기흥구 상하동 상하퀸즈팀 등 3팀은 최우수상을, 기흥구 보정동 한국무용팀 등 3팀은 우수상을, 수지구 성복동 별누리풍물단 등 5팀은 장려상을, 처인구 양지면 아랑고고장구팀은 응원상을 받았다. 대상에 오른 중앙동 루나밸리팀은 오는 6월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 참가